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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중풍을 탁구로 이겨낸 70세 어르신의 레슨

M 고고탁 2 4,063

우울증과 중풍을 탁구로 이겨낸 70세 어르신의 레슨 영상입니다. 아래 글은 영상에서 레슨받고 계신 분의 글이구요.  한번쯤 읽을만 합니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생
· 국방대학원 졸업
· 국방부 예산재정국장 역임
· 국립현충원 원장 역임
·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 홍조근정 훈장 수령
· 2006년 3월 수필춘추에 등단
· 주소 : 경기도 안양시 갈산동 샘마을
· 성명 : 강명석 2.75그램 공의 매력
2.75그램 공. 초미니 무게와 크기. 그 이름은 탁구공이다.   탁구가 처음 개발된 나라는 영국이라고 들어왔지만 확실치 않다. 그러나 탁구의 대국은 중국으로 알려진지 오래이다. 엄청난 인구와 광활한 국토를 가진 중국이 좁은 공간을 이용하는 탁구가 성행하고 국기로까지 발전한 것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넓은 공간을 요하는 야구, 골프 등을 제쳐놓고 말이다.   잊혀진 말엔 향수가 맺혀있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 일은 1973년 4월 8일 유고슬라비아의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여자단체전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만리장성 중국과 라이벌인 일본을 멋지게 쓰러뜨리고 9전 전승으로 한국이 사라예보의 영웅이 된 것이다.   영웅의 주인공은 이메리사, 정현숙, 박미라 트리오였다. 이들은 훈련과정에서 탁구공을 한번에 700회 동안 떨어지지 않게 하는 맹훈련을 실시했다. 중간에 공이 떨어지면 다시 시작하는 그야말로 지옥훈련이었다. 700번의 스매싱을 하는 데는 45분이 걸리는 적지 않은 활동량이었다.   최근 이메리사 태릉선수촌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어린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어는 ‘이질레버(異質Ruber)' 탁구라켓이었다. 한자어와영어가 결합된 이 요상하고도 촌스러운 단어는 1970년대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이들에게 낯설지 않다.   유고 사라예보서 세계를 재패한 후는 우후죽순처럼 전국에 수많은 탁구장이 생겨났고, 이때 우리 10대들은 너나없이 열심히 탁구채를 휘둘렀다. 이런 탁구열풍에 충격파를 던진 것이 바로 ‘이질레버’였다. 이질레버란 라켓의 양면에 서로 다른 성질의 고무를 붙였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1975년 인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당시 탁구대국인 중국선수들이 들고 나온 신병기 탁구라켓에 한국은 무참히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탁구실력을 기른 탓에 1986녀 아시아경기대회,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양명자, 현정화의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김경아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이끌어냈다.
체육사상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것은 일본강점기였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으로 마라톤에 우승한 것을 비롯하여 광복2년 만에 미국 보스턴 세계마라톤대회에서 최윤칠, 함승용 등이 1, 2, 3위를 휩쓸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또다시 세계를 재패 몽주익 영웅이 되어 마라톤 왕국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마라톤에 이어 우리의 가슴을 다시금 뜨겁게 한 것이 여자탁구였다. 유고사라예보의 영웅 이메리사는 당시 온 국민을 열광케 했으며 올림픽 매달리스트 168명에게서 한국 최초의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추대 받았다. 이처럼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오래도록 감격케 했던 이메리사는 그 후 후배양성에 전념했다.   이에 탁구의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구기 종목에서도 가장 좁은 공간에 탁구장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운동의 활동량은 엄청나게 많은 것이 특징이며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일명 테이블테니스라고도 했다.   둘째 복장과 신발 장비도 다른 종목보자 훨씬 간편하며 경제적이다. 셋째 참가인원도 다른 구기 종목 예를 들면 농구 배구 등만 해도 적어도 한쪽에 다섯 명 이상이 있어야 운동이 성립되는 반면 탁구는 초보자가 아닌 이상 상대방이 단 한사람이라도 운동이 성립된다.   넷째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전천후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다섯째 남녀노소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여섯째 과격하지 않기 때문에 부상당할 염려가 거의 없다. 이외에도 탁구는 내용면에서 공격과 방어 등에 관한 많은 묘미가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건강을 따지기 위하여 탁구를 선택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나니 내 나이 어언 고희(70세)를 넘기고 있는 중 갑자기 한가하게 되어 몹쓸 우울증과 중풍을 얻어 심한 고통을 받게 되었다. 생각 끝에 탁구협회 소개로 상왕십리에 있는 ‘골드핑퐁(구 노블) 탁구장’에 나가기로 했다.   ‘정원호 탁구교실’이다. 관장 정원호씨는 탁구계의 많은 경력과 화려한 지도생활을 거친 베테랑 탁구인 이시다. 많은 탁구인을 배출했고 현재도 많은 회원을 거느리고 온갖 정성과 성의를 다하여 아무리 초보자라해도 차분하고 꼼꼼히 가르쳐주는 존경할만한 지도자이시다. 탁구지도 외에도 회원들에게 탁구에 필요한 라켓 운동복 신발등도 조달해 원가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탁구협회 일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분이다.   골드핑퐁(구 노블) 탁구장에 나간지 6개월여일 만에 위와 같은 관장의 알뜰한 지도 덕택에 거의 초보단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회관에 나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되었으며 몹시도 괴롭혔던 우울증과 중풍도 사라지고 작으나마 건강을 되찾았으니 이 어찌 다행이 아닌가.   ‘골드핑퐁(구 노블) 탁구장’ 이곳에는 남녀불문 많은 회원들 중에 내가 나가는 시간대에는 가정주부들이 많아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갖가지 간식거리가 등장하며 회관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회원 중에는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 아가씨 회원들로부터 할아버지란 말을 듣게 되니 좀 거북하지만 사실 그런걸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동안 닦은 탁구실력이 중급정도는 되니까 놀림감은 면한 것 같다.   이제 회관에 나간지도 어언 두해 가까이 되었다. 운동도 운동이려니와 이곳 안양에서 상왕십리로 주당 5일씩 오고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버스와 전철에서 보는 풍경 또한 한 가지 흥밋거리다.   2.75그램의 공은 나의 외로움과 지루함을 없애주고 건강을 지켜주니 이 아니 고맙지 아니한가. 아침 일찍부터 기쁜 마음으로 회관에 나가 다정한 정원호 관장을 만나고 손때 묻은 라켓과 작은 공은 나의 노후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위로해주니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세월 따라 나이도 점점 높아지니 어린이처럼 철없는 생각을 가지게도 한다. 이때 나를 달래주는 것이 2.75그램짜리 작은 공인 아니한가.   2008년도 7월중에는 사상최대의 중국 베이징올림픽 경기가 있다하니 여기서 우리나라 탁구가 어떤 성적을 낼지 미리부터 몹시도 궁금하구나. 다시 한 번 사라예보의 신화를 기대해본다. 

Comments

1 내일은툭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탁구를 하기 시작한 시점의 정서가 저, 또한 엇비슷한 경우여서 마음에 와닿습니다.

시댁과의 첫  갈등으로인해 많이 힘들었을 때, 단순히 어지러운 생각들을 잊고 집중하기위해

시작을 했더랬습니다.  그저 라켓에 하얀공을 얹을 수만 있음 좋았더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나니까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마음이 환해져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특히, 탁구는 재활운동으로도 많은 분들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탁구 ' 가 참 괜찮은 구기종목인 듯 합니다. ^^'

 

99 명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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