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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이 종속이 좋다(?)라는 의견에 대해 궁금합니다.

19 光속 드라이브 13 5,913

합판이 볼끝에 힘이 있고 종속이 좋다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과연 이 의견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여 회원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카본소재의 블레이드는 초속이 좋으나 공이 날리고

반면에 순수 합판 소재의 블레이드의 경우 종속이 좋고 공에 힘이 있다라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제게는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 초속과 종속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급격한 에너지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초속이 빠른 물체가 종속이 빠른 것이 아닐까요?


카본소재의 반발력이 좋은 블레이드가 초속이 빠르다면

당연히 종속또한 빠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탁구테이블의 길이가 네트가 있는 구기종목 중에서 가장 짧다라 생각되는데

이렇게 짧은 거리 내에서 급격한 에너지 손실이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할 것 같다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공에 회전이나 힘도 카본소재의 반발력이 좋은 블레이드가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되고요.



두번째로는 만약 순수합판소재의 블레이드가 종속이 좋고 공끝이 묵직하다라면

현재 세계 탑랭커 선수들이 특수소재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부터 꾸준히 사용해 왔었기에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도 되지만

승패가 곧 성적이며 성적이 돈으로 직결되는 프로세계에서

탑랭커들이 순수합판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로는 조금 빈약한 듯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순수합판소재가 종속이 좋고 공끝이 묵직하다라 생각되는 것은

반발력이 좋은 특수소재 블레이드의 경우에는

오버미스의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이용한 풀파워로 스윙을 하기가 힘들지만

반면에 오로지 자신의 임팩트로만 공을 넘겨야 하는 순수합판 블레이드를 사용하였을 경우

오버미스의 부담감이 없이 있는 힘을 다해 스윙을 휘두르기 때문에

공끝이 묵직하고 종속이 좋다라 여겨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일 뿐이고 혹시나 다른 의견이나 보완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기탄 없이 댓글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장지커 슈퍼 ZLC로 풀스윙을 하면 오버미스가 너무 자주 발생하여

블레이드를 바꿔야 하는데 이러한 의견으로 인하여 고민중이라 그렇습니다. 

Comments

51 칼잡이 夢海

뭐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저는 합판이 카본보다 종속이 좋다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미스할까봐 힘을 못주고 뭐 그런 개념으로 보는 것은 아니구요.


카본의 경우에는 공을 튕기는 힘이 더 강하고 합판은 상대적으로 공을 잡고 있는 느낌을 가진 시간이 미미하나마 더 길겠지요.

즉, 카본은 순간 튀어나가는 힘은 좋으나 즉, 초속은 좋으나 그 힘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종속이 떨어지는 것이고 합판의 경우 순간 반발력은 좋지 않으나 즉, 초속은 빠르지 않으나 그 공의 힘을 계속 유지하며 밀고가는 힘은 더 좋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러버 인데요.

초속은 숏핌플이 훨씬 빠릅니다. 물론 빠른 스피드를 가진 모리스토sp 같은 계열의 러버를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이런 러버는 초속은 평면보다 더 빠릅니다. 그러나 종속이 떨어지지요.

뒤에 좀 떨어져서 기다리면 공에 힘이 빠지는 것이 보입니다.


대신 평면은 공의 끝이 계속 살아서 오는게 보이지요.


즉, 숏핌플의 경우 돌기가 공을 튕겨내는 힘은 매우 강하나 마찰면이 적으므로 즉, 공의 접촉면이 적으므로 공을 깊이 묻혀서 밀어주는 힘은 약하기 때문에 초속은 빠르나 종속이 느려지는 것이구요.

평면의 경우 순간 튕겨내는 힘은 숏핌플보다 약하나 공을 잡았다가 밀어주는 힘이 강하므로 볼끝이 살아서 가는 힘은 더 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지요.


같은 평면 속에서도 저 같은 사람은 잘 못 느낍니다만 선수들이나 고수들 같은 경우 테너지를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보통 러버들은 공이 끝에 가면서 힘이 빠지는데 테너지는 상당시간 볼끝에 힘이 살아있다라고 말들을 하더군요.


당연히 블레이드도 특수소재와 합판의 그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특수소재도 소재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반발력과 탄성이 매우 강한 순수 카본의 경우 그게 심할 것이고 부드러운 소재인 아릴레이트나 아라미드 같은 경우 그게 좀 덜하겠지요.

27 thestar11

 이 문제는 야구에서 유명한 문제인데요.....

초속이 빠른 공이 종속이 빠르다는  굉장히 간단한 결론으로  물리적으로 증명된 사항입니다.  

