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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클럽문화와 프로리그 - 한국 탁구 프로출범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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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제가 꼭 쓰고 싶었던 주제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다운님께서 올리신 한국 탁구에서 프로리그가 출범한다는 글을 보고 연관성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전에 은하세님인가 누군가가 독일 프로 리그에 대해서 자세히 올려주셨는데, 더무 디테일에 치우쳐서 정작 핵심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제가 다시 올립니다.

유럽의 프로 리그는 미국과 일본과는 프로리그의 시스템이 사뭇 다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자연스러운 진정한 프로리그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이 유럽의 프로리그는 종목과 국가를 불문하고 전부 클럽문화에 (동호회) 기초합니다. 

제가 독일에 있던 당시에 같이 연구를 하던 의대 연구원이 제게 양궁을 이야기하면서 분데스리가를 자꾸 언급해서 저는 그 당시에 왜 자꾸 양궁이야기와 축구이야기를 번갈아 하는지 이해를 못 했었습니다. 독일 생활 초기에 저는 분데스리가의 뜻을 잘 모르고, 그게 축구에만 있는것으로 오해를 했었습니다. 유럽에서 프로 리그는 지극히 자연 발생적으로 성립된것입니다. 

축구를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조기 축구회나 축구 동호회가 존재하죠.

바로 이게 축구 클럽의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축구 동호회가 있으면, 타 동호회와 시합을 하게되죠. 처음에는 당연히 지역적으로 가까운 인근 동호회를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아주 잘 하는 동호회도 있는 반면에 실력이 미천한 동호회도 있게되고요.

수준이 비슷한 팀들끼리 모아서 경기를 해야 더 재미있고, 그래서 1부리그, 2부리그같은 차등 리그의 필요성이 생기고, 그렇게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독일 축구같은 경우에는 리그 부수가 최고의 분데스리그 1부에서부터 밑으로 15개정도가 존재합니다. 

아주 하위리그 (레기오날 10 ~ 15부정도)에는 사람들 관심이 없어서 자기들끼리 공차는 수준이고, 당연히 전용구장같은것도 꿈꿀수 없으니 그냥 공용시설을 쓰게되고요. 당연히 제정지원을 해주는 스폰서도 없고요. 상대할 팀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고 그냥 옆동네 하위팀하고 경기하면 되고요. 그래서 이게 레기오날 리그를 형성하게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 봉급은 전혀없고, 그러다 보니 싫든 좋든 순수아마추어로 남게되고, 선수들은 축구이외에 자기 직업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조기 축구회와 다를것이 전혀없습니다. 

조금 상위 리그로 가면 예를 들면 레기오날 8부정도에 속한 팀으되면 스폰서가 붙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정부나 협회에서 해주는게 아니라, 지역 사회 사람들이 관심을 조금씩 가지고 로컬 뉴스에도 나오니까 아주 작은 기업이나, 동네 식당같은데서 적은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자기네 상표를 광고해줍니다. 그리니까 벤츠나 지멘스같은 대기업이 아니고, 우리로 치면 동네 중국집, 호프집 사장같은 분들이 지원을 해줍니다. 당연히 지원이라고 해보아야 선수들 원급은 못 주고 그저 용품비용같은것을 구단에서 지원해주는 정도가 됩니다. 당연히 선수들은 생계를 위한 다른 직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멀리 타주까지 갈 필요도 없고 주변의 다른 도시에 위치한 팀과 경기하면 되는수준이 됩니다. 

리그 수준을 올려서 분데스리가 3부리그 정도되면 자기주에서는 호적수를 찾기 힘들어지고, 그러다 보니 타주의 유명팀과 경기를 하게 됩니다. 바로 이게 분데스리가 (연방리그)의 출발점이 되고, 경기 수준이 올라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아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하위리그 스폰서래봐아 동네 케밥집 사장이 조금 주는 수준에서 중견기없이 스폰서를 해주기 시작하고 선수들은 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더라도 생계가 유지 됩니다. 여기서 부터 진정한 프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1부팀이 되면 경제규모가 어마어마해져서 선수 한사람 한 사람이 중소기업이 되는겁니다. 

