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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님들의 마음을 휘여잡는 탁구글 쓰기(블랙버전)

17 으아 13 819

몇년간 탁구 커뮤니티 생활을 하다 보니 탁구에 열정이 가득한 초보분들의

마음을 휘여잡는 글을 쓰는 비결을 발견했습니다.

 

그 비결을 공개합니다.^^

 

 

첫번째 비결- 일단 글 제목이 제일 중요하다.

 

일단 글 제목에서 어그로를 끌수 있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걸 전문용어로 <제목장사>라고 하는건데,

그러건 말건, 이 방법은 천만만번 써먹어도 매번 통한다는 걸 확인했다.

 

초보분들이 가장 갈망하는 탁구기술이 뭔가?

바로 드라이브이다.

 

그럼 제목에 드라이브라는 단어는 필수로 넣어야 한다.

 

그담에 <비결><비법><천기누설> 이런 단어들도 함께 붙여주면 금상첨화다.

또 이름만 척대면 알만한 유명인들도 등장해야 한다.

 

예시 :

1)드라이브를 잘하는 비결

2)때리는 드라이브를 하는 방법

3)운동역학적으로 스윙하는 요령에 대하여

4)마롱스윙에 대한 천기누설 분석

 

등등..

 

 

두번째 비결 -초보분들이 제목을 보고 클릭을 했다 치자~

(물론, 초보뿐만 아니라 고수들도 알면서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함) 

 

이번에는 할 일이, 

독자들이 글을 읽도록 페이지에 오래 남아있도록 유도하는 일이다.

 

그 방법은...본문 서두에는 일단... 

유명한 선수들의 게임 스윙하는 멋진 움짤들을 대량으로 삽입해 넣는다. 

 

예를 들면 이런거요

fe659d774bd0f0c0a9f33e424767d243_1568953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본문 이론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심을 한껏 부풀려 놓는데에 있다.

 

꼭 마치 글에서 가르치는데로만 하면 나도 저기 움짤선수처럼 탁구칠수 있어..

봄나들이 나갈 준비를 어린아이의 부푼 심정과도 같게 만드는 것이다.

 

 

세번째 비결 - 어려운 역학 물리 인체해부학 논문들을 대거 인용

 

여기서 포인트는 <어려운>이다. 

어렵기로는 글 작성자 자신도 뭔 말인지 이해못할 정도가 되야 한다.

영문자료도 오케이...과학 <전문용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글에 무게가 좀 있어보이게>하기 위함이다.

 

인용한 과학적인 데이터들 전문지식 서술들은 본인도 뭔말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독자들한테는 <글 작성자가 공부를 많이 했네, 대단해~>

이런 신호를 줄수 있게 만든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는... 

유명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거나 권위학자들이 발언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유남규 선수가 이렇게 말했는데 말이야...>

<김택수 감독이 얘기하길....>

 

<모모 박사 교수가 저의 이론이 맞다고 긍정을 했습니다...>

 

 

네번째 비결 - <간단한> 결론

 

여기서 핵심은 역시 <간단한>이다.

 

왜냐면 글 상대가 초보자이기 때문에 <복잡하면> 뭔말인지 몰라서 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본질적인 부분은... <복잡한 건> 글 작성자 자신도 모르기 때문이다.

 

남이 <복잡한걸>얘기하면 그건 비과학적이고 미신이라고 밀어부치면 된다.

커뮤니티에서는 칼자루 쥐고 있는 운영자가 장땡이고 

운동역학에 맞는지 안맞는지 기준은 운영자가 정하는거죠.

비야냥의 기준도 운영자가 정하는거고,

운영자가 운영기준을 얘기할 때 함부로 거기에 왈가불가 하면 활동정지 시키는 것도

운영자의 운영기준이죠.

 

어쨋든...그래서 글은 대개 이런식으로 흘러간다.

무슨 보고서 책 연구소 교수 박사 역학 유명선수 코치 외 무수히 많은 인용한 후 ~

결론은 ... 

 

발로 차면 되는기라...

 

이것 보시라.. 

초보자들이 얼마나 좋아할가요...

발로 차면 드라이브가 된다는데....

초보자들한테 희망을 주는 선구자 아닐까요?

