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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유승민형이 학교 선배, 氣 받아 올림픽金 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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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글·사진 김창영 기자 bodang@kyunghyang.com

 

 

ㆍ부천 내동중 박정우

“형은 탁구가 너무 힘들다고 운동을 그만두고 음악을 한다네요. 저는 힘들지도 않고 탁구만 하면 좋겠는데요.”

경기 부천 내동중학교 2학년 박정우(14·사진). 인천 도하초등학교 1학년때 탁구선수로 입문케 한 형이 ‘재미없고, 힘들다’면서 라켓을 내려 놨지만 박정우는 내동중학교에서 진학하면서 ‘테이블의 승부사’가 됐다.

올해 전국대회 최고성적은 대통령기와 전국 중고종별대회에서 2위. 하지만 대한탁구협회 중고연맹 공식랭킹은 1위다. 박정우가 꾸준한 성적으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내동중 김정희 교장의 탁구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빈틈을 보이지 않는 지도자(이동식 감독, 천도권 코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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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예산 대부분은 탁구부가 거의 쓸 정도로 교장 선생님이 전폭적으로 도와 주신다”는 박정우는 “대회기간에 빼먹은 수업도 다 채워야 한다. 교장선생님은 다 좋은데 학교수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며 웃었다.

수업을 모두 마친뒤 이어지는 연습이 혹독할 수밖에 없지만 그에게 탁구는 학교를 다니는 유일한 즐거움이다.

박정우가 일찍부터 목표를 설정하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는 선배들의 ‘기(氣)’ 때문. “우리가 쓰고 있는 탁구대에서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나왔는데 저라고 못하라는 법 있나요”라고 박정우는 되물었다.

부천 내동중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루키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정영식(대우증권)·서현덕(삼성생명)·이상수(삼성생명) 등 ‘3총사’를 배출한 탁구명가다.

선배자랑에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듯 했지만 ‘롤 모델’과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주관이 또렸했다. ‘유승민 킬러’로 통하는 윤재영(28·대우증권)을 주저없이 롤모델로 꼽은 박정우는 “같은 왼손잡이인데다 (탁구치는) 스타일이 정말 멋있다. 딱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라이벌은 동기생도, 선배도 아닌 1년 후배 조승민(청원중)을 지목했다. 초등학교때부터 ‘탁구신동’으로 불리며 무섭게 성장한 조승민에게 박정우는 올해 3승2패를 거뒀다. 박정우는 “성인무대에서 반드시 만날 건데 지금부터 후배한테 잡히면 안된다”며 “운동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망주로 뽑혀 태릉선수촌에서 유남규 감독님한테 지도를 받았는데 ‘자신과 싸워야 큰 선수가 된다. 근성을 가지고 탁구를 치라’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에 사는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은 그늘이다. 박정우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모든 일을 학교에서 해결한다”며 “부모님께 용돈을 거의 타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가 돼서 중국의 벽을 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꿈도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천도권 코치는 “왼손 셰이크핸드 드라이버 전형으로서 상대선수를 잘 이용하는 두뇌플레이를 하는 몇 안되는 선수”라며 “보완할 점이 많지만 부상없이 잘 성장해 준다면 한국탁구를 빛낼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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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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