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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러서 두 달 사용기

31 웰빙탁 8 6,091

이올러스 러버를 2개월 이상 인내를 가지고 사용해 본 결과 제 경험을 동회원들과 나누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까 싶어서 올립니다.


티모볼 alc에 전면 테너지 64, 후면 테너지 05를 계속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비용부담이 커서 고민하던 차에

이올러스 러버를 소개 받고 갈아 타 볼 용기를 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용품 한 번 바꾸는 것에 감각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민간한 사람이 있는데, 저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큰 맘 먹고 광주 학동의 고고탁 용품점을 직접 들러서 고고탁님을 만나 혹시라도 헛 돈 쓰는 일이 되지 않을까 꼼꼼히 묻고 물어서 러버를 구입하였습니다.  


드디어 구장에 돌아와서 이올러스는 딱 쳐 보는 순간 '아 이것이다' 하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그래도 한 두 번 쳐보고 사용기를 쓸 수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좀 더 시간이 가면서 감각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고, 섣불리 사용기 적었다가 좋은 인상에 다른 분들 헛돈 쓰게 하는 것일까 싶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여,

2개월을 사용하고 이제서야 사용기를 적어 보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서네요.


일단

포핸드 러버는 테너지 64에서 이올러스 45로 바꾸었는데,

저는 드라이브 울라운드 전형인데, 파워나 안정감에서,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스메쉬에서 테너지 64에 조금은 미치지 못한 느낌이 솔직한 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비싼 값의 테너지로 다시 가고 싶을 만큼 큰 차이는 아닙니다. 충분히 이 정도의 감각 차이는 엄청난 가격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실제 평소 같이 게임하던 분들과의 전체적인 승률에서 차이가 없고 오히려 조금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뒷면세 붙였던 이올러스 42.5도로도 거꾸로 돌려서 포핸드 드라이브를 걸어 보고 맞드라이브를 걸어보고, 시합도 해보고

여러 모양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놈 참 이상하네요. 오히려 드라이브의 안정감과 척척 걸리는 손 맛, 그리고 오버미스의 현저한 줄임 등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드라이브를 훤씬 더 편하게, 미스에 대한 부담감없이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보스커트에 대한 드라이브와 회전이 참 좋습니다. 물론 끝내기 한 방에는 조금 부족한 점도 보입니다. 그렇지만 탁구를 하면 할 수록 끝내기 한 방이 전체 게임을 좌지우지 하지 못한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다음에는 아예 이 놈으로 포핸드 러버를 장착해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넘 마음에 듭니다.


백핸드 이올러스 42.5도는 정말로 마음에 듭니다. 기존 테너지 05를 사용했는데, 물론 테너지만의 독특한 장점을 분명히 있습니다.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러나 이올러스 42. 5는 그야말로 백핸드 러버로 최적화 되어있는 러버 같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저는 백핸드 플레이를 주로 쇼트로 밀고 드라이브로 연결하는 플레이를 주로 합니다. 그러한 데에서 젼허 밀리지 않고 테너지 05보다 아정감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한 블럭의 안정감은 훨씬 좋아진 것을 느낍니다. 커트와 특히 회전도 죽여줍니다. 보스커트를 조금만 세게 하면 상대방 드라이브가 넷트행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드라이브형보다는 스트록과 스매쉬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일 때, 보스커트의 위력은 그분들의 플레이를 위축되게 만듭니다.  짧은 볼에 대한 플릭 등의 잔 기술에도 무난합니다.


마지막 내구성입니다.

테너지 러버의 최대 약점은 바로 이 내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용도 비싼데다 자주 갈아야 한다는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이올러스는 이 점에서 큰 장점을 보여주네요. 구입 후 사용한 기간이 2개월이 훌쩍 넘어가는데, 이 놈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물론 탁구대에 조금씩 접촉하면서 오는 러버에 금이 가는 현상은 있지만요. 암큰 내구성은 안심해도 좋습니다.

문제는 1+1 행사를 중단하면 이 놈도 가격이 만만치는 않기에 그때는 고민이 또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걍, 여러 장 한 꺼번에 구매해 놀까도 고민 중입니다.

Comments

56 higgs

글 잘 봤습니다. 다음엔 42.5 앞뒤로 붙여봐야 겠네요..

20 ~ 밤 ~

제가 느꼈던 것하고 똑같은 생각이십니다.

전 펜홀더로 테너지 64, 05, 25를 써 봤구요.. 그중 05를 주로 써봤습니다.  그러다가 이울러스로 바꾸고 나서 45도 47.5를 사용했구요..

용품사용기 쓰실 때는 구력이나 부수를 명기해 주시면 좋을텐데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 글이 초보자가 썼을 경우와 고수가 썼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느낌이 좀 다를 듯 싶습니다...

 

90 수석

사용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드네요

감사합니다

19 블리츠

이올러스 42.5 참 좋더라구요..

드라이브가 착착 감기는 느낌..블리츠 쓰다가 바꿨는데 훨씬 안정적이고 드라이브도 잘들어가더라구요

99 정다운
아울러스 러버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76 고려
블리츠 이올러스 둘다 괜찮더군요
99 정다운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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