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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다른 전형은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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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절대로 네버 싸우자는 글이 아니니 그냥 가볍게 읽고 서로의 의견을 즐겁게 수다로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냥 탁구 수다입니다. 여기 말고 다른 사이트에 뭔가 글을 올리면 꼭 예능을 다큐로 받는 분들이 많아서 되게 피곤하더라구요.^^

 

제가 총각 시절부터의 동네탁구 시기를 거쳐 2007년에 정식으로 셰이크로 바꾸고 레슨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는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겪은 일이 자신과 다른 전형에 대한 적대감과 비하 비난 등이었어요.

 

과연 나와 다른 전형은 아니 지금 현재의 대세와 다른 전형은 사파이며, 잘못된 것이며, 이상한 탁구일까요?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셰이크가 대세이며 평면러버에 드라이브 위주의 공격 패턴이 대세이죠.

그런데 한 번 생각들을 해보자구요.

 

탁구장에서 대회장에서 모든 탁구인이 셰이크를 들고 양쪽에 평면을 붙이고 하회전 또는 횡회전 서브를 넣고 바로 드라이브 싸움에 돌입한다.

모든 탁구인이 오직 서브이후 드라이브만 가지고 경기를 한다.

 

그거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재미가 있을까요?

 

그래도 재미있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성격상 그러면 재미가 없어서 탁구 금방 싫증나고 그만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좀 특이한 성격인지 어릴 때부터 남들이 다 하는 걸 되게 싫어했고 유행 따라 가는 것을 되게 싫어했었어요.

그래서 당시 김완, 김기택, 현정화 등 걸출한 돌출러버 사용자들의 시대를 88서울 올림픽 결승에서 김기택을 쓰러트려버린 어린 유남규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들이 평면러버를 구해서 유남규가 가져와서 선보인 드라이브라는 기술을 한다고 난리도 아닌 때 였는데 저는 그때도 유독 특이하게 혼자 숏핌플 러버를 고집했었어요. 그때는 숏핌플 뭐 이런 말도 없고 그냥 돌출러버라고 불렀죠.

 

그러니까 저는 생각해보면 정식으로 레슨을 받고 탁구 동호인으로 입문하기도 전 동네탁구 시절부터 꾸준히 돌출러버를 써왔던 사람입니다. 사실 그때는 그게 일반적인 것이기도 했구요.^^ 오히려 평면러버로 드라이브 거는 사람이 특이한 전형인 것이었죠.

 

어쨌든 지금은 달라졌잖아요.

러버의 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스리버 러버에 스피드글루 풀칠 빵빵 먹여서 드라이브 걸던 시대를 지나 스피드글루 금지 시대가 왔고 그 대신 하이텐션 기술이 좋아지면서 지금 평면 러버들은 진짜 성능이 좋잖아요.

 

제가 젊을 때의 평면 러버는 드라이브 한 번 걸려면 진짜 어깨가 빠질 정도로 힘이 들어가야 걸릴 까말까 했었지요.

 

그렇게 평면이 성능이 좋아지니 점점 돌출이 힘을 잃어갔고 돌출 진영에서는 급기야 그 발전되는 평면러버의 스핀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뽕을 더 길게 만든 롱핌플이라는 것을 발명하게 되죠.

 

그렇게 또 핌플 진영은 그런대로 발전을 합니다. 그렇게 상호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을 해왔죠.

 

그런데 제가 탁구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특히 인터넷에서 서로 전형을 가지고 다투는 모습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사실 제가 처음 탁구를 정식으로 동호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는 한창 코팅롱핌플이 기승을 부리다가 사람들의 반감에 금지를 고려하던 때였지요.

 

사실 그때 저는 그 코팅 롱핌플은 반대하는 진영에 있었어요.

그건 진짜 스포츠라는 개념에 위협이 될만한 요소가 많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그건 금방 금지가 되었고 비코팅 롱핌플들만 살아남았지요.

 

그 이후 부터는 저도 탁구 전형의 다양화를 찬성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근데 그런 부분에서 한국의 동호인들이 그런 것에 대한 반감이나 비난이 심한 것 같아요.

그냥 비판을 넘어서 비난을 하는 지경까지 가고 심지어 평면러버가 아니면 정상적인 탁구가 아닌 것처럼 매도하는 분까지 많이 있지요.