야구공은 약 11km정도 감속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또라이 하일성이  "구질이 묵직하다"라는 해설을 하면서  팬들을 오해시켜  더 엉망이 되어버린 문제인데요. 

회전은 속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그냥 초속이 좋은 공이 종속이 좋다고합니다. 

 

41 욜라

회전하면서 나아가는 물체는 공기 저항에 좀더 자유롭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총구 안에 나선형... 총알의 비거리에도 영향을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51 칼잡이 夢海

또라이 하일성이 아니라 그건 선수들이 모두 체감적으로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공의 무게감이란 것은 스피드와는 상관이 없구요.

옛날 삼성의 김시진은 공은 빠르나 공이 가볍다는 평을 들었고 황규봉은 공이 매우 무겁다는 평을 들었었죠.

 

우리가 같은 라켓 같은 러버 구성으로 탁구를 쳐도 라켓의 무게에 따라 라켓이 가벼우면 공도 좀 가볍고 날리는 경향이 있고 라켓이 무거우면 공도 묵직해 지지요.

 

이런 것은 굳이 물리적 이론 같은 것 같다대지 않아도 누구나 체감상으로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숏핌플이 평면에 비해 초속이 빠르나 종속이 떨어진다라고 하는 것은 이건 기본적인 개념에 속할 정도로 핌플에 대한 개념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겁니다.

위에 제가 쓴 것은 굳이 이론적으로 표현을 해보면 그런 원리가 아닐까 추측하는거지 제가 무슨 물리학자도 아니고 물리학적으로 증명은 못하는데요.

그건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냥 체감으로 느끼는 겁니다.

 

위에도 표현했듯이 저 정도 수준의 사람은 직접적으로 잘 못 느끼지만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중에도 고수급들은 테너지가 종속이 좋다 즉, 볼빨이 끝까지 살아있다라고 말을 하는데 이 것 역시 그냥 느끼는거지 그게 물리적으로 왜 그런지 증명을 하거나 하진 못합니다.

 

물론 물리학자가 있어서 그걸 제대로 연구한다면 뭔가 이유가 있긴 있겠죠.^^

 

초속이 빠른 공이 종속이 빠르다? 그건 공을 치는게 아니라 던지는 야구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 이구요.

공을 치는 타격은 또 조금 다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한동안 야구를 한 적이 있긴 한데요.

 

타자가 공을 타격할 때 공이 초속이 빠르나 공이 가볍고 종속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그런 사람이 과거 장효조나 이종범 같은 단타 위주의 교타자들입니다.)

초속과 별 상관 없이 종속이 좋아서 공이 쭉쭉 뻗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바로 홈런타자인 이만수, 이승엽 같은 선수들이죠.)

 

그냥 단순하게 초속이 빠른 공이 종속도 빠르다라고 결론 내리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는 듯 합니다.

4 조모스

물리적으로 초속이 빠른 것이 종속이 빠른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에 스핀이 더해져 비거리가 길어지는 것을 통상 공 끝이 어떻다고 하시는데, 경도와 강성을 가지고 평가하시는 듯합니다.

카본소재 라켓은 표면의 단단한 정도가 큰 러버 즉 탑시트가 단단한 러버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즉 핌플아웃러버들, 그런데 이 러버로 치는 분들은 대부분 테이블 앞에서 치는 전진속공형이므로 세게 치지 않아도 빨리 리턴하므로 상대방에게 공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빠른 반사의 공이지만 실제 속도는 떨어지는 공이다보니 종속이 낮게되고, 리턴하면 네트에 많이 걸립니다. 반대로 합판라켓은 핌플인러버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스폰지가 두꺼워 공이 들어 갔다가 눌려서 좀 늦게 튀어나오고, 대부분 핌플인러버 유저는 뒤에서 리턴하다보니 거리가 멀어서 당연히 세게치게되고 스핀을 주게됩니다. 따라서 속도가 빠르지만 반사되어 오는 시간이 길어서 상대방에게는 시간의 여유가 더 있고, 멀리 도달하다보니 공 끝이 살아있다고 표현합니다. 라켓도 카본이나 다른 소재를 넣어서 표면경도나 강성을 바꾼 것, 예를들어 로즈우드처럼 경도가 큰 나무를 쓰면 빨리 리턴되고, 호두나무는 낮으니 세게 치게되고 당연히 스피드와 스핀이 많은 공을 생산하고 상대방에게는 늦게 도달하겠지요. 두께로 보면 6mm판보다 10mm 판의 강성이 높으니 10mm 판을 사용하는 경우 속도가 빠르고 전진형이 많이 쓰겠지요, 펜홀더 처럼요. 

