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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보자의 탁구여정(7)

50 설봉산 11 2,974
  • 스텝은 어렵고 또 어려웠지만 기본원리는 배웠습니다. 이제는 그 원리를 내것으로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탁구는 정말로 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지요. 탁구는 팔로 치는 것이 아니라 발로 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무슨 탁구를 발로 치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벌써 머리 좋은 사람은 이해가 팍팍 옵니다..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다시 처음 부터 배우세요..ㅋㅋ 선수가 아니다면 너무 폼에 신경을 쓰는 것 보다는 발의 움직임에 최대한 시간을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탁구는 발이 되면 폼이 약간 엉성해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치면서 조금씩 수정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발이 안되면 탁구는 발전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고치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물론 몸의 자세나 중심이동 등등.. 모두 중요하지요. 하지만 처음 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동작원리를 잘 이해해서 자세가 좋다면 더이상 바라 것이 없고요.. 코치님이 목소리가 다시 커지기 시작합니다. 탁구는 어디로 칩니까? 발로 칩니다..그러면 발이 따라다녀야 하지요..예! 알겠습니다. 본인이 느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지를 모릅니다. 불규칙적인 볼을 천천히 주는데도 못따라갑니다. 발도 꼬이고 ..스윙자세도 엉망이고..몸은 볼과 멀어지고.. 숨은 차오고..이렇게 체력이 약할 줄이야 진정난 몰랐었네. 춤을 추는 것인지 탁구를 치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예전에는 발발이 처럼 잘 뛰었는데.. 흐르는 시간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던데 실감이 났습니다. 볼을 맞히는 것을 떠나서 하체단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30분 레슨에 하체가 풀려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니까요. 런닝이 좋다고 코치님이 시간 나면 하라고 합니다. 알겠습니다..저녁에 동네 몇바퀴 돌아야지 굳게 맹세하고 집에 와서 자고나면 도루아미타불 입니다.. 물론 탁구를 취미로 즐기지만 목표가 없으면 어려움을 그복하면서 집중하기가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런닝은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아울러 집에서도 스윙연습을 하루에 500개 정도는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런 사람을 주변에서는 뭐라고 할까요? brigid_logo.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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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고고탁

좋은 표현으로는 중독자라 하고요.

좀 거시기한 표현으로는 xxx이라고 하지요.

 

발이 중요하고 기본기가 중요한데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초보자의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4 판관필

체력도 되고 발도 되는데 쇼트가 안되어 슬픈 하수.  본래 등산이 취미이다 보니 탁구를 몇시간씩 쳐도 힘든 줄 몰랐지요.

쇼트가 허접하다 보니 백핸드도 모조리 돌아서 스매싱하다 보니 남들이 발도 빠르다 하데요.

 

"쇼트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니 "발이 그렇게 빠르면 소원이 없겠다."는 답이 돌아 옵니다.

돌아서지 말고 쇼트를 대야 하는데도 돌아서다가 옆구리에 찌를 때 비애를 느낍니다.

50 설봉산

마음은 잘 될것 같은데 안되니..

모든 인생도 그렇지 않나요?

50 설봉산

하하..쑈트도 잘 해야하는데..

선수가 아니다면 적당하게 쑈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1 죠스

야!!!!!!!!!! 7탄이다.

3개월전 구장에 들어 설땐 소시적 생각으로 다 눈아래로 보이더만 막상 게임 해보니 왜 그리 잘 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하!!  (바보 도 터지는 소리)   

공 따라 다니기 바뻐서 허우적 거리며 "헥헥" 혓바닥 빼물며 "내 체력이 이정도인가?'

마침 구장에 헬스 기구가 있어  매일 런닝머신에서 20분, 허리 비틀기 기계에서 30회, 다리 근력 올리는 기계에서 20회,

이제 발은 어느 정도 따라 가는데 서브 넣는 족족 2구에 드라이브로 맞는데 고고탁에 가입 후에야 그 이유를 알았네.

서브 연습해서 그것 고치고 나니 이번엔 리시브때 3구에 두들겨 맞고 .........

아이고 어려워라!! 썅!!! 관둬 버릴까.......하다가도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게임때 모습이 눈에 아른 아른거려 (꼭 당구 처음 배울때 처럼)다음날 제일 먼저 구장에 달려가곤 합니다.

고수의 길은 멀고도 힘든 것을 고고탁을 통해 배웁니다. 감솨~~~~~~~~~~

 

 

1 탁구리

ㅎㅎㅎ 저랑 똑같네요!

 

발이 항상 착착 따라가주면서 내스윙, 내 폼을 그려야지요~

 

이렇게 저와 같은 사정에 분이 있다니 괜스레 반갑네요ㅎㅎㅎ

53 탁구친구

기본적으로 발이 일단 건강해야는데...ㅠ.ㅠ

 

10분이면 줄넘기 2천개 거뜬하게 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탁구장 들르기도 어렵고..휴.

 

그래도, 오늘 오후 탁장 갑니다..

셔터내릴때까지 있을려구요..ㅋ

50 설봉산

고수의 길이 힘들어도 도전하세요.

노력하면 할 수있습니다.

죠스님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50 설봉산

탁구는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누가 더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지요.

50 설봉산

줄넘기 2000개 대단하시네요.

저는 100개도 하기 힘들던데..

99 명수사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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