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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만난 여러 인물전

M 고고탁 9 6,278

이번 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에서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분 그리고 탁구계의 인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에 일본 탁구가 육일승천하고 있습니다.

그 육일승천 기세 한 가운데 한 한국인이 있었습니다.

먼저 사진 올립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가끔 일본 여자대표 선수들 시합에서 벤치보던 코치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오강헌.JPG

 

오광헌 감독님입니다. 

현 숙덕대학교 감독입니다. 일본 여자탁구 우승제조기라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대학탁구가 아주 셉니다.

대표적으로 미즈타니준도 대학선수입니다.

이곳에서 10년 이상 연속 우승한데가 숙덕대학입니다.

오강헌 감독님은 현재 일본 여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이자 시니어 대표팀 코치입니다.

이번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도 시니어 대표팀 코치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일본 탁구 한 중심에 서있는 분입니다.

 

한국과 일본탁구 최근 승률은 1진끼리는 비슷합니다만,

2진끼리 붙으면 우리 승률이 20% 아래입니다.

그만큼 일본 탁구 저변이 넓습니다.

 

일본 탁구체계는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우리가 학원탁구에 안주하는 동안 그들은 생활탁구를 키웠고

될성부른 유망주을 발굴하여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후쿠아라 아이입니다.

아이짱은 미키마우스 프로팀 선수이기도 하면서

학교 대표로도 뛰고, 심지어는 생활탁구 우리로 보면 구청장대회에 출전하여 자신이 소속하는

지역 대표로도 출전을 합니다.

대신에 뛰는 팀에서 후원을 받습니다.

줄천하는 지역에서도 후원을 받고, 학교에서도 후원을 받으며, 프로팀에서도 월급을 받습니다.

즉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후원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고

국제대회에 자연스럽게 출전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중국은 12세가 되면 프로팀과 계약을 합니다.

데려다가 육성해서 판매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아는 강미순, 전지희 등이 그렇게 해서 한국에 온 케이스입니다.

즉 12세부터는 우리처럼 학원 소속팀으로 뛰지 않고

지아 리그 갑을병 팀에 소속되어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승부에 목숨이 걸려있는 프로선수 생활을 하게 되죠.

그래서 시합에 강합니다. 이기는 법을 뼈저리게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최근에 귀화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일본은 10년 이상 되었습니다.

용병들도 수입했고요. 일본리그에서 활약한 우리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는데 대우증권에 있다가 지금은 서울시청 선수로 뛰고 있는 ..

아 이효심 선수같은 경우입니다.

귀화선수들 실력이 자국 일본 선수들보다 뛰어난 것은 너무나 당연했겠지요.

이게 문제가 되자 일본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게 됩니다.(연습 안해도 이기니 연습안하고 팀분위기를 망치게 되죠)

외국 선수는 무조건 2번으로 출전케 한겁니다.

뛰어난 선수끼리 2번에서 격돌하게 되므로써 용병 또는 귀화선수들도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도태되게 만들었죠.

마치 대한항공과 포스코가 만나면 석하정과 전지희가 대우증권과 포스코가 만나면 전지희와 강미순이 시합하는 꼴입니다.

 

아래 사진은 한국꿈나무선수단 심재문 감독님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호프스대표팀 감독님입니다. 20년간 호프스감독을 하셨다고 합니다.

 심재문1.jpg

 

한국 탁구에 큰 족적을 남긴 대부분의 선수들은 호프스대표 출신입니다.

20년간을 호프스대표팀 감독을 하셨으니 그리고 이 아이들을 데리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으니

그 경험과 지식이 한국탁구계의 보물일것입니다.

최근 호프스대표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가 강동수, 조승민 정도 됩니다.

이들은 호프스대표로서 세계호프스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죠. 

 

시합을 관람하다 보면 아무래도 제일 고생하시는 분들이 심판들일겁니다.

오늘은 아주 특이한 심판 한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사진 보세요.

마영삼 국제심판입니다.

제가 이쪽 직급을 잘몰라서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스라엘 대사를 하다가 현재 한국에 있고 그래서 시합에 심판으로 오셨지만

아직도 현직이랍니다.

대사라면 굉장히 높은 지위죠. 

탁구를 하도 좋아하셔서 심판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를 하셨다고 하네요.