 

근데 그건 한국 탁구를 퇴보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의 동호인 몇이 아무리 미워하고 비난하고 비하해봤자 절대 그런 거 없어지지 않아요. 탁구는 그 다양한 것때문에 더 재미있는 스포츠이니까요.

오히려 한국 탁구만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요.

 

사실 우리가 탁구를 시작하고 아직 하위 부수일 때 아직 탁구가 많이 어려울 때 게임을 해보면 상대하는 모든 사람이 어렵습니다.

 

왼손만 만나도 미칠듯이 어렵고 펜홀더 왼손 만나면 서브조차 하나도 못 받겠고, 회전은 맨 거꾸로 돌고, 내가 셰이크인데 펜홀더만 만나도 어렵고, 핌플을 만나면 말할 것도 없구요.

심지어 서브넣고 드라이브 걸고 그게 정상적인 탁구인데^^ 어떤 사람은 뭘 맨날 손목으로 공을 뺑뺑 돌려서 환장하겠는 사람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맨 쇼트만 가지고 요리 조리 빼는 사람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뭐 서브를 넣는데 뭘 기다리더니 밑에서 공중으로 한없이 띄워 올리고 때려봐 하면서 약올리는 사람도 있구요. 그걸 성질나서 때리면 꼬라박구요. 뭔 탁구를 저따위로 쳐? 싶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던가요? 도대체 탁구 게임에서 안 어려운 사람이 있던가요? ^^

 

근데요.

 

그런 거에 불평하는 분들을 보면요. 심지어 선수들에게도 그런 비난을 하더라구요.

셰이크 들고 평면에 맞드라이브 빵빵 거는 장지커 마롱 판젠동은 신처럼 모시지만 선수들에게 조차도 수비수는 수비수라고 한계가 있네 재미 없는 탁구네하구요. 핌플이면 핌플이라고 비난하구요. 그러더라구요.

 

근데 중국이 세계 최강이잖아요? 1988년 첫 올림픽에서 유남규가 금을 따고 그 다음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발트너가 금을 딴 이후로 중국이 올림픽 금을 독식했죠. 2004년에 우리의 위대한 호프 유승민이 그날 갑자기 미쳐서 왕하오를 제껴버리고 김택수랑 끌어안고 방방 뛴 것을 제외하면 거의 중국 잔치였잖아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죠?

 

올림픽이든 세계대회든 오픈대회든 출전하는 각국 국가대표의 70% 정도가 중국사람입니다. 독일 국가대표도 중국사람 폴란드 대표도 중국사람 룩셈부르크 대표도 중국사람 심지어 미국대표도 중국사람 이런 식이죠. 그냥 중국 전국체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그 중국에 보면

 

셰이크 양쪽 평면(딩닝, 천멍 등등), 셰이크 백핸드 숏핌플(쑨밍양 등등), 펜홀더 양쪽 평면 양쪽 다 적극 사용(왕하오, 쉬신 등등) 펜홀더 양쪽 평면 한쪽 중심 사용(마린 등등), 펜홀더 전면 숏핌플(선천 등등), 펜홀더 전면 롱핌플(저우신통 등등), 셰이크 백핸드 롱핌플 공격수(허주오지아 등등), 셰이크 백핸드 롱핌플 수비수(후리메이 등등), 셰이크 백핸드 숏핌플 수비수(우양 등등) 벼라별 전형이 다 있죠?

근데 그 사람들이 우리 눈으로 보면 다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도 최소한 중국을 빼고 다른 나라 선수들은 다 제낄 수 있는 세계적인 고수들이죠?

 

게다가 우리 나라는 초등학교 선수부터 다 합쳐서 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3천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중국은 중국 탁구협회 등록 선수가 3천만명이 넘습니다.

3천명에서 3명 뽑아 나온 국가대표와 3천만명에서 3명 뽑혀나온 국가대표... 어떨까요?

 

심지어 우리나라 지난 도쿄 올림픽에 우리나라 순수 토종선수는 신유빈 한명입니다.

전지희, 최효주​ 모두 중국 귀화선수입니다.

 

이야기가 잠깐 샜는데 탁구는 그렇게 다양한 전형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중국이 강합니다.

 

아래 다른 분의 글에 제가 잠깐 말했지만 중국 선수들은 밖에 나가서 어떤 전형의 어떤 선수를 만나도 자기들이 국내에서 평소 만나던 그런 전형의 선수보다 쉬운 상대들을 만납니다.

