주요 탁구 사이트

 

고수의 회전 서브는 개무시. 닥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Ghost 러버

1 오탁구의전설 6 10,038

<이 글은 고고탁으로부터 Ghost 러버를 전달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고스트 러버는 산웨이의 숏핌플 러버입니다.

산웨이는 은하와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다양한 블레이드를 생산해 내고 있는데

고고탁에서는 그 중 일부 가성비 높은 제품만 수입하고 있죠.

반면 러버 제품군은 은하에 비해 상당히 단촐합니다.

대표적 제품이 고고탁 회원은 누구나 다 아는 타겟 러버죠.

 

여하튼 스피드, 회전보다는 컨트롤이 뛰어난 러버라고 spec상 나와있던데

사용해 보니 실제로 딱 그렇습니다. 순서대로 6점, 6점, 10점이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일단 평면 러버에만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핌플 아웃 러버를 사용해보라고 하면

10명이면 10명 다 몇번 휘둘러 보고 '아~ 짜증나~ 왜 이렇게 밑으로 가라앉는거야? 랠리가 안되네~ 안 써~'

이런 심정일 것입니다.

 

전에도 핌플 아웃러버로 잠깐 시타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느꼇던 기분이 바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평소처럼 공을 반구하면 어김없이 네트로 침몰하고 마는 

다루기가 무척이나 까탈스러운, 무식할 정도로 직각으로 열어서 맞춰야 공이 제대로 들어가는...  

이런걸 달고 어떻게 시합하지? 이게 제 핌플 아읏 러버에 대한 기본적 단상이었습니다.

 

고스트 러버에 대한 우려도 처음엔 마찬가지 였습니다.

 

러버가 도착하자 마자 MC2 블레이드에 파는 평면 러버(아폴로2)로 가고, 후면에 고스트 러버를 부착하여

고수들이 즐비한 박은환 탁구 교실(방화동 소재)로 직행

 

때마침 금요 탁구리그가 벌어져서 아무런 적응 훈련도 없이 숏핌플을 가지고 리그에 참가

짜잔~ 

고스트 너의 능력을 테스트해 보겠다.

평소 실력이 엇비슷했던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0:3 패

ㅋㅋㅋㅋㅋ 당연한 결과 입니다.

핌플 아웃 러버는 평면 러버 사용자가 적응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러버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강한 특성이 있는 러버라

충분히 적응 훈련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러버입니다.

 

그래서   

숏핌플 러버의 특성에 관한 관련 몇가지 지식을 습득하고

월요일에 탁구장을 재방문

2시간 정도 적응 훈련을 하고 나니

고스트 러버에 대한 감이 서서히 옵니다.

 

고스트 러버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고수의 회전 서브를 받는 것이 평면 러버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

평소 제가 리시브가 안되는, 리시브시 항상 불안 불안했던 분이 계신데

리시브 성공률이 30%나 될까 말까? ^^ 리시브가 약하니 성공하더라도 강타를 얻어맞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강한 회전 서브를 고스트 러버로 공격적으로 밀어 버리니, 오히려 서브를 넣은 분보다

리시브를 하는 쪽이 더 공격적이고, 점수도 제가 냅니다. 

서브 넣는 분이 깜놀하더군요.

평소에는 리시브가 될까 말까 하던 사람이, 안정적으로 탁구대 옆면 끝으로 공을 빠르게 때려대고 있으니.... 헐~

고스트 러버는 날아오는 볼의 회전을 무시하고 그냥 공격해도 범실이 적은 러버인 것 같습니다.

 

둘째, 숏핌플 초보에게는 백핸드 보다는 파쪽에 고스트 러버를 붙어야 유리하다. 

숏핌플을 파쪽에 놓고 사용하니까 오히려 그 쪽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더 빨리 적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상에서는 스매싱, 뒤로 물러설수록 루프성 드라이브를 넣으면(말이 루프지 일반 루프 드라이브와 타법이 달라요.

라켓의 스윙 방향, 임팩트가 부채꼴 그리듯 타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초보에게는 쉽지 않아요. 초보는 평면 쓰셔야 합니다)

공이 공격적으로 잘들어 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즉 러버에 대한 감이 시간이 흐를수록 저에게 체화되는 거죠. 더 두텁고 공격적으로 쳐야 시합에서 이길 수 있구요.

반대로 상대방은 이질 러버를 처음 대적하다보니, 너클성 볼, 빠르게 날아오는 대상 스매싱에 실수를 연발하게 되더군요.

적응 훈련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이질 러버 사용자가 유리해 지는거죠.

금요일날 0:3으로 졌던 친구에게 월요일에는 바로 2:3으로 따라 붙었습니다.