 마영삼.JPG

 

 

좌측이 김충용 대탁부회장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고 현 한국탁구계의 오늘의 모습을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우측은 최세룡 대탁이사입니다. 광주경신여고 감독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최세룡과김충용.JPG

 

 

 

 

Comments

M 고고탁

오늘부터는 빅게임만 합니다.

남녀단식 8강전부터 시작해서 오늘 여자단식 여자복식 결승전이 끝나고

내일은 남자단식 복식 결승전이 끝납니다.

지금부터는 다 아는 선수이니 선수 이름 때문에 시간 소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57 안토시안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오강헌 감독님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이런 훌륭하신 분이 우리나라 팀에도 도움을 주실 날이 있겠죠?

M 고고탁

어제 경기에서 가장 큰 이변은 양하은 대 다스안키아 인도 선수 32강전이었습니다.

양하은이가 질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한 변고였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가장 큰 아픔입니다.

 

석하정이가 이시카와한테 4대2로 졌는데,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니 콘디션이 별로입니다.

감각이 별로 좋질 않았습니다.

1 랜디

당연히 단체전에서 2패 했으니 심적부담이 클것이니 컨디션이 좋을리 없죠. 탁구가 기술만큼 멘탈이 중요 하니까요. 그러나, 새벽부터 태릉에서 피땀 흘린 선수에게 민폐니 마치 상금이 없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등 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선수를 폄하 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 봅니다. 지금현재 가장 힘든건 선수 본인 입니다. 오로지 성적에 매몰 되어 우승 못하면 죄인 인가요? 그건 5공때 만들어진 스포츠 내서널리즘 아닌지? 성적을 떠나 즐길 수 있는 문화도 중요하고 과연 탁구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더 생 각 해야 될 듯 합니다. 코리아 오픈때 바보라고 평 하시고 이번에는 민폐라고 이야기하신건 그동안 힘든 역경을 이겨낸 선수에게는 가혹한 표현입니다.

99 정다운

고고탁님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35 부천남

못한 선수에게..그만한 비난이나 비판 댓글등도 당연히 필요하죠..

 

경기에서 졌다고,,석하정을 때리라고 그랬나요?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그랬나요? 탁구를 그만두라고 했나요?

 

지든 이기든..모든 선수에게 격려와 칭찬만 주는건 그 선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건 아니죠..

 

일정부분 비판과 비난을 통해서,,그 선수들은 더 성장하는 거니까요..

 

석하정 얼굴에 대놓고 욕을 한것도 아니고..

 

명색이 국가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면,이런 동호인 게시판에서 몇마디 비난성 글들이 올라올수 있는거지..

 

그걸 이해 못하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1 랜디

부천남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셨거나 부천남과 의견이 다른 사람도 있음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기량이 떨어지거나 승부욕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필요하고 선수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동안 무심코 던진 " 바보다", "민폐다","상금이 없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느낌이다"는 식의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단체전 민폐다 라는 글에 핑크깍신 팬의 댓글 입니다.

 

그래도 민폐라니요. 타지에서 선수생활하면서 석하정선수가 우리 나라 국대로 나와서 단체전에서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고고탁은 큰 사이트여서 선수들이 들어올수도 있고 주변사람들이 들어올수도 있는 사이트입니다. 앞으로 이런 글 안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경기 부진에 대한 비판이 아닌 비난이었다고 봅니다. 그런것을 느낀 사람은 저와 여러사람이 있고 물론 부천남처럼 저희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것이 맞고 틀린게 아니고 다르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 못하는게 더 이상하다는 것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틀렸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는 용비어천가만 있는 공간이 아니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전 부천남의 의견을 존중 합니다. 하지만 전 부천남의 의견과 다르지 틀리지는 않다고 봅니다.

탁구글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천남의 의견을 잘 들었습니다.

 

M 고고탁

이제사야 댓글을 봅니다.

민폐라는 표현은 제가 한 것 아닌 것 같고요.


다르게 제 글의 본디 의미를 설명하겠습니다.

랜디님이 생활체육대회 출전해서 동호인 단체전에서 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호회 동료가 "아 아까워 오늘은 콘디션이 별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그건 위로로 받아들이겠어요? 아니면 비난으로 받아들이겠어요?

99 명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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