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습니다.
주요 탁구 사이트


 

[광저우 별을 쏜다] 만리장성 넘을 선봉장… 중국서 귀화한 탁구대표 석하정

M 고고탁 5 5,158
"당예서 언니 동메달보다 더 빛나는 메달로 코리안 드림 완성할래요"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사진=윤관식기자 new@hk.co.kr
석하정.jpg
 
철옹성의 '만리장성'을 허물어뜨릴 기대주로 태극마크를 단 중국 출신의 탁구 선수가 선택됐다. 석하정(25ㆍ대한항공)은 대륙에서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여자 탁구대표팀에 뽑힌 석하정은 11월 그토록 염원했던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다. 세계무대에 태극마크를 휘날리기 위해 인내한 시간만 10년이 된 그는 탁구 귀화 1호인 당예서(대한항공)에 이어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만년 대표팀 4인자서 최근 급성장

석하정은 당예서와 함께 2000년 대한항공 연습생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1년만 지나면 귀화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탁구에 매진했지만 복잡한 귀화 절차 때문에 태극마크 꿈은 점점 멀어졌다. 2007년 석화정은 마침내 귀화 시험에 붙었다. 하지만 그는 무뎌진 경기 감각 탓에 쉽사리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대신 같이 한국행에 몸을 실었던 당예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며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그동안 석하정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당예서의 그늘에 밀려 대표팀 4인자로 만족해야 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주로 나서는 세계선수권과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벤치만 지켜야 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대회에서 난적 중국 선수들을 제압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둔 석하정은 세계랭킹이 15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석하정은 "2008년까지는 오랫동안 대회 경험이 없었던 까닭에 경기 감각이 무뎌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 감각을 찾았고, 경기 운영 능력도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활짝 웃었다. 이달 초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컵팀 탁구대회에서 석하정은 중국의 간판 스타 리샤오샤를 3-2로 물리쳤다.

그는 "중국 대표팀의 궈예, 리샤오사 등은 중국 안산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봐온 선수들이다. 이들과 경기는 항상 이길 자신이 있다"며 "당예서 언니가 동메달을 땄는데 동메달보다 빛나는 메달을 차지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10년간 참았던 '눈물 스토리'

파워탁구를 구사하는 석하정은 광저우에서 단체전,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중국 벽을 넘어야만 메달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풋워크 훈련으로 스피드와 잔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정화 여자대표팀 감독도 석하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는 "임신으로 빠진 당예서의 공백을 석하정이 충분히 메워주고 있다. 특히 중국 출신이라 중국 선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시원시원한 탁구를 하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탁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수영을 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석하정은 172㎝로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국에서 하는 대회라 부모님이 관전하겠다'는 물음에 석하정은 "중학교 때부터 부모님이 제 경기를 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도 떨려서 경기장에 올 수 없다고 하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쾌활한 성격을 지닌 석하정은 눈물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10년간 노력이 결실을 맺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눈물이 없다. 하지만 메달을 딴다면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메달을 위해 10년을 인내한 석하정의 '눈물 스토리'가 광저우에서 연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하정은

●생년월일 1985년 1월11일
●신체조건 172㎝, 58㎏
●본명 쉬레이
●소속 대한항공
●세계랭킹 15위
●주요 경력 세계선수권 대표(2008~)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2010)
●수상 경력 전국남녀종합선수권 복식 우승, 추계 회장기 실업대회 단식 우승, KRA컵 슈퍼리그 단식 우승(이상 2009), 전국남녀종합선수권 단식 우승(2010)

Comments

18 사고의 전환

당예서, 석하정 선수등  귀하선수들을  볼때 탁구가 그들의 국적조차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온 세계에 중국선수나 코치가 없는 나라가 없을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탁구보다 나라를 택한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겠지요.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 그것 참 불가능을 없게 만드는 일인가 봅니다. 석하정선수가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M 고고탁

사고의 전환이지요...^^;;

누가 태어나서 자란 곳을 떠나고 싶겠습니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인데요.

 

