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습니다.
주요 탁구 사이트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4 - 40 mm ball 편

M 고고탁 1 3,561
올해 초에 있었던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의 대표들이 모여, 현재 탁구의 조류가 서브에 이은 3구 한방으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38미리에서 40미리로 좀더 큰 공을 사용하기로 투표로 결정을 했다. 공이 커짐에 따라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고 따라서 공의 속도가 더 느려지므로 수비에 더 유리하게 되어 랠리가 길어지게 된다는 이유이다. 또 티비에서도 조금 더 공을 잘 볼 수 있을테고. 그래서 이번 시드니 올림픽 이후부터는 이 큰 공으로 탁구를 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도 10월에 큰 공을 사용하는 토너멘트가 있어서 나도 얼마전부터 큰 공으로 치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시진이가 와서 같이 처음으로 큰 공으로 쳐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이전의 공보다 공이 일찍 그 속도가 죽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탁구대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왠만한 공은 더 수비가 가능하다. 작은 공을 칠 때 쓰던 라버와 라켓을 계속 사용한다면, 스피드와 스핀이 둘다 조금씩 덜해진다. 그래서 나는 라버를 스리버 2.1미리에서 2.5미리(맥시멈)으로 바꾸었는데, 그래도 스핀이 덜 걸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라켓도 프리모락에서 요니엘로 바꾸었는데, 요니엘은 프리모락보다 더 부드러워서 회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스피드는 조금 느리지만) 이 느려진 스피드를 보충하기 위해서 임팩트도 좀더 공을 두껍게 맞히게 하고 스윙도 조금 크게 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전과 별로 다른 것을 못 느끼게 되었다.

스핀이 덜 걸리는 이유는, 공이 좀더 무거워졌기 때문에, 공이 라버와 스폰지를 더 쉽게 뚫고 들어가서 나무로 치는 느낌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 두꺼운 스폰지의 라버를 쓰면, 나무로 치는 느낌을 줄여서 예전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된다.

혹자는 이제 드라이브의 위력이 예전만 못해졌기 때문에 전진 속공수들이 훨씬 쉽게 쇼트 수비를 할 수 있으므로 속공에 유리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속공수들의 스매시도 전만 위력이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게임의 양상이 드라이브로 갈지 속공으로 갈지는 좀더 지켜봐야겠다. 또 혹자는 공의 위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더 유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수비수들의 커트도 예전만 스핀이 못하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덜 까다로우므로 이것도 좀더 지켜봐야겠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예전보다 더 체력훈련이 필요하고, 서브 리시브도 예전보다 쉽고, 요즘처럼 서브에 이은 3구 한방보다 좀더 랠리 플레이를 하여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테니스도 요새 너무 공의 파워가 세서(특히 남자들, 서브 한방으로 끝나버리니까, 그래서 오히려 요즘은 여자 테니스가 훨씬 인기가 올라갔다), 좀더 큰 공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한다.

아무튼, 전에 사용하던 라버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회전이 덜 걸리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오목대처럼 플레이를 하여야 하므로, 자기의 게임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면 더 두꺼운 라버로 바꾸어야 한다.

공은 스티가에서 만든 것, 니타쿠에서 만든 것을 쳐 보았는데, 니타쿠가 훨씬 더 나았다.

약간의 변화라도 민감한 탁구이므로 새로 큰 공을 쳐보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기를. 익숙해 지는데는 좀 시간이 걸리니까. 마치 새 라버를 쓰면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것처럼.

..이상 2000-08-22 김동균님이 서울대 탁구부 홈페이지지 [탁구이모저모]에 올린글 발췌..

Comments

99 명상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33 Lucky Point!