 

셋째. 제가 서비스를 넣을 때, 평면 러버와 이질 러버로 왔다 갔다 하면서 서비스를 넣으니 상대가 잘 적응하지 못하더군요.

제 감각상으로는 이질 러버보다 평면 러버가 오히려 회전량은 많은데,

양쪽으로 번갈아서 서비스를 하면

상대방이 오히려 이질 러버 서비스에 리시브 감각을 잃고 실점해 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역시 숏핌플의 장점은 이쪽면 썼다 저쪽면 썼다 등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공을 접하게 만들어 내면서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하는 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 숏핌플 러버 사용자가 아니라 '고스트' 러버를 다른 숏핌플 러버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제 처음 숏핌플 러버를 접하게 되는 초보 입장에서 보면

고스트 러버는 적응 훈련이 그리 길지 않아도 되는 핌플 아웃 러버다.

평소 리시브가 안되던 고수의 서브를 받아내고 그냥 속편하게 공격해 버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러버다

파쪽으로 사용하면서 내가 실수하던 상대가 실수하던 전면에서 밀어붙이는 러버로 사용하면, 결국은 나에게 유리하다.

(핌플 아웃은 적응 훈련이 거듭될 수록 상대편은 더 어렵게 느껴지게 되고, 자신은 편안하게 칠 수 있는 러버가 되기 때문)

를 알게해 준 러버였습니다.

즉 득점 차원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러버였습니다.

 

그러나

 

그 흔한 스피드 드라이브, 그 흔한 블로킹을 평소의 감각대로 타구해 버리면 

네트행이라는 사실이

마음의 한구석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 숏핌플 러버 초보로써 느끼는 현 주소입니다.

 

이상 평면 러버 사용자 입장에서 본 숏핌플 2시간 적응 훈련 후 사용기 였습니다.

숏핌플 고수의 입장에서 본 사용기도 차차 올라오겠죠.^^


ghost.jpg

 

 

 

 

 

 

 

 

 

 

 

 

 

 

Comments

M 고고탁

수고하셨습니다.

스폰지 두께는 2.1mm입니다.

핌플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니 핌플마다 다시 바둑판 모양의 문양이 있군요. 이 문양의 여파로 고수의 서비스를 리시브할 때 회전을 덜 타게 되고 내 마음대로 공격할 수 있게 되는구나 하는 그러한 판단이 드네요.  

12 탁신탁귀

저는 낚였습니다.

 

저는 평면러버 사용자이지만 제목이 너무나 쇼킹하게 흥분되게 만들어서 걍 들어와서 글 읽고 댓글 달아봅니다.ㅎㅎ

 

핌플은 장단점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1 그냥7

이런것도 있었군요..

41 참참참

참고되었습니다..

