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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에서 고수님들의 상반된 모습

1 탁사랑포에버 12 3,752

안녕하세요 탁사랑포에버입니다.

 

탁구장에 가면..... 제 같은 하수들은 고수님들 게임하는 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그렇다고 감히 고수님들에게 한수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은 보기 힘들고요.

 

근데 오늘 저는 상반된 고수님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분은 3부이신데....

 

제가 옆에서 흐르는 공도 주워주고 하니까...... 같이 치시던 분 잠시 쉬라고 하시고...

 

저보고 같이 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는 아주 초보인 7부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몇번 스트로크 하시더니....

 

바로 5개 핸디주고  게임을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송구스럽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이런 좋은 기회도 없다 싶어... 정중히 인사드리고

 

6게임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구질의 서버도 받아보고..... 대응법도 한수 배우고요...

 

게임하고 나서는 본인 성함을 먼저 말씀하시고.. 제 이름을 묻더군요.... 또 황송했죠....

 

정중히 인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게되면.....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실 탁구장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저보다 고수님이라고 생각하고.... 인사도 먼저하고... 옆에서 공도 주워

드리고..... 혹시라도 게임하게 되면.....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서... 감사히 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탁구장에 가면..... 알아봐주시는 분이 조금씩 생겨서... 탁구장 갈 맛이 납니다..ㅋㅋ

 

 

한분은 5부이신데.... 오늘 금요게임 본선에서 만난 분입니다...

 

제 부수를 말씀드려야 핸디를 얻을수 있기 때문에..... 정중히 저는 7부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황당하다는 듯이.... 가소롭다는 듯이..... 아주 기가 차다는 듯이... 그런 인상을 지어시다라고요..

 

순간 많이 당황했습니다.... 엄연히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는데.....

 

제가 실례한 것도 없는데......

 

게임이 재미없을 것 같으니..... 아주 콧방귀를 뀌시더라고요..... ㅠㅠ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는데.....

 

제가 알기로는 탁구 예절도 엄격하던데..... 그런 고수님들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바랄게 없습니다..

 

앞으로 만일....제가 계속 부수가 올라가서.....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그렇게 하지 않을겁니다....

 

그분하고.. 게임하면서...결국은 졌지만......... 7부도 완전 초보가 아니란걸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듀스 끝에 롱필를 러버를 사전에 알지못해..... 졌습니다만..... 그리 쉽게 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그분은 제가 꼭 이기고 말 겁니다......... 다음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신다면..... 말이죠...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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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늙은 이리

태권도를 배울 때 꼭  파란띠들이 거들먹거리잖아요. 5부면 그래도 동네 탁구장에서는 힘좀 쓰니까 그런 것이죠. 탁사랑님은 나중에 고수가 되면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마시고 매너는 꼭 전국 1부가 되세요.

 

저는 탁구장에 처음 오신 어여쁜 아주머니들 스매싱 연습을 잘 도와 드립니다.  그랫더니 나중에 아주머니들이 말씀하시기를 "탁구에 회의에 빠졌을 때 함께 놀아 주신 분들 때문에 용기를 내어 더 열심히 치게 되었다."고 무척 고마워 하시데요.

새로 오는 사람이 보이면.... 먼저 아는 척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진짜 같이 하는 동료가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데... 탁구 배워보겠다고.... 용기내어 탁구장에 가면...

 

진짜 외롭거던요.... 그때 누군가가 다가와 말만 걸어주어도 너무 감사하죠....ㅋㅋ

 

예.. 늙은 이리님...... 그 말 명심하겠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꼭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선셋

 그 탁구장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가 또 관장이 어떤가에 따라서 가고 싶은 곳이 있고 또 가기 싫은 곳이 있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아직 완전 초보라 그냥 눈치만 보고 살고 비슷한 하수들끼리만 게임하는데 고수들하고 게임하면서 실력 늘고 싶어서 회사 동호회에도 가입했답니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서...ㅎㅎㅎ

1 소오강호

탁구는 실력보다 예절이 먼저입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탁구 발전의 계기가 되시길 빕니다.

53 탁구친구

탁사랑포에버님, 지금의 느낌과 다짐 탁여정 가운데 놓지 마시길 탁구가족 한사람으로서 바래봅니다..^^

기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탁실력 상승과 더불어, 주변의 잘못된 무조건적 고수우대 관행의 희생양이

되어 우쭐하여지기 쉽습니다..

 

전 고수가 아니지만, 일반 탁장에선 중상수 대우를 받다보니 가끔 제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도 생기더군요..

 

때로 건방진 고수를 욕하던 어느 시절의 생각이 타인에게서 날 보며 느낄까 싶어,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신을 절제하고 겸손하기가 쉽지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으로 건방진 고수를 이해하며(그가 잘하고 있다는 이해가 아니라..시류에 맡긴 상황에 대한 이해),

아차하면 내 자신도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얄 듯 합니다.

지금은 7부시지만, 미래의 3부가 되셨을때...본문의 3부처럼 멋지게 즐탁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18 sukmodo

탁장에서 하수가 고수에게 말걸기는 쉽지가 않은듯합니다.

고수분들중에 이런 하수의맘을 알고 계신분들도 많지만 그런분들이 같이겜해 주시면 감사의 마음에

음료수 한켄 대접해 드리고 언젠가는 음료수를 얻어먹을수^^ 있는 날이 올꺼란 생각으로 탁구를 칩니다.

1 마음 벗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사랑도 아랫 사랑이라고 했지만 탁방에만 가면 왠지 고수님만 찾게 되는 욕심쟁이가 되어 버립니다.  배울려고만 하니 고수님만 찾게 되는데..배움의 욕심을 조금 내려놔야만 탁사랑 포에버님과 같이 탁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안고 오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안겠구나 하는 각성이 듭니다...이 또한 탁여정의 한 과정이겠지요..1,2부 고수님들이야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 몰라도 4,5,6부는 아직 그런 배려를 챙기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탁사랑 포에버님 화이팅..

1 비버

탁구장도 사람 사는 곳이라 이런 저런 사람 만나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죠?  

그래서 또 탁구 치게 되잖아요.

 

 

 

6 에어컨

그런 분들로 인해 좀더 빨리 실력을 늘려야겠다는 투지를 불태우시면

좋은 효과로 작용할수 있겠네요..

열탁하세요^^

감사합니다..

 

초보로서 열정이 강하다 보니... 제가 조금 오버해서 생각할 수도 있겟네요..

 

발전의 계기로 삼고..... 예탁(예절탁구)의 자세로.... 즐탁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고수님들께 감사합니다..

 

 

1 내일은툭

 

사실이랍니다.  '비버'님 말씀처럼~ ^^' 좋은 사람이 훨~ 많죠.

진정한 고수는 겸손을 아시고, 배려라는 걸 아십니다.

 

그 어떤 벽창호라도 ^^' 매너있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ㅎㅎ

이 또한, 완전하지 않는 사람인 관계로 그 허물을 이해하고 가야겠죠~ ??

 

그리고  ' 탁구친구 ' 님 말씀처럼 초심의 그 마음 변하지마시고

훗날~ '탁사랑포에버' 님께서 더 멋지고 매너있는 고수가되셔서 하수에게 그 매너 고스란히 넘겨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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