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탁구 사이트


주제에 상관없이 적고 싶은 이야기를 게시하는 곳입니다.

탁구에 관한 이야기, 음악, 영화, 가정사에 상관없이

어떤 내용도 게시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민감한 진영논리는 사절합니다.

우리는 보수든 진보든 우든 좌든 탁구치는 사람들입니다.

탁구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만나서 얼마든지 즐겁게 탁구칠수 있습니다.

공상 과학 소설 - 9

36 prince 6 424

* 디애나

수감 시설의 어느 방안.

조이가 벽면 옆의 침상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고
어머니와 사이토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테이블 앞에 앉아있다.

“그래, 저 청년이 나를 알아보았고, 내가 엄마라고 했다고?”

“예, 자세한 내용은 조이가 깨어나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다친 곳은 없어 보이니 곧 깨어나겠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아 부어 지쳤을 거에요.”

“저 애가 내 아들이라면, 이름은 길버트야,
리처드 캐플릿과 디애나 캐플릿의 아들 길버트 캐플릿.”

“아, 어머니 성함이 디애나 캐플릿이시군요.”

침상위의 조이가 몇차례 뒤척이더니 눈을 떴다.

사이토가 조이쪽으로 다가가
조이의 몸을 여기저기 살피며
아픈 곳이 있는지 물었다.

“몸에 통증이 있지는 않지?”

“그래 난 멀쩡하다. 사이토”

문득, 어머니를 만났음을 자각한 조이는
벌떡 몸을 일으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방안을 둘러보았다.

테이블 앞의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기 시작하는 조이.

디애나는 감정을 억제하며 조이에게 물었다.

“멀쩡하다니 몇가지 묻지.
아주 어린 나이에 헤어졌는데 어떻게 내 얼굴을 기억하지?”

잠시 머뭇거리던 조이가 대답했다.

“어린 시절 부터 늘 악몽을 꾸고는 했습니다.”

악몽 이야기 부터 시작한 조이는 그 내용과
자신의 어린시절, 연맹의 둠스터가 된 과정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귀 기울이여 듣던 디애나는 점점 감정이 격해져갔다.
 
“복면인에게 안겨 헤어질 당시의 어머니 얼굴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더욱더 생생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해치려던 남자의 얼굴 또한
제 마음에 각인되어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남자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디애나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조이에게 달려가 왈칵 끌어안았다.

“오, 우리 아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 왔단다.

네 이름은 길버트, 길버트 캐플릿이란다.
내가 네 엄마 디애나 캐플릿이다.

그리고 네 아버지는 리처드 캐플릿, 우주 최강의 전사셨다.
친구의 배신이 있기 전까지는...”

디애나는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저 조이를 안고 흐느끼기만 할 뿐…
이를 지켜보던 사이토도 어깨를 들썩이며 애써 울음을 참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세사람은 감정을 추스렸다.

디애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나는 조이와 헤어지던 그날

상처를 입고 납치되어 이 곳에 감금 당했는 데,
너희는 어쩌다 이런 자들에게 붙들려 오게 되었니?”

사이토가 대답했다.

“어머니, 그일은 모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를 방해하려는 무리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들의 공격 대상이 되실 수도 있어요.
오늘 처치한 자 들은 하수인에 불과한 것 같거든요.”

이번엔 조이가 물었다.

“그보다 어머니, 아버지를 배신하고 해친 그 친구가 누구입니까?
왜 그런 짓을 했습니까?”

“그자는 어린시절 부터 네 아버지와 함께 수련했던
평생 친구이자 그늘에 가려진 2인자 였었다.

그는 아버지가 가진 최강 전사로서의 명예, 지위
심지어는 아버지의 스피릿 파워까지 차지하고 싶어했지.”

듣고있던 사이토가 놀란 어투로 말했다.

“스피릿 파워?
스피릿 파워의 경지에 오른 자라면
바로 반군 지도자 제로니모 인데요.”

조이도 맞장구 친다.

“그렇습니다. 반군의 수괴 제로니모!”

디애나가 몸서리를 치며 대답했다.

“아~ 너희에게 그 이름을 듣게 되다니,
그자가 제7계 행성의 지도자 자리마저 차지한거냐?

우주에서 가장 사악하다고 해도 모자를 인간이?
전 우주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자다.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인물이야.”

“어머니도 그에 대해 잘 아시는 군요.”

“나, 네 아버지 그리고 제로니모는 젊은 시절을 함께한 친구사이였어.
내가 그의 인간 됨됨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중 하나지.

