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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조 셰이크 사용후기

2 산불 2 6,613

군함조 셰이크 사용후기

 

1. 들어가며

올해 사십중반으로 동네탁구로 가끔 즐기다가 본격 레슨 5개월차인 왕초보입니다. 따라서 고수님들의 느낌과는 사뭇 차이가 있으므로 감안하시어 부담없이 읽어주심 고맙겠습니다.

 

2. 사용후기

군함조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라고 합니다. 생소합니다. 통판입니다. 그런데 이름에서

라켓의 스타일을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속도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티모볼alc 에 양면 오메가3 아시아를 쓰고 있었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한 것이지요.

두 라켓의 성질을 보다 정확히 느끼고 싶어서 쓰던 라바를 그대로 군함조에 붙이고 시타하였습니다. 티모볼 보다는 월등히 잘나가더군요. 티모볼에서 아쉬웠던 먹먹함이 군함조에선 없더군요. 시원하였습니다. 드라이브의 채는 감각이라든지 커트의 깍임은 제가 초보인 관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탄력이 좋은 관계로 백쇼트가 처음엔 잘 되지 않았습니다.

붕붕떠버렸습니다. 그러나 이틀동안 적응한 결과 쇼트 또한 속도감 있게 잘 들어갑니다.

그립감은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저에겐 좋았습니다. 저희 탁구장 친한분들의 라켓 열 몇종류를 쥐어본 결과 저에겐 이 군함조 그립감이 제일 나은 듯 했습니다.

단점으로는 가격대비 디테일에서 실망하였습니다. 못생겼습니다. 또한 수제작 특성상 라켓별 편차가 존재합니다. 이 편차가 어떤 분에겐 전혀 맞지 않는 라켓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작자 분께서 윙크기의 일반화, 다이아몬드컷팅을 도입하여 반드시 명품 라켓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3. 끝내면서

시타용 군함조를 쳐보며, 또한 무게와 윙크기를 맞추어 주문 사용 한 결과 저에겐 대만족을 주는 라켓입니다. 고수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도구보다는 실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라고. 백번천번 옳은 말씀입니다. 허나 내손에 잘 맞는 내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라켓 및 라바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것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다른 점일 수도 있습니다. 실력향상 못지않게 스트레스해소, 사소한것의 즐거움도 생활체육의 간과할 수 없는 점입니다.

지더라도 시원하게 내리꽂는 느낌을 좋아하는 생체인들도 많습니다. 그런 느낌을 가지는 라켓이 저에게는 군함조라 생각됩니다.

이상 허접한 초보의 군함조 사용기를 마칩니다.

 

Comments

37 bula

무엇보다 백스매싱의 내려꽂힘이 압권이지요. 전 그게 가장 좋던데요.  

41 욜랏

산불형님은 저희지역 인근에 계셔서 탁구장에서 만났었더랬슴돠.


여태까지 군함조는 두꺼우며, 용감무식하리만큼 야생마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대중화를 위한 제품으로 6mm히노키판으로 시타 해보셧습니다.

하지만, 받으신것은...차기 모델인 반발력위주+_+;;;

바꿔드릴까요?라고 여쭤봤지만, 이것도 좋다야. 이거 쓰자!!!


-실제대화-

산불 : "니가 생각하기엔 고가의 라켓에 비교하자면 어느정도야?"

욜랏 : "고가의 블레이드라도... 군함조보단 못할겁니다. 직접 한번 쳐보세요"

산불 : "초보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군함조가 훨 좋다야."

...10분정도 시타후....

산불 : "주문좀 넣어주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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