숏핌플로 테이블 멀리서 드라이브걸면 네트에 걸릴테고, 평면러버로 테이블에 붙어서 치면 엔드라인 아웃되는 원리지요.

요즈음 플라스틱재질의 공으로 바뀌었지만 사실은 크기가 약간 커져 공기 저항력으로 40mm 공 보다 40+ 공의 속도가 당연히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단한 소재나 두꺼운 소재의 라켓을 찾게되겠지요.

6 천년찐빵

물리학을 전공하신 분이 있으면 잘 설명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충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공에 앞으로 나가는 힘이 하나도 없더라도 회전이 걸려있으면 그 회전이 다른 물체와 마찰되는 순간 회전 방향에 따라 공은 움직입니다. 탁구공을 회전만 걸어서 위로 튕겨보시면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회전에 따라 공은 굴러서 다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야구공이야 무겁고 회전도 탁구공처럼 많이 먹지 않으므로 회전이 공의 은동에 미치는 영향이 작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회전은 공의 운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탁구공은 회전도 더 많이 먹고 공도 가볍기 때문에 회전이 공의 운동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즉, 전진 회전이 걸려 있다는 것은 공에 앞으로 가려는 힘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 개의 공이 똑같은 속도로 출발할 경우 회전이 더 많이 걸린 공이 종속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비수가 힘차게 깎은 볼은 세게 친 것 같은데 속도도 느리고 앞으로 가는 힘이 어느 임계점 이하로 줄어들면 뚝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순수 합판이 드라이브 걸기 쉽습니다. 이 말은 순수 합판으로 걸때 상대방 하회전을 이겨낼 수 있는 상회전을 만들기 쉽다고 볼 수 있고, 이는 다시  순수 합판이 더 큰 회전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속이 같은 공이라고 가정할 때, 순수 합판으로 친 공이 (아마 드라이브가) 회전이 많이 걸려서 종속이 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5겹 합판 라켓을 쓰는데 그냥 롱이나 숏 타법의 볼은 "뽕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느립니다. 하물며, 스매시도 이전에 썼던 ZL카본류의 라켓에 비해 확실히 많이 느립니다. 그러나, 드라이브는 더 위력적입니다. 정확하게는 확실히 회전이 많이 먹는 것 같고,  초속은 좀 느려진 것 같은데 상대방 쪽에 가면 공이 더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고, 회전이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1 핑퐁브라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본류보다 합판이 종속이 좋다는 것은 회전과 관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본류보다 합판류가 회전이 많다(조금이라도.. )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시는 일일 것이고요. 

야구와는 다르게 탁구는 테이블에 한번 바운드가 되는데, 이때 회전이 많을수록 전진하는 힘에도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즉, 테이블에 바운드 될 때, 회전이 없다면 마찰력에 의해 전진하는 힘이 감소될 수 있고, 반대로 회전이 있다면 마찰력에 의해 감소된 전진하려는 힘을 회전이 보완해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합판류가 더 종속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비전문가의 의견이였습니다. ㅎㅎ

4 쇼트지롱

몽해님 말씀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듯합니다. 가장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게.. 돌/야구공/정구공/탁구공/종이비행기/종이 순서로 같은힘으로 던지거나 방망이나 라켓을 이용해서 탁구장 환경내에서 친다고 했을때. 이 속도는 당연 공기저항이 가장큰 마찰과 유영의 형태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되어지네요. 탁구공은 제법 가볍기 때문에 단순하게 물리적 실험이 아닌 공기저항을 고려해보면 순간적으로 튕겨나가는것보다 잡았다가 나가는게 아무래도 공기를 유영하는 원리에 있어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9 한방중펜

전에 어떤 분이 수비수의 롱 컷트된 공을 바운드 후 정점에 오르기전에 쳐야 하회전이 적어서 넘기기 쉽다구 하신것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즉 물리적으로나 실제로 하회전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구 느끼는 거죠,.( 공의 회전도 공기 저항때문에 치는 순간이 가장많고, 시간이 갈수록 적어집니다)

야구에서 흔히 듣던 종속이니 초속이니 이런 것도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받는 분의 라켓에서 묵직함이 느껴졌기 때문에 종속이 더 빠르다는 생각은 좀 납득이 어려운게

묵직함은 제생각엔 공의 빠르기와 회전수가 같이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즉, 합판라켓이 카본라켓보단 덜 나가니 회전이 조금 더 많이 먹는다.  이거 아닐까요 ?

6 바보왕자

전...용품도 중요하지만,,,공에 몸의 하중을 전달 해주느냐? 팔로 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용품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술이겠죠,,,,투수가 공이 빠르지만, 타자 근처에서도 끝까지 가서 공이 위로 오르면,,,종속이 엄청난거고, 특히 박찬호가 그렇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용품에 너무 집착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용품도 저가형이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러버 , 라켓 등등...보다 가장 중요한건 , 탁구치는 기술과 폼아 아닐까요? 

