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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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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시타자로 선정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러버 받은 다음 날 탁구장으로 날아갔습니다.

토르즈 러버에 대해서는 고고탁님께서 이미 상세히 소개해 놓으셨기에 저는 아주 간단히

러버비교측면에서  저(지도하고 있는 학생 포함-오픈3-4부 수준)의 시타 느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30년정도 버터플라이 쓰리바만 사용하다가 2년간의 적응기를 통해  중국러버에 완전히 적응하여

최근10년이 넘도록 중국 허3, 729-08,네오 허3을 주로 사용한 저로서는 요즈음 플라스틱공의 출현으로

거의 맨붕수준입니다. 서브, 리시브, 공격 ,수비 (반발력, 회전계수 등)모든 면에서 너무나 다른 느낌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고고탁님의 소개글을 읽고  '혹시 이거 대박 아닐까' 라는 흥분과 기대속에 시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몇일은 일제나 독일제와 큰 차이를 못느꼈는데  치면 칠수록  '진짜 대박'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토르즈는 중국러버에 비해 비점착으로 속도가 괜찮으면서도(중국러버 대부분의 아쉬운 점)

 중국 점착러버의 느낌을 갖게하는 좀 희한한 러버같습니다.

중국 러버에서 일반 러버로 갈아탈시 '라쟌트 파워그립' 같은 경도가 높고 무거운 러버가 그래도 좀 괜찮다고

하는데(최근 몇개월 사용)  바로 토르즈로 가는 것이 최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는 반대로 일반러버에서 중국 점착러버로 갈아탈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리라 봅니다.

김택수 감독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탁구는 느낌이 중요하다. 자기만의 느낌으로 치는 것이다."

토르즈는 부정적으로 보면 중국점착러버와  일반비점착러버사이에 있는 어중간한 러버이나 긍정적으로 보면

양쪽 사용자가 다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러버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확실하게 특화된 것 같진 않지만,  드라이버나  스매싱, 근거리 원거리, 쇼트 보스커트등에

큰 약점을 보이지 않는 올라운드형 러버라 여겨집니다. 참고로 사용한 블레이드는 프리모락카본,  베가프로,고집통의

오동나무특주 등의 쉐이크였는데  다 좋았지만 베가프로가 조금더  좋았습니다.

오늘도 러버, 블레이드, 공 등등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탁, 행복하세요!



Comments

6 죽장삿갓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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