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탁구 사이트


 

재미 있는 전형의 시도(일석삼조, 일석사조 전형) 중펜의 재발견

54 칼잡이 夢海 4 143

고고탁에 활발하게 글을 쓰는 것이 참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이후 아예 탁구를 쉬면서 탁구 자체를 안하고 있다보니 고고탁에도 대단히 오랜만에 온 것 같습니다. 그간 가끔 와서 글만 읽어보고 가곤 했더랬습니다.

 

지금 쓰는 이 글은 어디에 올려야 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중펜 이야기이니 중펜 포럼에 올려야 하나? 아니 수비수 이야기이기도 한데? 그럼 수비수 포럼에? 핌플이야기이기도 한데? 그럼 핌플 포럼에? 그러다가 결국 그냥 여기 탁구게시판에 올리기로 했는데 다 쓰고 보니 아뿔사 탁구게시판에는 글자수가 600자 이내로 제한되어 있네요. 그래서 일단 중펜 포럼에 올리고 상황에 따라 핌플포럼 등 해당되는 3곳에 모두 올릴까 어쩔까 합니다.^^

 

먼저 양해를 구할 것은 제가 지금 이걸 잘한다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니란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시도해보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 니가 얼마나 잘 하는지 동영상이라도 올려봐라 어째라하고 야단을 치시면 당장은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본론 들어갑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핌플에 대한 경험이 매우 많아서 비교적 핌플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원래 포핸드는 평면 백핸드는 핌플 어떨 때는 포핸드는 숏 백핸드는 롱을 왔다갔다 하면서 인천 3부까지 올라간 후에 안 해본 것에 대한 궁금증과 급한 성격 고치기 거기에 조금이라도 경기력이 나아질 방법이 있을까 하는 모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비수로 전향을 해서 몇 년간을 수비수로 즐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왔지요.

 

아예 탁구를 접고 다른 일에 집중을 좀 하다가 최근 친한 탁구장 관장하는 아우들이 구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 형님 와서 자리만이라도 좀 지켜주세요. 하는 요청들이 많아서 그 중 가장 강력하게 요청하는 탁구장에 일주일에 서너번 가서 초보나 6부 등의 분들과 쇼트도 대주고 가끔 게임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끝나고 본격적 탁구 시즌이 오기 전에 이 기회에 또 다른 변신을 한번 꾀해보자 하고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중펜을 사용하는 전형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친한 탁구장 동생이 한자루 줘서 가지고 있던 암스트롱의 봉황5 중펜에 포핸드 숏을 붙여서 헤지원이나 산시아오나 같은 스타일의 전진속공 전형을 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전면에 붙일 숏핌플이 마땅치 않았어요. 전면이니까 두꺼운 숏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고고탁님에게 전화를 해서 전에 제가 한번 테스트 해봤던 플라잉드래곤을 붙이고 이면에는 집에 남아 돌아가는 롱핌플 하나를 붙여서 테스트를 해봤어요.

 

결과는 대성공인데 (의외로 제 펜홀더를 안 쓴지 15년이 넘었는데도 펜홀더 감각이 사라지지 않았더군요. 어차피 잡는 방법의 차이지 원리는 같으니까요.) 문제는 고고탁님에게 구입한 플라잉드래곤이 제가 생각했던 만큼 잘 안 되더라구요. 쇼트나 블럭 등의 안정감은 아주 좋은데 스핀력이 좀 약해서 보스커트나 드라이브 또는 스매싱을 할 때 미스율이 높았어요.

 

그래서 일단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다시 해보자 하고 우선 블레이드부터 바꿨어요. 마린 엑스트라 시리즈가 좋다고 하는데 마린 엑스트라 오펜시브가 유명하긴 하지만 그건 5겹이라 숏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서 7겹인 마린 엑스트라 스페셜을 한자루 구입했어요.

그리고 전면에 모리스토sp 맥스를 하나 구해서 다시 붙이고 무게 조절을 위해 뒤에는 집에 뜯지도 않고 보관 되어 있던 페인트소프트 1.5를 붙였어요. 무게는 156으로 살짝 무게감이 있지만 뭐 사용할만 했습니다.

 

그래서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모리스토sp는 제가 원하는 플레이가 됩니다. 스피트 컨트롤 스핀력 뭐 하나 부족하질 않네요.