 

 

이것과 비슷한 결론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장딴지 세워야 하는기라 (장딴지 눕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2)허리에 아치를 만들어야 하는기라 (허리디스크 방지 효과)

3)견갑골을 모아야 하는기라 ( 등 굽은 사람은 탁구 못쳐)

4)장요근, 괄약근을 사용하라 ( 인체해부학 공부하고 와 애송이들아~)

5)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라 (귀로 보고 눈으로 들으면 안되욤... 참 쉽죠 잉~)

6)왼발 딛고 오른발 디뎌라 (오른발만 두번 디디면 안되욤)

7)발 디딜 때 뒷 발꿈치부터 디뎌라...(앞꿈치부터 디디는 사람이 있을가봐 노파심에...)

 

이상입니다.

 

더 많은 비결은 다른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십니다^^

 

아참... 추신...

 

아무래도 신규이론의 출현은 많은 저항이 있고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사에 도움이 안되는 반대자들은 본인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는 

글쓰는 자격을 짤라버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단 조회수를 올려야하니 회원강퇴는 안시킴)

 

그 반대자들이 다른 커뮤니티에 가서 글을 쓰게 되면....

대량의 댓글로 핵심을 흐트려 버리는 물타기 귀신 전법을 사용하거나...

다량의 도배글로 기존 독자들의 짜증을 유발시켜 <둘 다 죽어~>결론을 유도하거나..

그래도 안되면... 

신고기능 적극활용하여 커뮤니티 운영에 타격을 주거나...

최후의 방법으로는 커뮤니티 운영자한테 개별로 연락 항의하여 괴롭히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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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호호차
구리의 선생님의 이론... 어렵습니다. 논문 또한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죠. 그래서 핵심만을 보시면 됩니다.

딱 소리 나는 드라이브가 정통 드라이브다.
장딴지를 세워서 쳐야 한다.
팔은 그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한다.
백스윙은 올리지도 내리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해라.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탁구인의 귀감이 되는 분입니다.
17 으아
눈은 감지도 말고 뜨지도 말라~
43 낙엽송
왠만하면 대응치 않으려 했는데 으아~님 글 밑이니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양해하시고....

표현상의 잘못이거나 차이일 수 있지만 딱~하는 표현을 제대로 한 것이라면 딱~ 소리는 스매싱 할 때, 즉 공의 진행궤도 상에서 공을 빗맞추지 않고 "공을 정타로 타격할 때 나는 소리"라 해야 맞은 표현이거나 근접한 표현입니다. 왜냐면 딱~하는 타격음은 라켓을 적절히 세워서 정통으로 타격했을 때 나는 맑은소리로서 정타음에 해당 됩니다. 스매시는 공을 빗치지 않고 정타로 때리므로 타격 후 공을 보면 무회전이거나 거의 회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파워 드라이브라해도 드라이브는 공을 빗맞추는 것이므로 타격 후 공의 회전을 보면 바닥에 떨어져서도 회전을 하고 있죠. 상대방이 바닥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 해도 스핀때문에 벽에 맞고 떨어진 공은 드라이브 구사자 쪽으로 왔다가 다시 반대인 상대쪽으로 되돌아 가고 사이드 스핀을 걸었다면 바닥에서 좌우로 호를 그리게 됩니다. 이런 회전수의 잔여량으로 되돌아가는 정도와 바닥에서 그리는 호를 보고 내가 구사한 드라이브 스핀량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하여 빗치는가, 공에 스핀을 걸지 않고 정타하는가가 스매시와 드라이브의 확실한 차이입니다. 물론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 타격하기도 하는데,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구사한 것이라면 이는 범실을 줄이기 위한 상수의 선택이라고 봐도 무방입니다. 헌데 딱 소라가 나는 걸 정통 드라이브라 주장한다면 표현이 잘못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공을 두텁게 빗치는 파워드라이브라도 공을 빗맞춰 타격하는 드라이브를 구사하였다면 시중의 일반 러버나 익히 알려진 목판으론 거의 그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한쪽에 핌플을 부착하면 드라이브 시 그런 타격음이 날 여지도 있겠지만, 시중의 일반적인 목판과 러버(두께 맥스)로는 그런 딱하는 끊긴 소리가 아닙니다. 파워 드라이브라도 뾱~하는 소리가 나고 그 소리 끝이 조금 끌리죠.

