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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생각 ] 자유로운 날개를 희구하며

46 탁구친구 14 313

고교생이 된 늦둥이 아들 진로를 혼자 생각하다가 6년 전 글이 떠 올라 나눕니다.


****

2013. 11. 15.  22:14


모자란다의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 된다.

- 파스칼

 

 

생활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늘 노출되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 설정한 개념의 장벽에 갇힌 친근한 내 모습을 보곤 한다.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한 영화 "괴물을 삼킨 아이, 화이" 의 전편에 걸쳐 말하는 

흉하게 일그러진 자아상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어리석게도 관람하고

한참을 지나서 깨닫는다. 

 

아이의 심리 내면에 깊이 가두어둔  흉악한 괴물을 두려워하는 그 설정은 

마치 '지킬과 하이드' 나 '도플 갱어' 를 연상케 한다. 

 

자신의 속박으로부터의 그 탈출이 자신을 납치하여 길러주고 양부처럼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을 죽이는 것으로 표현된 듯 하여 씁쓸함을 지우기 어렵다.. 

 

 

삶을 통해 자신이 믿어왔던 진실이 거짓으로 판명되며, 

남은 희망이 모두 사라졌다고 느낄 때 과연 어찌해야 하는가.. 

 

WHAT(무엇을) 과 HOW(어떻게) 에 집중하기 보다 먼저, 

WHY 와 WHERE 를 인생의 질문으로 가져야 할 듯 하다. 

 

자신의 가야할 길을 아는 것과 그 존재의 이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철학자들의 몫이기 보다, 

삶을 통한 유한한 시간이 주어진 진짜 자유인이라면 외면해서 안된다. 

 

존재의 목적이 화장실 갯수를 늘려 집을 넓혀가는 게 될 수 없으며, 

2세의 입신양명을 생의 자랑거리 만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덧없지 않은가. 

 

인생이 호랑이와 다른 이유가 그저 위명을 떨치는 '인사유명' 에 삶의 목적이라면 

그야말로 대성통곡해야 할 일이다. 

 

 

자유로운 날개를 자녀에게 달아주고픈 아비의 심경과 

현 인간군상의 트렌드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운 그 갈등은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칠흑같이 어두운 겨울밤이 걷히길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 

초롱불을 밝힐 수 있는 성냥갑을 먼저 찾아야겠다. 

 

너무나 막강한 이세상 유혹의 손길로부터 나의 유한함을 밝히 보기 위해서.. 

진짜 집으로 가는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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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9 정다운
탁구친구님 (용언니)께서 올려 주신 글 잘 보앗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46 탁구친구
용언니는 언니들이 절 칭하는 겁니다.ㅎ

평안한 휴일 되세요.
11 효동
막내가 이제 고딩이면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고생해야 겠군요.
탁친님 글을 보니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 시대의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2 Lucky Point!

46 탁구친구
네.  맞습니다.
아직도 10년은 열심히 뛰어얄듯.
지금 생각해도 결혼과 자녀계획은 빠를 수록 좋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94 hok59
잘 봤습니다.
46 탁구친구
고맙습니다.
99 강청수
용언니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13 Lucky Point!

46 탁구친구
엇.  언니 일족이셨나요?^^
평안한 휴일되세요.
밤이 걷히길 기다리는 것  보다는 성냥갑을 찾아 불을 밝히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하고 자식들에게도 전해줘야할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이 드네요~
46 탁구친구
부모 마음은 늘 노심초사 같습니다.
헌데 그런 마음담긴 멘트를 날리면 늘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ㅎ

Congratulations! You win the 25 Lucky Point!

54 챔피온
수필집 내셔도 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저도 고딩 아이들이 둘 있습니다 ㅎ
성냥갑 찾고 있었더니 스마트폰 후레쉬가 있다네요~ ㅋ
46 탁구친구
순수 아마추어 탁우에게 최고 칭찬은 "혹시 탁구했었나요?"하는 말을 듣는 겁니다.
글 끄적 거리고 챔피온 님 댓글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가문의 영광"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35 바람불이
잘봤습니다.
46 탁구친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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