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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플아웃- 미디엄핌플] 612 터보 사용기 - 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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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드래곤사의 612 터보 사용기를 쓰면서 생각나는 단어는 "양날의 검"입니다.

잘 사용할 수 있다면 모든 구질이 필살기가 될 것이나

반대로 어설프게 사용할 경우 사용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밝히자면

백핸드 숏핌플을 사용하고 있으며 먼저 건드리고 돌아서서 포핸드로 결정 짓는 이질속공형 타입입니다.




1. 변화도


612 터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악명이 자자한 변화도 입니다.

돌출에 상당한 내성을 갖고 있는 동호인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612 터보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숏핌플의 변화도인 낮고 빠르게 깔려넘어가는 너클성의 구질을 만들기 쉽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숏과 롱핌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빠르고 힘없이 흔들리며 날려가다가 포크볼처럼 뚝 떨어지는 변화도를 타법에 따라 수시로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이렇게 반구되는 공을 연속으로 드라이브하기에는 제 실력에는 불가능하였고

상위부수에서도 왠만한 내공으로는 거의 불가수준이었습니다.

스핀리버셜을 제외하고 롱핌플의 거의 모든 변화도가 가능하며 

숏처럼 빠른 너클성 변화도를 만들어내기 쉬운 러버가 아닌가 싶습니다.




2. 컨트롤


일단 각도에 무척이나 민감합니다.

특히나 때리는 타법에서 각이 조금만 틀어지면 오버미스, 조금만 숙여지면 네트행.

융통성이 거의 전무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핌플아웃 중에서 가장 각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잡아놓고 치는 포지션 역시 몸안으로 끌어당겨야 합니다.

미디엄핌플이니 당연하겠으나 아무튼 조금만 임팩트 지점이 앞으로 당겨지는 순간

컨트롤은 복불복 수준으로 변하고 맙니다.


결론적으로 극단적으로 컨트롤하기 까다로운 러버라는 점은 분명합니다만

며칠 사용해보니 이 까다로운 컨트롤은 연습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겠다라는 판단이 들긴 합니다.


참고로 롱ox를 사용하는 회원도 다루기는 조금 어려워 하였습니다.

컨트롤하기가 어렵다기 보다는 처음에 미세각도를 잡는 것과 반발력에 대한 조절을 힘들어 하더군요.




3. 기본타법


어택 8처럼 미디엄 핌플이긴 하지만 숏핌플의 기본타법이 적용되는 숏성질에 가까운 러버가 있다라면

612 터보의 경우에는 같은 미디엄 핌플로 분류되기는 하나 롱핌플쪽의 성질이 가까운 러버가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기본타법을 구사할 시 숏핌플로 치는 타법보다 롱핌플에서의 기본타법이

훨씬 컨트롤하기 수월하고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롱타법을 기본베이스로 하되 상황에 따라 숏타법의 구사가 가능한 그런 러버가 아닌가 합니다.




4. 실전 테스트


평소 같이 운동하는 회원들과 시타겸 실전 테스트를 하기 위해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분들은 저와 무수히 많은 대전을 해 본터라 변화도로는 점수 뽑기가 힘들고

적극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거나 혹은 포핸드로 갈라치는 것 이외에는 좀처럼 점수 뽑기가 힘든 회원들입니다만


612 터보를 백핸드에 부착하고 경기를 해보니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더군요.

보스커트는 회전이 없이 너클성으로 넘어가고

백핸드로 때리면 낮고 빠르며 짧게 너클성인 구질이 만들어지며

길목을 잡고 블럭을 할 시에는 공이 우블링성으로 흔들리며 빠르게 날아가다가 포크볼처럼 엔드라인에 뚝 떨어지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당혹스럽다라 표현하시더군요.


그런데 컨트롤이 잘 되었을 경우에는 이렇게 상대방을 멘붕에 빠뜨릴 수 있지만

반대로 컨트롤이 안 될 경우에는 사용하는 제가 멘붕에 빠지기 쉬웠습니다.


숏핌플의 구력이 붙다보니 시합 중 미스가 발생하면 타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바로 피드백이 되는데

612 터보의 경우 범실이 나와도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답답한 점이었습니다.