홈 > 탁구용품사용기
탁구용품사용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고고탁,탁구인탁구사랑 카카오톡 실시간상담 오픈했습니다! 댓글10 M 고고탁 05.08 1950
광고] 제 글을 묶은 파일을 올립니다^^ 댓글11 M 걍벽 04.07 970
서브 트레이너 매뉴얼과 케이스 댓글7 M 고고탁 04.04 4819
초레이서브트레이너 홍보 동영상 댓글4 M 고고탁 10.13 4881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98 M 고고탁 10.28 28424
347 군함조 일펜 사용 일기 - 3 댓글2 38 prince 06.12 5586
346 하수의 군함조 사용기2 댓글2 13 중탁맨 06.09 5950
345 쓰나미 2000 사용 후기 6 과테코치 06.02 4820
344 하수의 군함조 사용기 댓글5 13 중탁맨 06.01 7247
343 케논 NO-1 시타 소감 댓글2 51 칼잡이 夢海 05.30 6959
342 ♥ 고고탁의 블레이드 '케논' (+ '신발') 댓글3 41 욜랏 05.30 7537
341 욜라와의 만남 그리고 군함조 라켓 사용기 댓글4 57 안토시안 05.28 9281
340 러버 청소용 클리너 스폰지 도닉 vs니타쿠 1 fxkim 05.28 7283
339 슈퍼벨로체 v12 며칠써본 추가사용기~ 1 fxkim 05.28 5243
338 고고탁 1호 블레이드 캐논 간단리뷰 30 Laboriel 06.14 6106
337 군함조 일펜 사용 일기 - 2 댓글4 38 prince 05.25 7753
336 군함조 일펜 사용 일기 - 1 댓글4 38 prince 05.25 8229
335 고집통의 최신병기 뮬니르 사용 후기 1 야다킹 05.24 6383
334 조우가(JYOGA)-->탁구화(중국산)사용 후기~^^*! 댓글2 19 케이탁신 05.22 7704
333 직접 수제 라켓 만들기 (펜홀더 버전) 댓글10 24 라즈탁구 05.13 13491
332 Stiga Infinity VPS V 사용후기 댓글4 19 CtaMin 04.26 12070
331 블리츠수명 댓글8 7 마롱실력비스무리한사람 04.16 8747
330 ♥싼웨이-CC카본 사용기 댓글22 41 욜라 04.07 10293
329 [중펜] 팔리오 수퍼라이트 / 티바 mx-p + 욜라 엑스플로드 허접 사용기 댓글2 11 조팔계셔 04.01 6342
328 고집통 - '밸런스' 댓글1 41 욜라 03.31 7419
327 ♥칠 수록 기분좋은 블레이드 : 첫번째 '보르카' 댓글16 41 욜라 03.29 7930
326 왕초보 펜홀더의 시타기 - Pan21+게보 플랙션 댓글8 95 오늘 아침 03.27 6564
325 00 댓글13 43 낙엽송 03.23 8330
324 펜홀더 유승민G-Max, 싸이프레스 Max, 싸이프레스 S(한국형), 그리고 특주.. 댓글11 1 뱃사공 03.23 17946
323 자작리턴보드 댓글14 1 dehg 03.22 8525
322 ♥ 중국라바 컨트롤 살리기 - 바이오클리너 댓글6 41 욜라 03.21 8061
321 모아 탁구화를 신고... 댓글3 18 사고의 전환 03.21 6480
320 ♥ 쓰나미2000 - '즐거운 멘붕' 댓글8 41 욜라 03.10 7467
319 장원장의 아모르2 사용후기 댓글1 2 포르쉐 03.09 8806
318 ♥ 고집통-에이스프로 사용후기 댓글14 41 욜라 02.23 9372
317 장원장으리 신형 7겹합판 에니그마 사용후기 댓글1 2 포르쉐 01.26 10090
316 단풍나무 스윙라켓의 효용성 43 새롬이 01.13 8656
315 무릅이 많이 아픈 저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댓글11 8 안드레아 01.08 10198
314 엘보 보호대 사용후기 댓글4 5 중독된 팬홀더 01.08 9366
313 2014 탁구공수거기 핑퐁스타를 소개합니다. 댓글2 1 장풍남 01.08 9222
312 자이안트 드래곤 슈퍼벨로체 v12 사용기 1 외형편 댓글4 30 Laboriel 12.25 11059
311 자이언트 드래곤 슈퍼벨로체 v12 사용후기입니다 댓글3 57 안토시안 12.25 10068
310 자이언트 드래곤(Giant Dragon) - 수퍼벨로체(SuperVeloce) V12 사용기 댓글17 4 고고탁 12.12 12640
309 용품에 대한 권고문 (ITTF - 2008.11.24) 댓글2 38 prince 12.03 6130
308 펜홀더 사이프레스S와 러버 사용기(나르크로스ex하드와 게보플렉션) 댓글1 1 조행만리 11.23 9206
307 제트로쿼드+록손450 후기 댓글2 5 설득도구 11.20 6808
306 러버 재부착 성공! [with Haifu (海夫) Whale II 하이텐션 글루] 댓글12 3 연못물방개 11.10 9493
305 게보(GEWO) 플랙손(FLEXXON)과의 만남 댓글12 53 탁구친구 10.27 8873
304 .... 댓글7 43 낙엽송 10.09 10984
303 자이언트드래곤사 슈퍼벨로체 사용기 댓글2 6 좋은인상 10.04 7763
302 파란님 작성]1. 김택수 일반, 2. 유승민G맥스, 3. 싸이S 용품 사용기 댓글5 34 고고탁 09.13 6978
301 원목 통판과 카본 합판 차이 댓글4 1 delphiang 09.12 9073
300 아리랑 + 에볼루션 mx-p 댓글9 30 Laboriel 09.11 9571
299 탄중왕+테너지05,64 후기 댓글6 41 욜라 09.06 12522
298 플랙션 사용기 - 3 댓글3 38 prince 08.23 8011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FAN ZhendongCHN
2XU XinCHN
3MA LongCHN
4HARIMOTO TomokazuJPN
5LIN GaoyuanCHN
6CALDERANO HugoBRA
7Lin Yun-juTPE
8Liang JingkunCHN
9Falck MattiasSWE
10BOLL TimoGER
11OVTCHAROVGER
12WANG ChuqinCHN
13Niwa KokiJPN
14JEOUNG YoungsikKOR
15PITCHFORD LiamENG
16Franziska Patrick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