그런데 계속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면입니다. 물론 이은희나 산시아오나 헤지원 등과 같이 이면은 아예 쓰지 않고 전면만 쓸 수도 있지만 그건 중펜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조금 손해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아마추어니까 다양한 걸 해보는게 더 재미있잖아요.

 

일단 이면에 평면을 붙여서 왕쟁이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를 시도해봤어요. 백핸드로 공이 오면 쇼트로 버티다가 좀 좋은 공이 오면 백드라이브로 공격을 시도하는 방식이죠.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니 저한테는 라켓이 너무 무거웠어요. 160그램이 훌쩍 넘어가는데 나이 60이 넘어서 그 정도 무게는 분명히 손목과 엘보에 무리가 옵니다.

 

그래 그렇다면 난 핌플 전문가 아닌가! 백핸드에 롱을 달아서 정요한이 처럼 해보자. 그래서 바로 롱으로 갈아 붙이고 정요한 같이 상대방 서브일 때 리시브나 대상 플레이에서 가끔씩 롱을 가지고 건드리면서 플레이를 해봤어요. 뭐 괜찮았어요. 다만

그렇게 하면서 계속 느끼는게 '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전면에 사용하는 숏핌플로도 얼마든지 리시브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쇼트와 백스매싱까지 다 할 수 있는데 굳이 어색하게 팔을 돌려가면서 롱을 활용할 이유가 뭐지? 이 의문이 끊이지 않았어요. 만일 리시브에 자신이 없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한테는 그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러나 이면을 놀게 하는 건 아깝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지? 아! 돌려보자! 그래서 헤지원, 산시아오나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방 리시브때나 뭐 기분 내킬 때 수시로 라켓을 트위들링(돌려서) 갑자기 니시아리안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하곤 해봤어요.

 

상대는 무지 헷갈려 하고 효과는 좋았습니다. 일석2조이죠. 즉, 헤지원이나 산시아오나 같은 숏핌플 전진속공 스타일과 니시아리안 또는 저우신통 같은 펜홀더 롱핌플 전형을 오가면서 상대를 멘붕에 빠트리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무심코 유투브에서 왕쟁이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었어요. 근데 그러다가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어요.

 

왕쟁이 선수가 플레이를 하다가 자신이 공격한 공을 상대가 로빙으로 수비하면서 버틸 경우 갑자기 라켓을 바꿔 잡는 겁니다.

셰이크 형태로요. 그러고는 공을 패대기를 치는 거예요.

 

한참을 보고 있다가 머리 속에 번개같이 불이 들어왔어요. "그래 저거다!"

 

제가 몇년 간을 수비수 였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면에 롱이 붙어 있습니다. '그렇구나! 왜 이제껏 트위들링으로 돌릴 생각만 했지?'

라켓을 펜홀더로 잡았다가 셰이크로 잡았다가 하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저녁이 되자 마자 탁구장에 가서 해봤어요.

 

전진속공형으로 시작해서 플레이를 하다가 혹시 상대가 공격을 시도하면 바로 라켓을 셰이크로 고쳐 잡고 깎아 봤어요.

펜홀더로 잡고 있는 상태로 팔을 어색하게 꺾어서 이면으로 깎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제대로된 깎는 수비 플레이가 됩니다.

 

'와우! 이거구나!'

 

라켓을 펜홀더로 잡았다가 셰이크로 잡았다가 왔다갔다 하는게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중펜으로 트위들링으로 라켓을 돌리는거보다 셰이크로 잡았다고 펜홀더로 잡았다가 하는게 훨씬 편했어요.

 

심지어 리시브 시에 셰이크로 잡고 리시브 이후 깎기로 버티다가 상대가 얼레벌레한 공을 줄 때 순간 펜홀더로 고쳐잡고 전진속공수로 변신을 해봤어요. 역시 잘 됩니다.

 

아! 물론 지금 전체적으로 오래 탁구를 쉬었고 전형도 갑자기 바꿨고 모든게 바꼈으니까 실력은 당연히 한 5부 정도까지 2부수 정도는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실험들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는 거예요.

 

결국 이번 시도로 일석삼조의 전형을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펜홀더 숏핌플 전진속공-펜홀더 롱핌플 전진 전형-셰이크 수비 전형 이 3개를 경기 중에 왔다갔다 하면서 마구 설쳐대는 방식이고 상대는 일단 무지 헷갈리고 정신없어 했습니다.ㅋㅋ 아주 성공적입니다.

