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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런던을 향해 뛰는 KT&G 오상은 선수 (오상은 선수 이야기)

M 고고탁 1 5,887

'2010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요강을 살펴보면, 2009년 10월 기준으로 ITTF 세계 랭킹 20위권내의 선수들에게는 별로의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가 될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선수들 중에는 삼성생명의 '주세혁', '유승민' 선수와 KT&G의 '오상은' 선수가 세계 랭킹 20위권안에 들어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습니다. 제천에 갔을 때 이 세명의 선수들은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요, 유일하게 KT&G의 '오상은' 선수만이 후배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아 주었습니다. 현재 '오상은' 선수는 같은 팀 동료인 '김정훈' 선수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로스킬레(Roskilde)'클럽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Europe Champions League)' 본선 1라운드에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태인데요, 평소 궁금해하던 유럽에서의 경기 내용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가 있었습니다.    오상은선수1.jpg       - '오상은' 선수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언제 들어 오셨습니까?   ▶ 갑자기 물어보시면 핸드폰을 봐야하는데요, 12월 14일날 들어왔습니다.     - 제가 블로그에 '오상은' 선수 유럽 경기 내용을 참 많이 올렸는데요, 한번 보신적 있으십니까?   ▶ 저는 잘 못봤는데요, 제 와이프가 자주 봤다고 그러더군요.     '덴마크'의 새로운 에이스.   오상은선수2.jpg     - '오상은' 선수는 올해 덴마크의 '로스킬레' 클럽에 진출 했는데요, 현지 분위기나 대우는 어떤 편입니까?   ▶ 매 경기 관중도 많고, 현지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대우는 계약을 그렇게 잘한 편이 아닌데요, 내년에 다시 덴마크에서 뛰게 될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계약 기간 동안은 열심히 해야지요     -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2라운드부터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덴마크' 홈팬들 앞에서 가진 첫 경기에서 약한 상대에게 패하고 말았는데요, 팬들의 실망이 컸을것 같습니다.   ▶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도 풀리지 않았고, 시차 적응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뭐 변명할 생각은 없구요, 진거는 인정해야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팀도 분위기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 '로스킬레' 클럽의 또 다른 에이스인 '미카엘 메이스(Michael Maze)' 선수는 '2009 유럽 챔피언십(2009 Europe Championship)'대회 에서 우승까지 한 선수인데요, 이해 못할 경기 내용이 참 많더군요.   ▶ '미카엘 메이스' 선수는 부상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기복이 좀 있는 선수라는 평을 많이 받고있는 선수이지요.     - '오상은' 선수는 바로 다음에 벌어진 벨기에 '샤를루아(Charleroi)' 클럽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디미트리 옵챠로프(Dimitrij Ovtcharov)' 선수를 3-0으로 이기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 아무래도 환경에 적응이 되고나니까, 컨디션도 좋아지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져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하다.   오상은선수3.jpg (출처 : 유투브)      ('Adrien Mattenet' 선수와의 경기 모습)                            (출처 : 유투브)     - 프랑스 '퐁투아즈' 클럽과의 4라운드로 기억 되는데요, '오상은' 선수가 4번 단식에서 'Adrien Mattenet' 선수를 3-2로 물리치고 팀이 2위를 차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힘들게 이기긴 했지만 만약 졌으면 '로스킬레'가 2위를 차지하는게 힘들어 지지 않았을까요?   ▶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두 게임을 너무 쉽게 이겨서요, 세번째 게임부터는 긴장이 많이 풀어졌던것 같습니다. 세번째 게임에서 10-8로 앞서나가다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그때부터 상대가 또 너무 잘치더군요.     - 본선 1라운드에서는 전년도 우승팀인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ia Dusseldorf)' 클럽을 만났습니다. '티모 볼' 선수가 워낙에 잘하는 선수라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은데요?   ▶ '티모 볼' 선수도 힘들지만 저희 팀 3번이 너무 약합니다. 1,2번 에이스들 끼리의 대결('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번 선수가 2경기를 책임지고, 3번 선수가 한경기를 책임집니다)에서 끝을 내지 못하면 이길 확률이 아주 낮아지겠지요.   - 전에 대진표 보니깐, 각 그룹별로 1위를 차지한 팀은 자리가 정해져 있던데요, 2위 팀은 어떻게 자리를 정하게 되는 겁니까?   ▶ 1위 팀의 자리를 정해놓고, 2위 팀은 추첨으로 대결할 팀을 정하게 됩니다.     - 지난 '2009 모스크바(Moscow) 월드컵'에서는 4위를 차지 했는데요, 현재 세계 최고라는 중국의 '마 룽' 선수와 대결을 펼쳐 4-3으로 이겼습니다.   ▶ '마 룽' 선수와 2번 대결해서 1승 1패를 했는데요, 제가 이긴 시합에서는 '마 룽' 선수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였습니다.     '런던'을 향해뛰는 대표팀의 맏형.     (출처 : 소후닷컴)      (출처 : 소후닷컴)     - 언론에서 '오상은' 선수를 언급할때면 '대표팀의 맏형'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77년생이시면 이제 작은 나이도 아닌데요, 나이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까?   ▶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요, 시합이나 훈련이 끝이 나고 나면 그 자체가 힘든것 보다는 회복 속도가  약간 느린것 같습니다.     - 이번 선발전에서 '서현덕', '김민석', '정영식' 선수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 아무래도 어리다보니깐 화이팅이 뛰어난 편인데요, 제가 봐도 실력은 예전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형들하고 시합해서 이기는데 만족할게 아니라, 외국 주니어 선수들에게 밀려서는 안되지요.     - '런던'행(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은 확실히 계획하고 계십니까?   ▶ 개인적으로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질문인데요, 집에서는 어떤 아빠신가요?   ▶ 아무래도 시합이 많다보니깐 집에는 잘 가지 못하는 편인데요, 와이프가 고생이 심한것 같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애들하고 놀아주려고 노력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상은' 선수의 2009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활약을 펼쳤는데요, '2009 일본(Japan) 오픈' 남자 개인 단식 우승에 '2009 모스크바 월드컵' 4위까지 거기다 '오상은'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덴마크의 '로스킬레' 클럽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B그룹에서 2위를 차지하며 본선 1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상은' 선수가 이제는 은퇴한 '김택수' 현 대우증권 감독, '이철승' 현 삼성생명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했던 대표 선수인걸 감안해보면, 같은 팀 동료인 '김정훈' 선수가 언급한대로 자기 관리 능력만큼은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벌써 2012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오상은' 선수의 목표앞에서 대표팀 맏형으로써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오상은' 선수는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셰이크 핸드 선수인데요, 2012년을 넘어 계속해서 멋진 활약을 기대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탁구 이야기] 런던을 향해 뛰는 KT&G 오상은 선수 (오상은 선수 이야기)|작성자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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