또 장딴지를 세우라뇨? 어느 때 세우라는 겁니까? 두 족 거리는 자기 어깨넓이의 1.5배 정도, 왼발을 반쯤 앞으로 내고 무릎을 조금 굽힌 것을 옆에서 보면 무릎을 분기점으로 좀 펴진 밋밋한 ㄱ자가 되는데... 무릎을 조금 굽히는 게 하체 스탠스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자세인데 무릎을 굽힌 상태로 장딴지를 곧게 펴는 게 가능한 일입니까? 탁구를 35년 가까이 쳐오면서 이런 주장? 표현은 참 별스럽네요.

또 팔은 그 무엇을 하지 않으면, 라켓은 뭘로 들고 탁구는 어떻게 치란 말인가요?     
또 백스윙은 올리지도 내리지도 자연스럽게? .... 무슨 법문이나 도술을 익히는 비급같이, 그야말로 무분별하고 화려해 봬지만 알맹이는 없는 표현만의 홍수 아닌가요?     

끝으로 호호차님의 이런 여러 얼토당토 않는 글을 올리는 이유는 뭡니까, 궁금합니다. 초보자라 하면서 한참은 고수인 것처럼, ~참 스승? 귀감? 여러모로 좋다, 배워라!~ 하는 훈수 일색이니, 호호차님이 홍보성 글을 계속하여 올리는데 다른 목적이 있는가요???  귀감이라 하시는데, 뭐가 귀감인지... 자기성찰도 못 한다면 기본 덕목도 못 갖춘 것인데,,,, 참~
그냥 지나갈 수가 없구만,, 으아 님이 이리 말을 장황하게 친절히 알아먹게 올렸는 데도 여기와서
댓글로 또 홍보를 하니 참으로 답답한 마음 입니다, 그 사람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어요,, 호호차님~
그냥 조용히 혼자 가서 배우세요,, 여기다 이런 글 올리시면 오해 받습니다,, 한 1년 정도 열심히 치고도
이런 마음 변치 않으면 나도 인정 할게요,,개인 홍보 좀 하지마요!!
17 으아
호호차 저분은 음양계 양쪽을 교묘하게 드나드시는 고수십니다.
43 낙엽송
으아님~ 참 긴장되고 언짢은 상황인 게 분명한데, 왜이리 시도때도 없이 웃기십니까, 음양계 양쪽ㅋㅋ~~ 허참~
17 으아
대한민국 아마탁구계에서 저쪽 박수파 외에는 대부분의 적극적인 안티파들은 짤렸거나 도피를 해도 쫓아와서 깽판을 쳐버리니 대부분 도태가 되어버렸고,호호차님 같은 돌연변이 안티파들이 살아남았죠. 안티같은데 박수파같은 안티...이거 다 다윈의 자연도태 섭리 우성유전자 우선생존의 원리가 입증이 된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43 낙엽송
그런 사연이 있었나요? 근래 모처럼 활동을 재개했는데, 공연한 관여이고 오지랖은 아닌지 사뭇 조심스럽습니다. 저 역시도 조금 자중해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7 으아
저쪽하고의 인연?은 벌써 5년이 넘었군요.. 그동안의 수많은 일들을 서술하자면 장편소설 한권이 나올 듯 합니다. 어휴~ ㅋㅋㅋ 그전에 그분께서 고고탁하고도 꽤 많은 일이 있었구요. 첨에는 강아지였는 줄 알고 신경안썼는데 큰걸 보니 손님 삼키는 하마였죠...그쪽 유저들 상당수는 고고탁에서 건너가신 분들이고
43 낙엽송
그렇군요. 그래서 어느 회원이 상도에서 어긋난~ 하며 지적하였군요. 몇년간 활동을 안하다 근래 들어와보니 분위기나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네요. 여튼 큰 문제는 아닌 듯 보이니 조만간 잠잠해지겠죠. 마음 편히 하시고 늘 건강히 즐탁하십시요.^^
22 mfighter
그 참스승(?)이 구사하는 고난이도의 마공술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내는
드라이브 신공을 보여주고 계심 ᆢ! ㅡㅡ

으아 !  님 때문에 
한참 웃으시는 분들 적잖을 듯 ᆢ! ㅎ
99 정다운
으아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 탁구기술의 글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99 hok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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