 

한국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신유빈이 패기 넘치게 이겨냈지만 63년생인 니시아리안을 만나서 마지막세트까지 가는 고생을 했습니다. 신유빈이가 한국에서 그런 펜홀더에 전면에 롱핌플을 쓰는 선수를 만나서 경기해볼 기회 자체가 없잖아요.

하지만 중국 선수들은 어떻습니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건 잘 못하지만 그 전형에서 가장 강한 저우신통 같은 선수를 국내 선발전에서 꺾고 나옵니다. 밖에서 만나는 그런 전형은 저우신통보다 편한 상대입니다.

 

전에 한국에서 열린 오픈대회에서 서효원이 독일 대표로 나온 산시아오나를 만나서 고생하고 결국 졌지요?

산시아오나는 펜홀더 전면에 숏핌플 선수입니다. 

 

중국 선수들은 어떻습니까?

대표로 나오기 위해 선천 등 그런 전형을 가진 산시아오나보다 더 강한 선수들을 꺾고 나옵니다.

 

몇년전 인천 오픈에서 독일은 한잉 선수가 우승을 했었지요?

한잉은 수비수인데 백핸드 숏핌플을 쓰는 선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은퇴하여 생체에서 활동하는 박보람과 이수진이 전부입니다. 선수들은 그 전형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근데 중국 선수들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백핸드 숏핌플 수비수 우양을 꺾고 밖으로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에요.

 

그러니 우리 동호인들이라도 내가 막상 만나서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와 다른 전형과 게임하는 걸 즐거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최소한 비난이나 조롱섞인 빈정거림이라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스포츠입니다.

 

탁구마녀라고 불리던 세계 최강 여자 선수 덩야핑은 백핸드 롱핌플 선수였고요.

199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궈량은 펜홀더 숏핌플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중국 국대감독이구요.

 

많은 분들이 일본사람인데도 좋아하는 이토미마도 숏핌플 선수입니다.

중국 선수 중에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허주오지아는 롱핌플 선수입니다.

 

우리 다같이 즐겨봅시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뭔가 승부욕을 느끼고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극복해봅시다. 이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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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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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통한건강을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를통한건강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퍼 공감합니다.
어쩜그리 일목요연하게 글을잘쓰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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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으신 말씀입니다. "극복의 대상"입니다.
아주 적절하게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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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몽해님께서 올려 주신 장문의 글을 정독은 못했지만 동감을 하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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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스트레이트님의 댓글

no_profile JK스트레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합니다. 핌플을 기피하는 따가운 시선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치는수 밖에..
숏트, 스매싱 또는 롱, 숏핌플 전형과 탁구장에서 운동하는 것 보다는
드라이브 전형과 탁구를 치면 재미가 더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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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부분은 저도 인정을 해요. 아무래도 그 전형이 대세이니까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뭔가 내 실력도 검증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연습하던 것을 실전에서 활용해볼 수도 있고 여러 면에서 드라이브 전형과 치면 더 재미 있는 측면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게 그것 만이라면 그래도 재미 있을까? 라는 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드라이브 전형과 치는 게 더 재미 있지만 그렇지만 모든 상대가 오직 드라이브 전형만 있다면? 이라는 것이죠.
그래도 과연 계속해서 재미만 있을까? 라는 것인데 물론 그래도 재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양한 전형들이 있는 것과 오직 그 전형만 있을 때 그걸 비교했을 때 어떤 쪽이 더 재미가 있을까? 라는 것이죠. 물론 상대를 하는 내 입장에선 드라이브 전형만 있는게 전략 짜기도 좋고 이길 방법 연구하기도 좋고 더 편하고 좋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도 탁구가 비인기 종목인데 티브이를 틀어서 탁구가 나오거나 유투브 동영상에 탁구가 있어서 보는데 오직 그런 경기의 모습만 보인다면? 그래도 그걸 보는 사람이 계속해서 언제나 재미 있을까? 라는 것이지요.
그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당연히 다양성이 확보되는 것이 더 재미있는 스포츠가 되는 길이고 그러므로 해서 그런 것이 인정되는 정도가 아니라 권장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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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셔님의 댓글

