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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 소설 - 9

30 prince 6 163

* 디애나

수감 시설의 어느 방안.

조이가 벽면 옆의 침상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고
어머니와 사이토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테이블 앞에 앉아있다.

“그래, 저 청년이 나를 알아보았고, 내가 엄마라고 했다고?”

“예, 자세한 내용은 조이가 깨어나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다친 곳은 없어 보이니 곧 깨어나겠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아 부어 지쳤을 거에요.”

“저 애가 내 아들이라면, 이름은 길버트야,
리처드 캐플릿과 디애나 캐플릿의 아들 길버트 캐플릿.”

“아, 어머니 성함이 디애나 캐플릿이시군요.”

침상위의 조이가 몇차례 뒤척이더니 눈을 떴다.

사이토가 조이쪽으로 다가가
조이의 몸을 여기저기 살피며
아픈 곳이 있는지 물었다.

“몸에 통증이 있지는 않지?”

“그래 난 멀쩡하다. 사이토”

문득, 어머니를 만났음을 자각한 조이는
벌떡 몸을 일으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방안을 둘러보았다.

테이블 앞의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기 시작하는 조이.

디애나는 감정을 억제하며 조이에게 물었다.

“멀쩡하다니 몇가지 묻지.
아주 어린 나이에 헤어졌는데 어떻게 내 얼굴을 기억하지?”

잠시 머뭇거리던 조이가 대답했다.

“어린 시절 부터 늘 악몽을 꾸고는 했습니다.”

악몽 이야기 부터 시작한 조이는 그 내용과
자신의 어린시절, 연맹의 둠스터가 된 과정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귀 기울이여 듣던 디애나는 점점 감정이 격해져갔다.
 
“복면인에게 안겨 헤어질 당시의 어머니 얼굴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더욱더 생생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해치려던 남자의 얼굴 또한
제 마음에 각인되어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남자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디애나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조이에게 달려가 왈칵 끌어안았다.

“오, 우리 아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 왔단다.

네 이름은 길버트, 길버트 캐플릿이란다.
내가 네 엄마 디애나 캐플릿이다.

그리고 네 아버지는 리처드 캐플릿, 우주 최강의 전사셨다.
친구의 배신이 있기 전까지는...”

디애나는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저 조이를 안고 흐느끼기만 할 뿐…
이를 지켜보던 사이토도 어깨를 들썩이며 애써 울음을 참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세사람은 감정을 추스렸다.

디애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나는 조이와 헤어지던 그날

상처를 입고 납치되어 이 곳에 감금 당했는 데,
너희는 어쩌다 이런 자들에게 붙들려 오게 되었니?”

사이토가 대답했다.

“어머니, 그일은 모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를 방해하려는 무리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들의 공격 대상이 되실 수도 있어요.
오늘 처치한 자 들은 하수인에 불과한 것 같거든요.”

이번엔 조이가 물었다.

“그보다 어머니, 아버지를 배신하고 해친 그 친구가 누구입니까?
왜 그런 짓을 했습니까?”

“그자는 어린시절 부터 네 아버지와 함께 수련했던
평생 친구이자 그늘에 가려진 2인자 였었다.

그는 아버지가 가진 최강 전사로서의 명예, 지위
심지어는 아버지의 스피릿 파워까지 차지하고 싶어했지.”

듣고있던 사이토가 놀란 어투로 말했다.

“스피릿 파워?
스피릿 파워의 경지에 오른 자라면
바로 반군 지도자 제로니모 인데요.”

조이도 맞장구 친다.

“그렇습니다. 반군의 수괴 제로니모!”

디애나가 몸서리를 치며 대답했다.

“아~ 너희에게 그 이름을 듣게 되다니,
그자가 제7계 행성의 지도자 자리마저 차지한거냐?

우주에서 가장 사악하다고 해도 모자를 인간이?
전 우주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자다.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인물이야.”

“어머니도 그에 대해 잘 아시는 군요.”

“나, 네 아버지 그리고 제로니모는 젊은 시절을 함께한 친구사이였어.
내가 그의 인간 됨됨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중 하나지.

전투 직전에 내가 말한 ‘꼭 만나야할 사람’이 바로 제로니모였다.
그자는 반드시 제거 되어야만 해.”

조금씩 어머니를 신뢰하기 시작한 조이는
자신들의 제로니모 제거 계획을 어머니에게 설명했다.

“예, 그자가 연맹의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6계 연맹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얻어
우리가 여기에 온겁니다.
그자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이토가 거들었다.

“그러나, 이번 납치 사건으로 반군 내부에 잠입해 있는
스파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우리는 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없고,
계획이 어긋나면 자체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제로니모와 만나야 할 지 난감하네요.”

 

 


디애나가 말을 이어갔다.

“사이토, 그런거라면 내가 할 수 있단다.
나와 제로니모는 훈련병 시절에 같은 전투법를 익힌 일이 있었지.

그 전투법에 정신 감응을 통한 교신이 있어.
어느 정도 가까운 위치로 가면 교신 장치 없이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교신이 된다해도 제로니모가 어머니를 만나려 할까요?
적대적 관계임이 분명한데.”

“내가 그를 제거하려는 걸 알아도
그는 분명히 나를 만나러 온다. 확신할 수 있어.”

사이토가 결론을 내려는 듯 말했다.

“어머니, 조이, 오늘은 일단 여기서 나가고
내일 제로니모가 머무는 곳을 찾아 교신을 시도하죠.”


조이가 사이토에게 물었다.

“그자를 어떻게 찾을건가?”

“어느 행성에나 부패한 공무원은 있게 마련이지.”

“사이토, 우리에게 공무원을 매수할 돈이나 귀금속이 있나?”

“조이 걱정마, 그건 내가 해결하지, 오늘 밤에 은행을 털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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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재미있어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
저도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펀이 기다려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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