돈이 넘쳐나다보니, 구장도 전용구장을 직접 지어서 가지게 되고, 선수관리도 체계적으로 하고, 별도의 메니져도, 홍보 담당관도 있게됩니다. 이 모든 프로세스가 상명하달식으로 하루아침에 누가 만든게 아니고 자연발생적으로 체계를 잡히게 된것입니다. 

어떤면에서는 아마추어서부터 프로의 경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각 팀은 철저히 승강제로 유지되어서 각 리그의 하위팀은 밑에 리그로 떨어지고, 상위팀은 상위리그로 올라갑니다. 

스타선수들이 연봉은 자연히 이런 시스템 상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결국 모든것을 떠 받치는것은 일반대중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느냐입니다. 

 

가끔 우리나라 학원스포츠의 문제점 같은것이 지적되고, 수업을 해야 하느냐 마느냐같은 문제도 토론되고 학폭문제, 파벌문제 같은것이 논의되는데, 유럽은 이런 프로리그를 포함하는 클럽문화안에 트레이닝 스시템도 존재하고, 하나의 통일된 시스템상에서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어떤분이 농구선수 서장훈의 연봉과 탁구선수의 연 수입을 비교한 적이 있는데, 독일도 탁구선수의 연봉이 그렇게 세지 않습니다. 그걸 결정하는것은 정부나 협회가 아니고 바로 일반대중입니다.

 

축구 분데스리가 스타 선수의 연봉과 안재현 선수가 뛰었던 노이울름 탁구팀 (분데스리가 팀)의 선수 연봉의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여기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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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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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멋진 시스템이네요. 우리 나라는 아예 뭘 하든 상업적으로 흘러버리니까 생활체육과 접목이 안 되서 좀 하는 것 같다가 돈이 안 되면 금방 또 사그라져 버리고 하다보니 선수들만 피해를 입고 그러지요.

서장훈 이야기는 제가 한 것 같은데 말씀대로 맞습니다. 일반대중이 그런 걸 정하는거죠. 호응도와 상업성적인 가치 때문이겠지요.

소개해주신대로 연봉 같은 문제가 아니라 클럽리그가 활성화되어 생활체육이 곧 엘리트체육인 그런 시스템으로 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생활체육이란 말 자체가 체육이 생활에 스며 있다는 뜻이니 당연히 체육이란게 생활에 스며들어야 좋은 거 아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그게 직업인 선수들도 두고 두고 살아갈 길도 열릴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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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

no_profile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탁구 프로 리그가 출범한다고 하니 기대와 우려가 앞섶니다.
일단 침체되어가는 한국 탁구가 활성화 될거 같아서 기대가 되는데, 사실 저는 우려스럽습니다.

1. 프로 리그 출범후에 기존 실업팀의 위치?   
현행대로 할건지 기존 실업팀을 다 프로 팀으로 전환할건지?  후자경우에 기업들의 동의는 얻었는지.
2. 기존에 있는 많은 탁구 동호회와 탁구 클럽을 독일식으로 전체적인 프레임안에 넣을것인지 아니면 이원화된 시스템을 유지할건지?
3. 기존의 한국 프로 스포츠 성패
야구 - 프로리그가 잘 자리잡음
축구 - 실패한 프로 리그, 관중이 없는 프로리그는 무조건 실패한 모델입니다.