no_profile 돈주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이후로는 탁구대회가 없으니, 롱핌플 얘기, 사기부수 얘기, 서브반칙 얘기. 다 조용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하위부수 롱핌플 시합참가 허용은 반대하지만, 구장 내에 다양한 전형이 있는 것은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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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의제왕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의제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답글다는데 모든 말에 공감이 갑니다. 사실 같은구장에 핌플 쓰시는분이 있으면 극복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보는데 만약 구장사람 반이 숏핌플 나머지가 평면이면 그게 과연 어려울까 싶네요. 어차피 핌플이라도 그 구질에 의존만 하는분들은, 드라이브가 되면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지기도 하니, 어차피 실력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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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하나 중요한 점을 절대 착각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핌플을 비난하는 분들 중에 상당수 아니 거의 대부분이 어려워서라는 핑계를 대는게 아니라요.
탁구를 이기기 위해 러버에 의존한다라고 비난한다는 것이에요.
근데 탁구를 이기기 위해 러버에 의존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자신에게 어렵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없애자고 주장하는데 그러는 본인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것일까요?
내게 어렵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없애자고 주장하는 자체가 본인 스스로 승부에 지나치게 연연하고 있어서 아닐까요?
내가 이기기 힘드니까 싫다는 것 그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일까요? 라고 하는 거예요.^^

맞습니다. 중요한 건 상대의 전형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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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님의 댓글

no_profile 허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땀흘려 운동합시다. 하위부수 롱핌플은 오히려 다루기 쉽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다보면 전형 안가리고 재미있게 탁구 칠 날이 있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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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의 다양한 전형에 대한 광범위한 설명과 예리한 분석에 백퍼 동감합니다. 대단한 글 솜씨와 분석입니다. 저 역시 백핸드에 생교러버(숏핌플)을 사용하는데 한국분들과 치면 웬지 미안한 마음에 게임전에 저 후면에 숏핌플 씁니다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물론 중국 친구들 만나면 그런 미안한 마음이 전혀 필요없지요 요즘 저와 늘 같이 운동하는 십여명의 중국친구들중 양면 평면전형은 한명 뿐이니까요 가장 제가 어려워하는 친구는 전면 롱OX 후면 평면인데 롱으로 꾸질꾸질한 구질의 수비 및 공격도 잘하고 평면 백핸드 드라이브가 워낙 좋으니 참 어렵습니다. 다들 전형이 다르니 개인별로 전략을 달리해야하고 승부가 힘들지만 이런 다양한 전형을 극복해 보려는 노력과 고민이 즐겁습니다 핌플이 극복의 대상이라는 함축적 표현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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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일입니다. 코치와 레슨을 받는데 옆에서 다른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 익숙한 젊은 중국친구가 양면 평면 중펜으로 드라이브를 정말 잘 치더군요 잠시 쉬는 시간에 제 코치가 둘이서 한번 쳐 보라고 주선해 처음으로 랠리를 해 보았는데 이 친구가 저의 후면 생교러버에 전혀 적응을 못하더군요 반롱핌플 성격의 제 러버 구질에 적응 못하니 드라이브 공격은 자주 튀어 나가거나 헛손질이 많고 긴 랠리는 아예 불가능 했습니다 저는 그래~ 내 전형이 경쟁력이 있구나 내심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약 30분 랠리후 위챗 친구 추가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이 친구 핸드폰 문자가 왔더군요  오늘 핌플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던 기회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주 같이 치고 싶다는 정중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그 친구한테 극복의 대상이 된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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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자신과 다른 전형이 있으면 그걸 싫어할 일이 아니라 극복을 해내야죠. 어차피 대회장에서 그런 사람 만날테니까요. 대회장에서 만나서도 치기 싫다고 도망갈 건 아니잖아요.^^

중국 분이셨군요. 언제 인천에 오실 일 있으면 한번 만납시다. 탁구 이야기도 나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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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화음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전 중국사람 아닙니다 찐 한국인이죠 하나은행 홍콩/청도/상해지점장을 지내고 정년퇴직한지 11년이네요 어느새 6학년9반으로 좀 나이가 있지만 광저우에서 매주 레슨 포함 4일정도 탁구를 치는 탁구 열팬입니다 그렇찬아도 몽해님과 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귀국하면 한번 뵙고 운동한번 같이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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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그렇군요. 지금도 광저우에 계신가보네요. 귀국하시면 한번 보세요.
코로나 좀 수그러지면 내가 광저우에 놀러를 한번 가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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