전투 직전에 내가 말한 ‘꼭 만나야할 사람’이 바로 제로니모였다.
그자는 반드시 제거 되어야만 해.”

조금씩 어머니를 신뢰하기 시작한 조이는
자신들의 제로니모 제거 계획을 어머니에게 설명했다.

“예, 그자가 연맹의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6계 연맹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얻어
우리가 여기에 온겁니다.
그자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이토가 거들었다.

“그러나, 이번 납치 사건으로 반군 내부에 잠입해 있는
스파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우리는 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없고,
계획이 어긋나면 자체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제로니모와 만나야 할 지 난감하네요.”

 

 


디애나가 말을 이어갔다.

“사이토, 그런거라면 내가 할 수 있단다.
나와 제로니모는 훈련병 시절에 같은 전투법를 익힌 일이 있었지.

그 전투법에 정신 감응을 통한 교신이 있어.
어느 정도 가까운 위치로 가면 교신 장치 없이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교신이 된다해도 제로니모가 어머니를 만나려 할까요?
적대적 관계임이 분명한데.”

“내가 그를 제거하려는 걸 알아도
그는 분명히 나를 만나러 온다. 확신할 수 있어.”

사이토가 결론을 내려는 듯 말했다.

“어머니, 조이, 오늘은 일단 여기서 나가고
내일 제로니모가 머무는 곳을 찾아 교신을 시도하죠.”


조이가 사이토에게 물었다.

“그자를 어떻게 찾을건가?”

“어느 행성에나 부패한 공무원은 있게 마련이지.”

“사이토, 우리에게 공무원을 매수할 돈이나 귀금속이 있나?”

