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탁구 사이트


 

김사랑의 중국탁구기행 - 중국에서의 일요일 아침 편

M 고고탁 1 3,590
어제밤에 가라오케에 가서 마신 술(백주라고 33도, 안주는 그냥 땅콩에 먹었음)에 머리가 조금은 어지럽고 속또한 쓰립니다.
밥해주는 우리 중국 사오지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쉬는 날이라서 일요일 아침은 모두가 굶으면서 그냥 지내죠.

어제 처음 가본 중국의 가라오케- 대부분 호텔에 딸려있는 - 가 이곳에서 조금은 수준이 떨어지는 곳이지만 정말 무어라 설명해야 할까요.
아가씨들이 같이 노래를 부르다가 공안때문에 모두 줄행랑을 쳤다가 1시간 반가량 지나서 다시 나타나고 제 생각에 이네들이 받는 월급은 월 4,50만원대라고나 할까
주로 손님이 오면 마미라는(그러니가 우리나라의 주점의 큰언니) 여자가 아가씨들을 불러오고 손님은 맘에 들지 않으면 다시 다른 아가씨들이 오고 이런 식이죠. 그리고 또 특이한 점 하나는 가라오케에 초청한 사람이 술값과 노래값을 내지만 아가씨는 각자 돈을 자신이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공장이나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보다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것이 돈을 벌기가 더 쉽다는 것은 한국의 아가씨들이 단란주점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과 유사하구요.
제가 탁구치는 체육센타의 탁구장 카운터 아가씨의 월급이 overtime까지 합쳐 우리돈으로 15만원도 되지 않으니 중국의 아가씨들도 쉽게 돈벌수 있는 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제 옆에 앉은 아가씨에게 전에는 무슨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전화받는 일, 타자치는 일등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주점의 아가씨들이 한마디로 돈에 눈이 어두워 비싼 양주를 입에 쏟아붓는 것과는 달리 이네들은 정말 순진하다고나 할까요.

이곳 중국의 빈부격차도 정말 심한것 같습니다. 돈있는 사람들은 겉에서 보기에도 호화스러운 집(주로 별장)에서 살구요, 정말 아직까지 밥도 제대로 먹지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라고 하던데.

금요일에 탁구장에 갔다가 만난 정선생(전에도 몇번 같이 탁구를 쳤죠. 이분이 제게 친절히 탁구라켓을 사는 곳까지 차를 태워다주고 매번 운동이 끝나면 저의 숙소까지 태워다줌)
이 평소와 같이 저를 저의 숙소앞에서 내려다주고 가는데 제가 가는 방향을 보니 바로 우리 숙소앞의 괜찮은 빌라(그네들은 별장이라고 부르는)로 들어가더라구요.

금요일엔 또 왼손잡이 펜홀더 친구와 한 게임 했는데 이친구 서브가 참 좋더라구요. 제가 처음 두세트를 이기고 다음 두세트를 졌지요. 나중엔 지쳐서(이곳은 천정미 무지높고 뒤도 정말 넓어요, 마루바닥이 아니라 3,40분 치면 지치더라구요) 최종승부는 가리진 않았죠.
제 탁구치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또 다른 중국친구가 하는 말이 한국탁구는 속도도 빠르고 공격적이라고 하더군요.

매번 탁구를 다 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면 정선생의 여자친구(부인은 아닌것 같았어요)가 항상 자기가 내겠다고 그리고 다음번에 저보고 내라고 하면서 또 다음이 되면 자기가 내고 그래요.
그러면서 하는말, 메이셜(북한말로 일없습니다. 우리말로 괜찮아요)
오늘은 중국의 영화관에 한 번 가보려 합니다. 시설이 낙후되고 영화도 별볼일 없다는 것을 알지만 중국의 영화관은 이런 곳이구나라는 것을 한번 보고 싶어서요.
그럼 새날 가족 여러분 다음에 다시 글 드리겠습니다.

추신; 재연씨 글보고 무지 배꼽잡아 가면서 웃었어요. 제가 없는 자리를 잘 채워주시구요. 그리고 욱진형에게도 안부부탁드려요. 신림시장쪽이 지난 번 비로 침수되었다고 하던데 욱진형집은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이상 2001/07/29 김사랑이 새날 게시판에 올린글.

