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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고교 랭킹 1위 출신의 농심삼다수 한지민 선수. (한지민 선수 이야기)

M 고고탁 1 4,271

2006년 7월 27일 일본의 키타큐슈 체육관에서는 '2006 키타큐슈(Kitakyushu)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결승전에서는 정상은, 이상수, 한지민, 김강욱 선수로 구성된 한국 주니어 대표팀과 쉬신, 리양, 쉬리펑 선수가 주축이된 중국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으로서는 유승민, 주세혁 선수가 주축이되어 우승을 차지했던 '1997 인도(India)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이후 9년만의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 단체전 우승 도전이었는데요, 결국 남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중국의 리양 선수에 승리를 거둔 정상은 선수와 쉬신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3-2 역전으로 승리한 한지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먼저 승기를 잡은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상수 선수가 3번 단식에서 쉬뤼펑 선수에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3-0 완승으로 물리치면서 1997년 이후 9년만에 아시아 주니어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고교 랭킹 1위  한지민1.jpg       창원남산고 재학 시절의 한지민 선수는 2006년 10월 충남 청양에서 펼쳐진 '2006 카이로(Cairo) 월드주니어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지금은 삼성생명에 입단한 서명덕 선수에 이어 2위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이름 앞에는 항상 고교 랭킹 1위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던, 이미 고교 시절부터 그 잠재력을 인정 받아온 매우 촉망 받는 선수였습니다. 농심삼다수로 방향을 잡은 실업 무대에서는 고교 시절 만큼의 주목 받는 선수 생활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두번의 팀 내홍에 갑작스런 감독의 교체까지 아직 갈길이 먼 어린 선수였지만 2006년 이후의 4년 동안은 그다지 발전적이지도 않았고, 고교 시절만큼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하지도 못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동한 참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제56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7월 6일 구미의 실내체육관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인 한지민 선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한지민2.jpg          - 한지민 선수 안녕하세요, 지난해 '2009 대구 슈퍼리그' 이후로 시합장에서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때 보다 살도 많이 빠지신 것 같은데요.    ▶ 최근에 훈련량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때보다는 한 4Kg정도가 빠졌습니다.     -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함해서 지난해 8월 개최된 '2009 톈진(Tianjin) 중국 오픈' 이후로는 시합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계속 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훈련말고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이없을 정도로 오로지 훈련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루 훈련 스케줄 좀 알려 주세요.    ▶ 아침에 8시 30분에 체육관으로 출발을 해서 오전 훈련을 시작을 하면 12시 10분까지 오전 훈련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14시 30분까지 점심을 먹고, 19시까지 저녁 훈련을 합니다. 그런다음 20시 10분까지 저녁 식사를 한 다음 마지막으로 21시 10분까지 한 시간 정도 야간 훈련을 소화 하면 하루 훈련 스케줄이 모두 끝이 나게 됩니다. 야간 훈련은 시합 일정이 잡혀 있을 때는 쉬게 됩니다.     - 엄청, 훈련량이 많으신데요, 힘드시지 않습니까?    ▶ 앞서 말씀드렸지만 최근에는 훈련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남규 감독님   한지민3.jpg     - 최근에 유남규 감독님이 다시 농심삼다수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셨는데요, 농심삼다수는 짧은 시간 동안 큰 아픔을 두번이나 겪은 팀입니다. 유남규 감독님이 오시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유남규 감독님이 새로 오시고는 선수들에게 훈련만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시는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입니다.     - 유남규 감독님은 훈련시키시는 스타일이 어떻신가요?    ▶ 훈련할 때는 엄청 엄하신데요, 필요한 것은 바로 바로 지적을해서 훈련을 시키시는 스타일입니다. 기본 적인 플레이 보다는 창조적이고 응용된 플레이가 나왔을 때 많이 좋아하시는 편입니다.     - 사석에서는 어떻세요?    ▶ 사석에서도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한지민은 변화중   한지민선수4.jpg           -  유남규 감독님이 오시고 한지민 선수의 플레이에 특별히 주문하시는 것이 있습니까?    ▶ 제가 예전에는 테이블에서 약간 떨어져서 중진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요, 최근에는 감독님께서 테이블에서 떨어지지 말 것을 많이 강조하십니다. 한마디로 타이밍 자체가 빨라져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훈련도 스타일 자체를 빠른 타이밍에서 플레이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현재 자신의 플레이 중에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까?    ▶ 제가 예전에는 중진에서 랠리 위주의 플레이에 아주 강했는데요, 최근에는 테이블에 많이 붙어서 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깐, 디펜스의 중요도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디펜스가 약한 편이어서요, 최근에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반대로 자신의 최고 강점은 무엇입니까?    ▶ 제가 서비스가 좋은 편인데요, 특히 외국에서 처음 만나는 선수들과 시합을 할 때는 서비스에 이은 3구 공격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농심삼다수의 에이스   한지민선수5.jpg     - 올해 농심삼다수 같은 경우는 새로운 선수들의 보충이 거의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농심삼다수 주력 선수인 이정우 선수까지 군입대를 하게 되면 한지민 선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 이정우 선수가 상무에 입대를 하면 솔직히 시합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는게 사실인데요, 부담은 저보다도 최근에 상무에서 제대한 조언래 선수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마지막으로 탁구는 어떻게 시작하신 겁니까?    ▶ 제가 의령남산초등학교를 다녔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때 코치 선생님이 탁구 할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해서 따라간게 처음 시작이었습니다. 2년 정도 연습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한 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탁구가 무척 좋아졌습니다. 또 코치 선생님이 아버님이랑 아주 친하신 분이라서요, 자연스럽게 탁구 선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9 대구 슈퍼리그'에서 처음 만났던 한지민 선수는 둥글 둥글 무척 인상좋아 보이는 아주 어린 선수였는데요, 9개월만에 구미에서 다시 만난 한지민 선수는 어느새 몸무게는 확 줄고, 눈빛도 달라져 꼭 다문 입술에서는 뭔가 강한 힘이 느껴지는 선수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한지민 선수는 이제 1989년 1월생이니 올해 만 21살이 된 아직도 충분히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선수인데요, 짧은 시간 동안 겪었던 아픔을 잘 이겨 내고 4년전의 아시아 챔피언십에서와 같이 국제 대회에서 쉬신급 정도의 선수는 거뜬하게 뛰어넘는 멋진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중이시라 하니 모든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출처] [탁구] 다시 돌아온 고교 랭킹 1위 출신의 농심삼다수 한지민 선수. (한지민 선수 이야기)|작성자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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