“조이 걱정마, 그건 내가 해결하지, 오늘 밤에 은행을 털겠어.”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73 정확히처
재미있어요
99 강청수
재미있게 봤습니다.
78 오늘 아침
재밌게 보고 갑니다
99 정다운
저도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91 한사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펀이 기다려집니다.
82 hok59
잘 읽었습니다..
홈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19년 ITTF 월드투어 댓글2 M 고고탁 9일전 336 1
초레이 회전공을 판매합니다. 댓글36 M 고고탁 01.24 1964 4
초레이서브트레이너 홍보 동영상 댓글3 M 고고탁 10.13 1795 3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94 M 고고탁 10.28 20599 85
스마트폰에서 고고탁 바로가기 만드는 방법 댓글14 M 고고탁 07.29 9563 1
걍벽님의 글 전부 다시 모음 댓글42 M 고고탁 01.08 78469 11
20053 도와주세요 라켓렌즈빼는방법알려주세요 5 마롱이최고 24분전 7 0
20052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본 대사관으로 가는 이유 12 핑퐁핑퐁요 3시간전 42 0
20051 영문카탈로그 틀린 철자를 봐주세요. 댓글1 M 고고탁 9시간전 154 1
20050 2000년 이후 역대 탁구 세계 랭킹 top 10 추이 댓글5 24 펜홀드셰이크 9시간전 214 0
20049 가족을 지키는 10가지 단어 ! 댓글3 99 정다운 12시간전 114 0
20048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 댓글5 12 핑퐁핑퐁요 13시간전 115 0
20047 ITTF포르투칼 우승한 하야타 히나와 준우승자 하시모토 호노카 댓글4 M 고고탁 13시간전 257 1
20046 18살 쑨잉샤 무패 1위로 최종 선발전 진출!! [2019 중국국가대표선발전] 댓글3 52 빠빠빠 19시간전 214 1
20045 자살을 위해 교통사고.jpg 댓글4 3 뉴탁탁 1일전 261 0
20044 세계 대회 앞둔 류스원의 최악의 패배. [2019 포르투갈 오픈] 댓글7 52 빠빠빠 2일전 463 3
20043 새벽에 이것 저것 보다보니 온갓 잡생각이 납니다. 댓글5 M 고고탁 2일전 307 2
20042 ♧피를 맑게 하는 생활요법! 댓글6 99 정다운 2일전 145 1
20041 탁구공을 넣으면서 계단 오르기 가능할까? 댓글4 M 고고탁 2일전 281 1
20040 남은 경기 반전이 필요한 수비수 강동수와 비드고슈치. [2018/2019 폴란드 탁구수페르리가] 댓글3 52 빠빠빠 3일전 163 2
20039 여자친구 해야 - 오버워치 피아노 연주 댓글3 2 뉴탁탁 3일전 153 0
20038 탁구는 초보를 벗어나려면 예뻐야 하나요? 댓글8 3 빼롱이와요롱이 3일전 619 1
20037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한 이유 ! 댓글8 99 정다운 4일전 364 1
20036 이번에 카탈로그를 배포할려고 합니다. 주소를 적어주세요. 댓글10 M 고고탁 4일전 309 3
20035 시흥에 정왕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근처로 이사왔습니다. 댓글7 17 부스로 4일전 297 1
20034 또 다시 시작된 치열한 경쟁의 무대. 2019년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댓글13 52 빠빠빠 5일전 604 8
20033 별님별님, 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댓글6 2 뉴탁탁 5일전 295 1
20032 <심장이 가장 위험한 5가지 경우의 순간>! 댓글7 99 정다운 5일전 276 3
20031 핌플과의 대결.. 댓글12 9 Xv 5일전 714 1
20030 2019서울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초대합니다. 댓글24 M 고고탁 5일전 1223 4
20029 개인적인 건강문제로 느낀 탁구로 운동시 주의사항을 적습니다. 댓글13 M 고고탁 5일전 880 3
20028 철권 실사 댓글9 2 뉴탁탁 6일전 394 1
20027 3개 대회 연속 우승 첸멍. 세계 3위 등극. [2019년 2월 여자 탁구 세계 랭킹] 댓글8 52 빠빠빠 7일전 351 4
20026 회사카탈로그입니다. 개선점 지적해주세요. 댓글23 M 고고탁 7일전 680 3
20025 Re: 회사카탈로그입니다. 개선점 지적해주세요. 댓글9 M 고고탁 6일전 292 1
20024 best 바디 댓글4 2 뉴탁탁 7일전 388 2
20023 아이즈원 나코 니코니코니 댓글4 12 핑퐁핑퐁요 7일전 216 1
20022 고고탁 앱 질문입니다 댓글5 78 오늘 아침 7일전 124 1
20021 탁구 초보자가 고수가 되기로 결심하는 계기! 복수할거야 댓글9 3 빼롱이와요롱이 7일전 453 3
20020 스윙라켓 선정자를 발표합니다. 댓글6 M 고고탁 8일전 322 0
20019 화를 잘 푸는 방법 ! 댓글9 99 정다운 8일전 235 0
20018 [IZ*ONE] 아이즈원 멤버들의 별명들 정리 및 유래 알아보기 댓글4 12 핑퐁핑퐁요 8일전 147 0
20017 끝을 알 수 없는 사이타마(정영식)와 리벳츠(이상수)의 순위 경쟁. [2018/2019 일본 T리그 17R] 댓글6 52 빠빠빠 8일전 269 1
20016 펜홀더치던 이정우선수 은퇴했나요? 댓글6 38 청주상각 8일전 505 0
20015 가변형 핸디제도(레이팅점수와 연동) 제안 댓글8 31 초보주니아빠 8일전 301 0
20014 터키에서 만든 한국전쟁영화 아일라... 댓글7 11 핑퐁핑퐁요 8일전 250 0
20013 주세혁 나이 댓글12 19 맑은눈이 8일전 479 0
20012 헝가리 오픈 우승으로 최고 랭킹에 복귀한 린가오위엔. [2019년 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댓글8 52 빠빠빠 9일전 312 1
20011 "팔아주겠다고 독점 달라더니.." 대기업이 중기 판로 무너뜨려 댓글4 11 핑퐁핑퐁요 9일전 357 1
20010 종합 탁구기술 백화점? ^^;; 댓글11 19 맑은눈이 9일전 603 1
20009 지혜(智慧)의 글 ! 댓글6 99 정다운 9일전 135 1
20008 오늘부터 매주 회전구 10개 증정 이벤트를 하고자 합니다. 댓글7 M 고고탁 9일전 473 0
20007 멋진 장면 모음 댓글9 M 고고탁 9일전 362 4
20006 삼촌이 조카한데 용돈주는법 댓글11 2 뉴탁탁 02.08 395 3
20005 백핸드 푸쉬성 쇼트 배워보기 공격적인 기술 댓글12 3 빼롱이와요롱이 02.08 444 5
20004 탁구는 포기하면 안된다. 끝까지 가자 댓글18 M 고고탁 02.08 867 4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FAN ZhendongCHN
2XU XinnCHN
3LIN GaoyuanCHN
4HARIMOTO TomokazuJPN
5BOLL TimoGER
6CALDERANO HugoBRA
7LEE SangsuKOR
8WONG Chun TingHKG
9NIWA KOKIJPN
10Mizutani JunJPN
11Jang woojinKOR
12MA LongCHN
13Falck MattiasSWE
14OVTCHAROVGER
15Franziska Patric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