Comments

99 명상
감사합니다~~~
홈 > 탁구소사
탁구소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드디어 공식적인 국내 탁구대회가 시작됩니다. 댓글15 M 고고탁 06.03 1371
고고탁,탁구인탁구사랑 카카오톡 실시간상담 오픈했습니다! 댓글10 M 고고탁 05.08 2206
광고] 제 글을 묶은 파일을 올립니다^^ 댓글11 M 걍벽 04.07 1191
서브 트레이너 매뉴얼과 케이스 댓글7 M 고고탁 04.04 5016
초레이서브트레이너 홍보 동영상 댓글6 M 고고탁 10.13 5037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98 M 고고탁 10.28 28762
148 독일의 가장 성공한 탁구 클럽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ia Dusseldorf) (유럽 명문 클럽 탐방… 댓글2 M 고고탁 10.02 7264
147 유승민이 진출한 'G.V 헤네본 (G.V Hennebont T.T)' (유럽 명문 클럽 탐방 - 4) 댓글1 M 고고탁 10.02 7387
146 한국 남자 탁구의 미래 대우증권의 정영식 선수. (정영식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6134
145 유승민의 천적에서 팀의 맏형으로, 대우증권 최현진 선수. (최현진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422
144 용인시청으로 옷을 갈아 입은 2008년 우승의 주역 임재현 선수. (임재현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609
143 다시 돌아온 고교 랭킹 1위 출신의 농심삼다수 한지민 선수. (한지민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266
142 김택수 국가대표 감독님과 탁구를 이야기하다. (김택수 감독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985
141 최고를 꿈꾸는 단양군청의 깜찍한 수비수 최문영 선수 (최문영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063
140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중인 농심삼다수의 이정우 선수. (이정우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335
139 눈에 띄는 아름다움, 빠른 스피드의 단양군청 이은희 선수. (이은희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6671
138 '마린'을 뛰어 넘은 계약금 댓글1 M 고고탁 10.01 5173
137 제1회 유스 올림픽 대회의 역할 모델 장-필립 가티엥 (장-필립 가티엥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486
136 탁구 여제 '장이닝'의 선택 (장이닝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7075
135 컨트롤의 마법사, KT&G의 김민석 선수 (김민석 선수 이야기) 댓글3 M 고고탁 10.01 6049
134 [탁구] 런던을 향해 뛰는 KT&G 오상은 선수 (오상은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5923
133 농심 삼다수의 새 사령탑 유남규 감독 (유남규 감독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334
132 조선족 출신 국가대표 대우증권 '강미순'선수 (강미순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5409
131 한국 여자 탁구의 최고 기대주 양하은 선수 (양하은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8910
130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벨기에 탁구 영웅. (장-미셀 세이브.Jean-Michel Saive) 댓글2 M 고고탁 10.01 6846
129 화려한 파워 드라이브 '한국마사회' 박영숙 선수 (박영숙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5132
128 공격적인 수비수, '삼성생명' 주세혁 선수 (주세혁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504
127 영원한 챔피언 '삼성생명' 유승민 선수 (유승민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6771
126 더이상의 시련은 없다.'상무' 돌풍의 핵 조언래 선수 (조언래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5418
125 '전진속공형' 최규호 선수가 만들어 가는 국가대표의 꿈 (여수시청 최규호 선수) 댓글1 M 고고탁 10.01 19739
124 그리스의 브랜드 칼리니코스 크레앙가 (Kalinikos Kreanga) (크레앙가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09.30 5159
123 탁구 환자 당예서 6월의 MVP가 되다 (당예서 코카콜라 체육대상 6월 MVP 선정) 댓글1 M 고고탁 09.30 5466
122 또 한명의 탁구 천재, 차세대 에이스 서현덕을 주목하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 댓글2 M 고고탁 09.30 6689
121 빠빠빠님의 허락하에 글을 탁구소사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댓글4 M 고고탁 09.30 9366
120 한일 탁구 신동들끼리의 대결 모리조노 대 조승민 댓글1 7 큰발님 09.28 4594
119 이수자 선수, 세계적 스타로 부상하다(제3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 댓글1 M 고고탁 09.24 7358
118 제31회 나고야 탁구세계선수권대회 댓글2 M 고고탁 09.23 5856
117 역대 가장 짜릿한 명승부 86 아시안게임 중국 대 대한민국 단체전 댓글3 M 고고탁 09.23 14123
116 화장실에 갇혔던 정현숙 ‘사라예보 신화’를 만들다 댓글2 M 고고탁 09.23 5205
115 최초의 태릉선수촌장 -- 이에리사 댓글1 M 고고탁 09.23 4379
114 3인단체전 vs 5인단체전 어느게 이득인가요? 댓글1 M 고고탁 09.21 3397
113 강인함, 유쾌함, 친절함 김정훈 (김정훈 탁구 선수 이야기) 댓글3 M 고고탁 09.20 12759
112 2008년 베이찡 올림픽 탁구 동메달에 얽힌 서러운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09.20 10617
111 탁구선수 양하은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09.19 5711
110 광저우아시안게임 국대에 강미순선수 탈락과 양하은선수 선발을 보면서.... 댓글7 M 고고탁 09.19 7005
109 탁구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과 러버 종류 댓글1 M 고고탁 09.18 34019
108 탁구선수 주세혁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2 M 고고탁 09.17 10393
107 광저우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승민 선수가 탈락한 이유 댓글1 M 고고탁 09.17 10952
106 현정화 감독 “유남규 이성으로 보일쯤 남편 만났다” 고백 댓글2 M 고고탁 09.17 10349
105 귀화선수 석하정 10년만에 금의환향 (亞게임 태극마크… 첫 단체전 출격 예고) 댓글2 M 고고탁 09.16 6310
104 우리가 잘못 발음하고 있는 중국 탁구 선수들 정확한 이름 댓글4 M 고고탁 09.16 7860
103 탁구선수 첸치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2 M 고고탁 09.15 10670
102 탁구선수 장지커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3 M 고고탁 09.15 13851
101 탁구선수 왕리친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2 M 고고탁 09.15 9536
100 탁구선수 왕하오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4 M 고고탁 09.15 12311
99 탁구선수 마린에 관한 이모저모.... 댓글4 M 고고탁 09.15 13413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FAN ZhendongCHN
2XU XinCHN
3MA LongCHN
4HARIMOTO TomokazuJPN
5LIN GaoyuanCHN
6CALDERANO HugoBRA
7Lin Yun-juTPE
8Liang JingkunCHN
9Falck MattiasSWE
10BOLL TimoGER
11OVTCHAROVGER
12WANG ChuqinCHN
13Niwa KokiJPN
14JEOUNG YoungsikKOR
15PITCHFORD LiamENG
16Franziska Patrick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