 

어떤 분을 그러시겠죠. 탁구를 이기기 위해서 생 난리를 다 치는구나! 탁구는 땀흘리려고 하는 운동이지 그렇게 이기려고 발악해서 뭐하니? 그렇게 말씀하시겠죠.

 

탁구는 상대가 있는 스포츠고 승부를 내는 스포츠 입니다. 당연히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하는게 정상입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일석삼조 오락가락 전형 꽤 매력 있어 보이지 않나요? 사실은 일석삼조가 아니라 일석4조 입니다. 상황에 따라 셰이크로 잡고 전진공격수로도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전형을 오락가락 하는거죠. 아마 상대는 미쳐버리겠죠.^^

 

여기서 바로 중펜이란 라켓의 매력이 있네요. 셰이크는 펜홀더로 잡으면 어색하고 무거워서 그게 편하게 안 되요. 그런데 중펜은 셰이크로 잡고 쳐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중펜의 재발견이네요.

 

탁구장 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한개의 라켓으로 두가지 이상의 전형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Comments

99 정다운
몽해님께서 저희들을 위해서 좋은 탁구 글을 올려 주셨네요!
넘 감사드리오며 잘 보앗습니다.
중펜이 일석 삼조를 넘어 일석사조라면 당근 강추입니다.
99 정다운
간혹 저희 동호회 회원분들 중에서 펜홀더인데도 세이크형으로,,,
세이크인데도 중펜식으로 잡고 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도 곧 잘들 치더라구요!
99 정다운
몽해님을 비롯하여 울 고고탁 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추석명절 잘들 보내세요!
54 칼잡이 夢海
정다운님도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홈 > 핌플포럼
핌플포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월 17일~9월 30일(목) 추석맞이통큰행사 댓글1 M 고고탁 09.17 280
초레이킹 신버전 출시 기념 이벤트 댓글13 M 고고탁 07.27 4855
휴대폰 앱으로만 스크린 탁구를 지원 M 고고탁 07.05 2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101 M 고고탁 10.28 32773
핌플 러버에 관한 기본 지식 몇가지 (핌플 포럼 개장 기념) 댓글84 54 夢海(이석균) 10.31 37441
OX 핌플 러버를 부착하는 방법 댓글18 M 고고탁 05.08 28877
394 변화계 핌플 적응해가기 (388c-1, 스페셜리스트 등에 대하여) 댓글3 54 칼잡이 夢海 5일전 65
393 미디엄 핌플 스페셜리스트를 써보니~ (중펜 숏핌플 사용시의 라켓 구성 관련 이야기 포함) 댓글1 54 칼잡이 夢海 10.08 70
열람중 재미 있는 전형의 시도(일석삼조, 일석사조 전형) 중펜의 재발견 댓글4 54 칼잡이 夢海 09.11 144
391 Re: 재미 있는 전형의 시도(일석삼조, 일석사조 전형) 중펜의 재발견 댓글1 37 파도 09.18 91
390 파이어스톰 댓글12 43 맑은눈이 09.05 1156
389 변화계,회전계,스피드계를 구분하는 기준은? 댓글6 7 불탁구2002 06.27 1573
388 반전형은 각형??? 댓글1 43 맑은눈이 05.30 1194
387 두 러버의 장단점을 일러주세요 댓글1 43 망부석 05.15 1756
386 Re: 두 러버의 장단점을 일러주세요 43 망부석 05.18 1186
385 트위들링하고 깔리는 구질 질문입니다. 댓글1 5 일산사랑 01.31 1676
384 슬럼프에서 헤어나질 못하겠어요.. 댓글8 2 계속치자 01.02 1859
383 숏핌플 스펀지 역활에 대해 문의 드림니다 댓글9 43 망부석 11.29 2518
382 숏핌플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8 43 망부석 10.21 2556
381 숏을 포기한 이유 댓글11 22 폼생폼사88 10.10 3082