5. 결론


며칠 시타를 해보고 실전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만 몇가지 이유로 인해 612 터보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선 타법을 새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롱핌플 타법을 기반으로 하는 러버라 느껴지기에 수족처럼 사용이 가능하려면

롱타법을 새로 배워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데

이미 숏핌플 타법이 익숙해져 무의식적으로 구사가 되기에 교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미묘한 각도 차이에 의해 컨트롤이 흔들리는 점도 한 몫합니다.


그런데 위의 두 요인은 충분히 연습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라 생각되는 요소이지만

결정적으로 612 터보를 포기하게 된 이유는 제 스타일과 잘 맞지 않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백으로 먼저 건드리고 돌아서서 포핸드 드라이브로 결정 짓는 부지런하고 근면성실한(?) 플레이 스타일인데

백핸드에 612 터보를 부착하고 나니 백핸드의 변화도에 의존하여 한방에 먹으려는 경향이 많아졌고

강점이었던 잔발이나 풋웍이 실종되어 가는 느낌으로 인해

아무래도 612 터보와 함께 하다보면 포핸드가 없어질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하여

아쉽지만 인연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6. 추천대상


자이언트 드래곤 홈페이지에 보면 추천전형이 나와있는데 사용해보니 그 의견에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우선 롱핌플 사용자로서 롱핌플의 답답한 공격력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롱핌플적인 요소가 많은 러버이기에 약간의 적응기만 거치고 숏핌플의 몇가지 공격타법만 습득하신다면

충분히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숏핌플 사용자 중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변화도로 승부를 보고 싶으신 분들,

익스프레스, 어택 8 등의 느리고 단조로운 변화도보다도 상대방이 반구하기 훨씬 어려운 변화도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최소 한달 정도는 게임없이 혹독한 지옥훈련을 하셔서 적응하시거나

혹은 몇달동안 호적수는 물론이거니와 평소 자신보다 몇알 아래라 평가되던 상대에게도 속된 말로 털릴 각오를 가지셔야 할 겁니다.

그 만큼 숏핌플 사용자에게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러버입니다.




아,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612 터보를 사용해보니 다른 숏핌플 러버는 정말 컨트롤이 쉽더군요.

그렇게 까다롭던 익스프레스로 드라이브 블럭이 연속으로 가능해졌으니 말입니다.

Comments

M 고고탁

다른 많은 분들이 플라잉 드래곤과 612터보와 비슷하다라고 하던데요.

정말 그럴까요?

글쎄요,  아직 제가 플라잉 드래곤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정확한 것은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만 돌출을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을까 추측은 됩니다.

63 Vegas

근면성실한 플레이다웁게 근면성실한 사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근면성실로 드라이브 대박나는 날들 되시기를~~~~ ^^

32 서브대마왕

612터보와...플라잉드래곤은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둘다 사용해 본 사람으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612터보는..위 사용기 쓰신 분 처럼..숏핌플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한달 사용하다가..실패했고...플라잉드래곤은 612터보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합니다.

612터보는 커트가 안됩니다. 된다해도..안됩니다.^^ 그만큼 커트볼이 잘 만들어지질 안습니다.

다만..상대방 공격에 대한 리턴시 깔림이 심합니다.

 

플라잉드래곤은..커트가 됩니다. 백스매싱시...깔림은..612가..더 많습니다. 허나..

612의 단점은..너클성입니다.

커트서비스후...그 공을 집중적으로 노리고..반구되어 오는 공이 낮게 깔아온다는 생각으로 드라이브하면..

어느정도..공격이 먹혀들어갑니다.

 

변화도도 612가 높습니다.  그러나..612는 미디움이고...플라잉은 숏이기에....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엄연히...다릅니다. ^^ 거의 같다고 하시는 의견에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51 칼잡이 夢海

저도 플라잉드래곤을 써보니 612터보가 생각이 났었는데요.

컨트롤은 612보다 쉽고 변화도는 612보다 조금 못 미칩니다.

조금 변화도가 낮지만 까다로우면서도 컨트롤이 많이 어렵지는 않은 러버를 찾는다면 플라잉 드래곤도 상당히 괜찮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7 바카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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