50 설봉산

어차피 귀화했으면 세계적인 한국선수로

이름이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1 다림줄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99 명상
감사합니다~~~
홈 > 탁구소사
탁구소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광고] 제 글을 묶은 파일을 올립니다^^ 댓글11 M 걍벽 2일전 538
서브 트레이너 매뉴얼과 케이스 댓글7 M 고고탁 04.04 4492
초레이서브트레이너 홍보 동영상 댓글4 M 고고탁 10.13 4640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98 M 고고탁 10.28 27951
211 [탁구] 유승민, 석하정 그랜드 파이널스 결승 진출 기회 잡았다. (2010 서울 그랜드 파이널스) 댓글2 59 빠빠빠 12.19 3244
210 중국 계신분? 중국의 아마추어 챔피언 실력이 어느정도 인가요? 댓글5 51 夢海(이석균) 12.17 4055
209 서현덕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난히 빛났던 하루. (2010 서울 그랜드 파이널스) 댓글3 59 빠빠빠 12.17 3232
208 역대 기록을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는 대한항공배 서울 그랜드 파이널스. (2010 서울 그랜드 파이널스) 댓글2 59 빠빠빠 12.13 3318
207 대한민국 서울에 메이저 탁구 대회가 옵니다. (2010 대한항공배 프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댓글4 59 빠빠빠 12.11 2970
206 탁구장주인과 노신사 댓글5 1 죠스 12.10 3451
205 세계 탁구 유망주들의 결전의 막이 오르다. (2010 브라티슬라바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댓글4 59 빠빠빠 12.07 3566
204 군산 중앙여고 송마음 선수의 세계 100위권 진입 성공과 최문영 선수의 랭킹 상승. (2010년 12월 여자… 댓글2 59 빠빠빠 12.05 4155
203 동호인 경기에서 등급 분류? 댓글11 1 죠스 11.30 5268
202 탁구학과 있는 대학이 어디 있을까요? 댓글5 6 허접포스 11.30 4712
201 깎신 김경아 결승이 보인다. (2010 브라운슈바이크 폭스바겐컵 대회) 댓글3 59 빠빠빠 12.01 2936
200 주세혁과 김경아의 2010년 두번째 폭스바겐컵 대회. (2010 브라운슈바이크 폭스바겐컵 대회) 댓글2 59 빠빠빠 11.30 2961
199 국가대표에 탈락한 유승민의 올해의 마지막 프로투어. (2010 폴란드 오픈) 댓글5 59 빠빠빠 11.29 2743
198 배드민턴 스타 이효정의 은퇴와 탁구 스타 김경아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댓글2 59 빠빠빠 11.25 3505
197 탁구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은 댓글12 2 세인트 11.23 3665
196 왕년의 탁구여왕 현정화를 만나다 댓글2 M 고고탁 11.25 3294
195 시상식이 끝난 직후 은메달을 바로 벗어버린 궈웨 선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댓글4 59 빠빠빠 11.23 3249
194 탁구대회 5계명 댓글20 2 세인트 11.24 3773
193 김택수감독의 초조함과 안타까움 댓글9 M 고고탁 11.19 9949
192 상체비만은 탁구로써 퇴치하자. 댓글6 1 죠스 11.23 3626
191 우리나라 탁구선수중에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댓글10 M 고고탁 11.18 8074
190 핑퐁 오르가슴... 댓글20 2 세인트 11.19 3557
189 석하정의 귀한 눈물 댓글10 M 고고탁 11.17 4612
188 탁구의 김경아, 박미영 '광저우 금메달을 향한 열정' 댓글1 M 고고탁 11.16 3450
187 [광저우 아시안게임] 연습상대 8년 설움 털고 '금빛스매싱' 선봉장으로 댓글1 M 고고탁 11.15 2821
186 세계 최강 '중국탁구', 이유는? 댓글5 M 고고탁 11.11 6435
185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5 - rating system - 유럽편 댓글2 M 고고탁 06.10 3555
184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5 - rating system - 미국편 댓글1 M 고고탁 06.10 4460
183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4 - 40 mm ball 편 댓글1 M 고고탁 06.10 3564
182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3 - 양면 펜홀더 편 댓글3 M 고고탁 06.10 4790
181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2 - 쉐이크냐 펜홀더냐? 편 댓글3 M 고고탁 06.10 5429
180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의 재반격 그러나..편(4) 댓글1 M 고고탁 06.10 3418
179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중국의 반격편(3) 댓글1 M 고고탁 06.10 3098
178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 or 아시아? 편(2) 댓글1 M 고고탁 06.10 2997
177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 or 아시아? 편(1) 댓글1 M 고고탁 06.10 3029
176 왕하오의 살아난 볼 끝과 세번째 월드컵 우승. (2010 마그데부르크 월드컵) 댓글7 M 고고탁 11.01 3575
175 [탁구] 일년전 기억을 떠올려준 오스트리아 오픈 결승전 쇼크. (2010 오스트리아 오픈) 댓글2 M 고고탁 10.28 2824
174 태릉선수촌에서 미리 느끼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 (2010 태릉선수촌 방문기) 댓글2 M 고고탁 10.27 2997
173 [한겨레]청각장애인 탁구신동 모윤솔 모윤자 자매 이야기(동영상포함) 댓글1 M 고고탁 10.22 6036
172 [탁구] 역대 기록을 통해 살펴보는 탁구 월드컵. (2010 마그데부르크 월드컵) 댓글3 M 고고탁 10.20 3302
171 탁구 이야기..<공놀이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22 3230
170 탁구이야기 - 정한규(재독대한탁구협회 회장) 댓글1 M 고고탁 10.22 4447
열람중 [광저우 별을 쏜다] 만리장성 넘을 선봉장… 중국서 귀화한 탁구대표 석하정 댓글5 M 고고탁 10.21 5159
168 [탁구]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립 박수를 받은 미즈타니 준 선수. (2010 헝가리 오픈) 댓글7 M 고고탁 10.18 3440
167 군산 중앙여고 송마음 선수의 준우승이 유난히 반가운 이유. (2010 헝가리 오픈) 댓글4 M 고고탁 10.17 3428
166 [탁구 이야기] 역대 프로 투어 최다 우승자는 누구인가? (ITTF 프로 투어) 댓글3 M 고고탁 10.16 12680
165 [탁구] 2년 연속 유럽을 뜨겁게 달군 주세혁의 올스타 시리즈. (2010 유로 아시아 올스타 시리즈) 댓글1 M 고고탁 10.15 4632
164 제가 고고탁을 만든 이유는... 댓글48 M 고고탁 10.01 4236
163 고고탁?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댓글20 1 탁사랑포에버 10.06 3652
162 탁구의좋은점 댓글10 1 티티매 10.05 4654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XU XinCHN
2FAN ZhendongCHN
3MA LongCHN
4LIN GaoyuanCHN
5HARIMOTO TomokazuJPN
6Lin Yun-juTPE
7CALDERANO HugoBRA
8Falck MattiasSWE
9Liang JingkunCHN
10BOLL TimoGER
11OVTCHAROVGER
12Niwa KokiJPN
13JEOUNG YoungsikKOR
14Franziska PatrickGER
15Miztani JunJ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