380 짧은 서비스 리시브 ~~ 댓글2 7 고참왕초보 08.23 2027
379 수비탁구로 시작하려고합니다. 질문있어요^^ 댓글12 13 dian 08.16 2796
378 욕심일까요? 댓글13 48 연습중 08.02 1822
377 일본불매운동에 맞춰 모리스토SP 대체 할수있는 숏핌플러버 없을까요? 댓글4 21 스페셜4부 08.01 2299
376 숏핌플 러버 돌기와 돌기 사이 댓글5 16 KPark 07.16 2279
375 모리스토 sp 질문있습니다 댓글3 2 아도경 07.11 2099
374 궁금합니다 댓글1 2 탁신동123 06.19 1460
373 숏핌플 일기 댓글7 22 폼생폼사88 05.21 2985
372 왜 롱핌플 수비수가 앞에서 치시나요? 댓글9 22 폼생폼사88 05.12 2453
371 롱 핌플 라켓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10 9 제임스김1 05.07 3559
370 모리스토sp 백핸드 두께 추천 부탁 드립니다 댓글6 19 헐레벌떡 11.29 5574
369 숏핌플正胶, 미디엄 핌플生胶, 롱핌플长胶의 구별과 특성 댓글6 33 화음사랑 11.27 3485
368 숏핌플.. 포핸드 질문.. 댓글9 4 초보다보탁 11.22 3561
367 백(back) 포(fore) 모두 롱핌플 사용에 대하여 댓글8 22 폼생폼사88 10.14 2729
366 21세 헤지원 댓글7 43 맑은눈이 03.12 3574
365 야사카 엑스텐드 PO 단종된다던데 사실인가요??? 댓글4 43 맑은눈이 02.22 3516
364 헤지원2 댓글10 43 맑은눈이 02.12 2959
363 He Zhi Wen ?? 댓글15 43 맑은눈이 01.01 3280
362 구입시 롱핌플러버 라켓에 부착하면서 궁금한 점 댓글6 75 개똥벌레하나 11.08 3390
361 354번 글-'이질러버'라는 차별용어...(청백자 회원님의 글)에 덧붙여 댓글12 3 그래스디텍스 11.01 3306
360 커트 받아치는 법 댓글7 2 닭거기 10.10 5059
359 블레이드+러버 추천좀 부탁해요^^ 댓글3 9 매너베스트플레이어 09.27 2809
358 엑스텐드po 무게 아시는분 계신가요? 29 공포의스매싱 09.24 1992
357 롱핌플 러버(OX)와 페인트 전형 기술에 대하여 댓글11 18 유부초밥 09.20 4357
356 숏핌플 라켓 조언 댓글1 8 diio 09.18 4898
355 박창규 백핸드 롱핌플 변화 (내려막기,푸쉬,롱커트,백스트록) 댓글12 M 고고탁 09.09 3893
354 '이질러버'라는 차별용어, '오목대'라는 이상한 용어, '뽕'이라는 웃긴 용어 댓글6 11 청백자 09.08 2871
353 정통숏핌플 산시아오나 댓글11 M 고고탁 09.03 3906
352 펜홀드 롱핌플 사용을 해야만 하는 경우는 무엇이 있나요? 댓글7 12 행인 08.25 2972
351 탁구 TEDtt 13강 뽕 따러가세 댓글2 M 고고탁 08.18 2581
350 왕쟁위 숏핌플 포핸드 3구 공격 방법 댓글7 M 고고탁 08.16 3672
349 388c-1 러버? 댓글2 37 파도 08.15 3002
348 핌플러버 비교표를 만들어 보는것은... 댓글3 21 스페셜4부 08.10 3540
347 핌플러버 설명에서 컨트롤 값의 의미는? 댓글3 21 스페셜4부 08.08 2326
346 모리스토 SP와 스페셜리스트 소프트 비교 부탁드립니다. 댓글7 21 스페셜4부 08.07 3918
345 롱핌플 러버 추천좀요 댓글6 9 누구도놀랜루프 08.06 2981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FAN ZhendongCHN
2XU XinCHN
3MA LongCHN
4LIN GaoyuanCHN
5HARIMOTO TomokazuJPN
6CALDERANO HugoBRA
7Lin Yun-juTPE
8Falck MattiasSWE
9Liang JingkunCHN
10BOLL TimoGER
11JANG WOOJINKOR
12OVTCHAROVGER
13JEOUNG YoungsikKOR
14WANG ChuqinCHN
15PITCHFORD LiamENG
16Franziska PatrickGER
17Niwa KokiJ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