유럽의 프로 리그는 미국과는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저는 유럽 모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몽해님께서 올리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에 관한 부분과 탁구에 관한 부분은 저와 생각이 거의 동일합니다.
사실 제 걱정도 몽해님과 같습니다.
이번 노력이 잘 안 될수도 있습니다.
민초들의 지지를 받지 못 하면 어쩌면 축구같이 될수도 있습니다.
탁구 클럽 시스템을 하나로 일원화해야되는데, 그게 빠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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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우려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 때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이 막 금메달 은메달 따고 할 때 갑자기 핸드볼 프로팀을 만들어서 프로리그를 하고 난리를 쳤었지요. 하키도 잠시 그랬고요.
뭔가 반짝 관심이 생기면 막 뭘 만들고 그랬다가 어느 순간 돈이 안 된다 싶으면 순식간에 모든게 사라지고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그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잖아요.
심지어 지금은 실업팀이라도 그래도 꾸려서 운영하고 있는데 만일 프로리그 어쩌고 하면서 만들어서 어느 순간 관심이 식어서 사라지면 기존에 있던 실업팀 조차도 탁구에 대한 매리트를 잃어버려서 실업팀 운영 자체에 관심도가 하락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게 아니라서 더 걱정입니다.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선수들만 피해를 보게 되니까요. 기업이야 어차피 돈 찾아 가는 거니까 또 다른 돈 구덩이를 찾아 나서면 그만이지만 선수들은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문제가 있죠.
그게 바로 우리가 클럽리그 같이 생활체육과 함께 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호인들을 그저 관중으로만 취급하고 선수들을 닥달해서 돈을 만들려는 그런 시도 때문에 항상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야구 같은 것이야 사실 시설 관련한 이유에서라도 어차피 생체인들이 직접하기가 만만치 않은 종목이기도 하고 또 야구란 자체가 역동적인 시스템이 아니라서 머리를 쓰고 뭔가 복잡한 계산을 하고 전략을 짜고 하는 부분도 많아서 관중이라는 입장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 아니겠어요.
축구만 해도 처음 만들때는 대단했지만 사실 야구에 비하면 지금 많이 그 열기가 식은 상태죠.
농구도 그랬고 배구도 그랬고 다들 지금 야구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뿐 사실상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현실이기도 하구요.
그게 시스템 상 전문 선수들을 가지고 관중을 모아서 돈을 벌자 하는 게 근본 목적이 되다보니 구경만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만들기가 참 쉽지 않은 거죠.
탁구도 물론 농구 같은 것처럼 스타플레이어가 만들어지고 팬클럽도 만들어지고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사실 탁구는 우리가 직접 하는 입장이니까 탁구 경기 자체가 재미가 있는 것이지 실제로 디테일한 기술 같은 것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구경만 하는 것으로 과연 재미를 얼마나 느낄까? 라는 의문이 당연히 들지요.

차라리 칼립소님 설명처럼 최상위 그룹의 프로 엘리트를 비롯해서 지금 우리 하위측의 일반 동호인까지 그룹을 형성해서 함께 리그도 돌아가고 그렇게 된다면 본인도 직접 참여하는 것이므로 자연 스럽게 프로그룹도 관중도 형성이 되고 팬층도 형성이 되고 그럴 수 있겠죠.

그렇지 않고 막말로 나같이 탁구에 미쳐있는 사람이라도 경기 구경만 하면서 즐거움을 느껴라 하면 그거 쉽지 않을 거예요. 나랑 전형이 비슷해서 참고할만한 사람이기라도 하면 모를까.
나랑 전형도 전혀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거 구경하고 있느니 탁구장 가서 내가 한 게임이라도 하는 게 더 즐겁다. 그렇게 되지 않겠어요?

인천에서 오픈대회가 몇번 있었지만 사실 인천 동호인들 관중으로 많이 간 거 아닙니다. 어느 정도 독려가 있고 해서 탁구인으로서 의무감에 몇 번 가고 하지만 사실 그 시간에 탁구장 가서 치고 싶어하지 구경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다만 인천에서 한다니까 가서 유명 외국 선수들 싸인이라도 한 번 받아볼까 하고 가는 분들 정도지요.

그래서 프로리그가 생긴다고 하니까 기쁘고 기대도 되는 반면에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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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calyp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해님께서 진정한 스포츠 애호가로서 많이 생각해 보셨군요.
몽해님 고견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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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칼립소님의 글을 보고 막연하게,
피상적으로 생각하던,
유럽의 스포츠 클럽의
토양이 어떠한지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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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자세히 알지 못하면 독일의 탁구 프로리그에 대해서 잘 배웠습니다.
한국의 프로리그도 다른 나라들의 좋은점들을 벤치마킹해서 제발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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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우리나라 프로리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일례로 칼립소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현재의 실업팀을 프로팀으로 승격을 시킬건지
아니면 지금 그대로 진행을 할건지와 현재의 실업팀이 너무 적다는 것 등
그대로 진행을 시킨다면 진정한 프로리그라고 할 수 없겠지요!
글구, 지역 연고제는 필히 실시를 해야 하며 잘 정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야구와 배구의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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