종속이 안나오면 자기가 팔로만 치는지 공에 체중을 실어서 치는지를 먼저 보시는게 ..어떠실지 ???

2 알하나알둘

설명에서 회전량을 추가해주면 적절한 설명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같은 힘으로 친다면 반발력이 좋은 카본의 경우 회전이 덜걸리기에 좀 더 빨리 튀어나가는 반면

합판은 상대적으로 회전이 더 걸리기에 속도자체는 조금 더 느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회전이 많은 경우 느리더라도 바운스 후 변화가 좀 더 생기며... 공기저항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좋아서...

살아있고 묵직해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 문과 였습니다.ㅎㅎ

28 펜홀더덕

종속이 좋다 = 스피드가 빠른 것이 아니라 공이 튀지 않고 가라 앉는다.

종속이 안좋다 = 공이 정상적으로 바운드 되며 빠르게 들어와도 예측이 쉽다.


순수합판의 특성 = 초속이 카본보다는 느리다. 스핀이 많다. 공이 가라앉는다.

카본합판의 특성 = 초속이 합판보다는 빠르다. 스핀이 적다. 공이 날리거나 튄다.


보통 이런 글을 쓰게 되면, 대표적인 두가지의 반박이 있습니다.

1. 아니 합판이 카본보다 느리다는 편견을 왜갖지?

2. 아니 합판이 카본보다 스핀이 많다라는 편견을 왜갖지?


이렇게 따지면 어느 무엇하나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검정색 볼펜의색이 검정색이라는 것도, 마음만 먹고 전문가들이

검정색이라고 말하는 것이 편견이라 한다면 별의별 말들이 다 나올 것입니다.


고로 저는 합판은 대부분 카본보다 느리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대부분이라는 말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동의합니다.

고로 저는 합판은 대부분 카본보다 회전이 많이 먹는 다는 것에 지극히 동의합니다.


이것에는 매우 큰 이유가 있습니다.

합판은 컨트롤이 쉽습니다. 보다 다루기 쉽습니다. 그래서 회전을 잘먹이기 쉽습니다.

여기서 딴지를 걸자면, 이것은 다루기 쉽고 회전을 잘 먹이기 쉬울뿐이지 합판 자체가 회전이 더 많이 먹는건 아니다!

이건 바보같은 말입니다.

당연히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용품을 정의해야지,

단지 용품만 가지고 합판이 종속이 좋고 나쁘고 회전이 많고 적고 스피드가 느리고 빠르고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1학년이 비스카리아로 치면 스피드가 빠르겠습니까?

여기서 또 딴지 나와야죠.

초등학교1학년 부터 선수를 하는 선수출신들은 어마어마한 속도를 낸다고 ㅋㅋ


마치 이런 딴지들은 이런것과 같습니다.

지구상에 딱 한명만 빼놓고 전 인류가 사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사과는 베스트 과일 1위에 등극합니다.

그런데 딱 한명의 사람이 딴지를 겁니다.

사과는 맛없는 과일이라고.

들을 필요도 적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지향하는 쪽에 맞추어져 있지, 소수의 의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표준적" "대중적" "지향적" "누구나" "남녀노소" "무난함" "편한" 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이것은 글쓴이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글의 내용에 대한 최종적인 저의 입장입니다.


최종결론은 합판은 카본보다 빠르지 않고, 종속은 좋으며, 회전은 많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블레이드는 합판느낌이 나는 카본류의 블레이드 입니다.

왜냐하면 탁구를 쳐보니,

결국 스피드는 회전을 이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6 충주
정말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탁구공이 움직일때는 회전운동과 병진운동(앞으로 이동하는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이동합니다.
예를들어 100이라는 힘으로 탁구공을 가격했을때 힘의분산이 카본의 경우 회전운동 20, 병진운동 80으로 이루어진다면
합판은 회전운동 30, 병진운동 70으로 나누어진다고 가정했을때, 우리가 타격하는 공은 테이블에 바운드된 공을 타격하게 되겠지요
회전이 많은 합판의 경우 테이블에 바운드 될때 상대적으로 많은 회전력이 병진운동으로 바뀌게 되겠지요.. 리시브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테이블에서 바운드되면서 공이 빨라지는 느낌이 들고 공격수 입장에서는 공이 쭉쭉뻗어 나간다는 느낌이 드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야구공은 항상 하회전으로 날아가기때문에 상회전인 탁구공과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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