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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은 직선답게 곡선은 곡선답게...(왕초보자들을 위한 조언)

47 배움이 7 3,038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펜글씨에서도 그렇거니와

잘쓴 붓글씨의 조화스러움을 접하노라면 그런 감정은 더욱 진해진다.


잘 쓴 글씨에서 느끼는,

그 직선들의 더욱 곧음과

그 곡선들의 더욱 곡선다움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탁구의 스윙에서 느끼는 감정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잘된 스윙에서 나오는

쭉쭉 뻗어나가는 공의 궤적에서(직선이든 곡선이든 간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시원스러움과 함께 아름다움마저 느끼게 된다.


그런데 

초보학생이거나

초보 탁구생의 경우

이와같은 아름다움을 형성함에 있어서 너무나 서툴음을 보게된다.


당연하다.

너무나도 당연지사이다.

  

그 결과

학생들의 경우,

글씨의 모양에서 직선이 직선답지 못하고 곡선이 곡선 답지 못하며,

탁구인들의 경우,

스윙의 직선이 직선답지 못하고 스윙의 곡선이 곡선답지 못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이렇게 서툴게 하는 것일까?


글씨란  곡선과 직선의 조합이다.

탁구의 스윙도 마찬가지이다.

이  또한 곡선과 직선들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 시피

직선은 더욱 직선답게

곡선은 더욱 곡선다워야 아름다운 법인데,


초보생들의 경우,

이러한 형성 작업에서 서툴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관련지식에 대한 숙지상태의 불량과

필연적인 귀결로서 지식의 적용 훈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펜글씨나 붓글씨의 경우,

오지제력(五指齊力)이란 용어가  말해 주듯이,

힘주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고 (물론 손목ㆍ팔꿈치ㆍ팔뚝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그 보다 앞서 펜 잡는 방법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탁구도 마찬가지이다.

먼저는 

라켓 잡는 법에서부터

발, 무릎, 골반, 허리, 그리고 손목 및 하완,  팔꿈치, 상완, 어깨 등등의 신체 각 부위에서 발생시키는 각각의 힘과

이를 조화스럽게 아우르는 힘의 집합 원리를  알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런데

탁구 초보생들의 경우,

직선보다는 

특히나 곡선의 형성에서 유독히 서툴음을 보이고 있다.


그러기에

어떻게 해야 곡선을 곡선답게 잘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습득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만 할 것이다.


어떻게 하란 말인가?

마치

콤파스로서 원을 그릴때 그 중심이 되는 축을 완전히 고정시키듯이

탁구의 스윙에서도

회전시 회전의 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화 시켜야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탁구의 스윙시 그 축이 “말뚝처럼 고정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축의 움직임은 최소화에 그쳐야 하고

움직임시에도 그것은 일정궤도 선상에서의  움직임이어야지,

아무렇게나 흔들리는 형태로서의 움직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 하나

축을 중심으로 한 회전시,

곡선을 곡선답게 만드는 것의 핵심 키에 관한 지식에의 습득이다.


그게 뭔가?

바로 움직임의 순서이다..

마치 

줄줄이 좌향(우향)앞으로 갓 !이라는  구령시에

횡대대형이 종대대형을 형성하기 까지 

차례 차례 이루어 나가는 부채꼴 모양의 움직임처럼

그 움직임에 있어 기준점을 중심으로

먼저의 움직임과 뒤의 움직임에 관한 그 순서에의 지식을 분명히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되리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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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우유

팔과 손목으로만 치는 것 으로 알았는데요.

너무 늦게 조화로움(선의 미학)의 결과물이란 것 을 알았습니다.

요즘은 쬐끔의 중독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문의 글!

훌륭한 내용에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47 배움이

팔과 손목만으로의 말씀은 겸손의 말씀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초보자 님들의 태반이 아니 100이면 100 모두가  의식하건 무의식이든 간에  범하는 오류는, 팔과 손목만으로 칠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우유 님의 더 이전의 초보시절을 돌이켜 보면 수긍하시리라 봅니다

전, 그럴때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집니다.

 

탁구공이 엄청스런 무게를 가진 쇠덩어리라고 가정해 보세요.

그러면

과연 손목과 팔만으로 칠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봅니다.

신체의 모든 힘을 집중하여 치지 않으면 결코 안되지요.  

 

선의 미학이라고 하셨군요.

그렇습니다.

전, 선의 미학을 추고 하고 싶어집니다.

 

존경이라는 말씀이 그렇게 쉽게 소화가 되지를 않습니다.^^

 

 

 

11 우유

"배움이"님! ----- 넘 겸손하십니다.

글의 내용도 그렇고, 배움이란 애칭도 그렇고~~~

 

"탁구공이 엄청스런 무게를 가진 쇠덩어리라고 가정?"  확! 가슴에 닿네요.

저는 지금 안정된 자세를 제일 첫째로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 자세(폼)가 원래 너무 어렵나요? 아니면 제게 문제가 있나요?

 

그리고 정확성,  파워나, 스피드, 코스는 다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선결과제 일까요.(탁구교본이란 교재가 있던데?)

조언을 부탁을 드려도 실례가 안 될런지요..............

47 배움이

조금 있다가 들어올께요.

손주놈이 자기하고 안 논다고 성화를 부리고 있습니다.^^

47 배움이

배움에 있어, 그 선후관계의 설정이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쭉지도 나오지 않았는데 날려고 하면 웃기는 일이겠지요? ^^

 

여담입니다.

고교 1년시절의 어느날,

국어선생님의 요청에 의해,

제가 앞에나가선 칠판에다 무슨 한문인가를 썼지요. 

 

무엇을 썼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정자로 안쓰고 초서로 갈겼^^습니다.

 

선생님왈,

"쭉지도 안난게 날려고 하네"^^

 

본론으로 돌아와,

선결과제의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안정된 자세에 관한 문제를 말씀하셨군요.

그러니까

기본자세를 말하는 건지요?

아니면

그것외 또 다른 것을 말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안정적인 자세란

무엇보다도 신체 무게의 중심을 아래에 두어야 겠다고 봅니다.

그럴려면

필히  무릎은  적당히 구부려야 져야 겠지요,(이 문제는 순발력과 민첩성의 문제와도 상관된다고 봄)

스윙시엔 절대로  몸이 흔들려저는 안되고(혹자는 체중이동 한답시고 몸을 마구 흔들음) 

어깨의 선도 좌우가 가능한 한 평행을 유지함이 좋고

회전의 경우  그 스윙의 축은  떡 버티고 견고히 서 있어야지 

 어디로인가로 쏠려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몰라서 어떻게 답변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실례라는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시고 다 같이 연구해 봅시다 !!

 

1 sarangi

팔꿈치가 축과 같이 어느 정도 고정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는 탁구 사랑이 입니다. 예전에 초등 저학년때는 기본을 잘 배워놓았는데 선수생활 접기로 하고 친구들과 장난치듯이 밀어치다 보니 . 결정적 찬스에서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요즘 폼을 정정중인데... 100% 만족이 되지 않아 연습중입니다.. 포핸드 자세가 잡히면.. 도움이 많이 될텐데..

운동 하려고 테이블에 서면 자신감이 결여되어서 손목이 춤을 춥니다.. 손목이 고정되지 못하다 보니.. 직선과 곡선이.. 애매하게 자세가 나오고  암튼 쉽지 않네요.  연습하다 보면 고쳐 질거라 믿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47 배움이

어떤 사람이 친구의 말 더듬이 흉내 내다가 끝내는 말더듬이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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