홈 > 탁구소사
탁구소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서브 트레이너 매뉴얼과 케이스 댓글7 M 고고탁 04.04 4399
초레이서브트레이너 홍보 동영상 댓글4 M 고고탁 10.13 4589
탁구인의 기본 에티켓 댓글98 M 고고탁 10.28 27850
열람중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4 - 40 mm ball 편 댓글1 M 고고탁 06.10 3562
182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3 - 양면 펜홀더 편 댓글3 M 고고탁 06.10 4784
181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2 - 쉐이크냐 펜홀더냐? 편 댓글3 M 고고탁 06.10 5426
180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의 재반격 그러나..편(4) 댓글1 M 고고탁 06.10 3411
179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중국의 반격편(3) 댓글1 M 고고탁 06.10 3096
178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 or 아시아? 편(2) 댓글1 M 고고탁 06.10 2994
177 세계 탁구기술의 조류1 - 유럽 or 아시아? 편(1) 댓글1 M 고고탁 06.10 3028
176 왕하오의 살아난 볼 끝과 세번째 월드컵 우승. (2010 마그데부르크 월드컵) 댓글7 M 고고탁 11.01 3573
175 [탁구] 일년전 기억을 떠올려준 오스트리아 오픈 결승전 쇼크. (2010 오스트리아 오픈) 댓글2 M 고고탁 10.28 2820
174 태릉선수촌에서 미리 느끼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 (2010 태릉선수촌 방문기) 댓글2 M 고고탁 10.27 2996
173 [한겨레]청각장애인 탁구신동 모윤솔 모윤자 자매 이야기(동영상포함) 댓글1 M 고고탁 10.22 6031
172 [탁구] 역대 기록을 통해 살펴보는 탁구 월드컵. (2010 마그데부르크 월드컵) 댓글3 M 고고탁 10.20 3300
171 탁구 이야기..<공놀이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22 3226
170 탁구이야기 - 정한규(재독대한탁구협회 회장) 댓글1 M 고고탁 10.22 4444
169 [광저우 별을 쏜다] 만리장성 넘을 선봉장… 중국서 귀화한 탁구대표 석하정 댓글5 M 고고탁 10.21 5154
168 [탁구]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립 박수를 받은 미즈타니 준 선수. (2010 헝가리 오픈) 댓글7 M 고고탁 10.18 3438
167 군산 중앙여고 송마음 선수의 준우승이 유난히 반가운 이유. (2010 헝가리 오픈) 댓글4 M 고고탁 10.17 3425
166 [탁구 이야기] 역대 프로 투어 최다 우승자는 누구인가? (ITTF 프로 투어) 댓글3 M 고고탁 10.16 12676
165 [탁구] 2년 연속 유럽을 뜨겁게 달군 주세혁의 올스타 시리즈. (2010 유로 아시아 올스타 시리즈) 댓글1 M 고고탁 10.15 4631
164 제가 고고탁을 만든 이유는... 댓글48 M 고고탁 10.01 4234
163 고고탁?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댓글20 1 탁사랑포에버 10.06 3651
162 탁구의좋은점 댓글10 1 티티매 10.05 4652
161 중국인으로서 일펜 사용자였었던 왕지안준 탁구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14 6312
160 2010년 전국체전여고단식 결승 김은지vs 조유진 댓글3 M 고고탁 10.12 10617
159 [탁구] 주세혁과 오상은의 계속되는 월드컵 우승 도전. (2010 마그데부르크 월드컵) 댓글3 M 고고탁 10.12 7026
158 [탁구] 장이닝 이후 두번째로 세계 1위가 바뀌다.(2010년 10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 댓글5 M 고고탁 10.11 3559
157 [탁구] 예상치 못한 결승 진출과 세계랭킹의 상승. (2010년 10월 남자 탁구 세계랭킹) 댓글5 M 고고탁 10.10 4655
156 김택수,현정화감독의 한국탁구진단 댓글3 M 고고탁 10.07 2786
155 2010년 탁구 남자 고등부 랭킹 댓글1 M 고고탁 10.04 6026
154 2.7g의 과학, 中力이 집중 댓글1 M 고고탁 10.04 3563
153 우울증과 중풍을 탁구로 이겨낸 70세 어르신의 레슨 댓글2 M 고고탁 10.04 4046
152 [탁구 이야기] 초등학생 탁구 국가대표 (대전 봉산초 박신우, 탁구 국가대표 발탁) 댓글2 M 고고탁 10.04 6934
151 한번에 살펴보는 탁구 국가대표 유니폼 변천사 댓글2 M 고고탁 10.02 9941
150 유럽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라 빌레떼 샤를루아(La Villette Charleroi)' (유럽… 댓글1 M 고고탁 10.02 5624
149 오상은이 진출한 '로스킬레 Btk61 (Roskilde Bordtennis Btk61)' (유럽 명문 클럽 … 댓글1 M 고고탁 10.02 5817
148 독일의 가장 성공한 탁구 클럽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ia Dusseldorf) (유럽 명문 클럽 탐방… 댓글2 M 고고탁 10.02 7190
147 유승민이 진출한 'G.V 헤네본 (G.V Hennebont T.T)' (유럽 명문 클럽 탐방 - 4) 댓글1 M 고고탁 10.02 7337
146 한국 남자 탁구의 미래 대우증권의 정영식 선수. (정영식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6099
145 유승민의 천적에서 팀의 맏형으로, 대우증권 최현진 선수. (최현진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386
144 용인시청으로 옷을 갈아 입은 2008년 우승의 주역 임재현 선수. (임재현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539
143 다시 돌아온 고교 랭킹 1위 출신의 농심삼다수 한지민 선수. (한지민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2 4218
142 김택수 국가대표 감독님과 탁구를 이야기하다. (김택수 감독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947
141 최고를 꿈꾸는 단양군청의 깜찍한 수비수 최문영 선수 (최문영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016
140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중인 농심삼다수의 이정우 선수. (이정우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293
139 눈에 띄는 아름다움, 빠른 스피드의 단양군청 이은희 선수. (이은희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6635
138 '마린'을 뛰어 넘은 계약금 댓글1 M 고고탁 10.01 5125
137 제1회 유스 올림픽 대회의 역할 모델 장-필립 가티엥 (장-필립 가티엥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6410
136 탁구 여제 '장이닝'의 선택 (장이닝 선수 이야기) 댓글2 M 고고탁 10.01 6976
135 컨트롤의 마법사, KT&G의 김민석 선수 (김민석 선수 이야기) 댓글3 M 고고탁 10.01 6016
134 [탁구] 런던을 향해 뛰는 KT&G 오상은 선수 (오상은 선수 이야기) 댓글1 M 고고탁 10.01 5887
탁구대회 등록
+ 세계랭킹
1XU XinCHN
2FAN ZhendongCHN
3MA LongCHN
4LIN GaoyuanCHN
5HARIMOTO TomokazuJPN
6Lin Yun-juTPE
7CALDERANO HugoBRA
8Falck MattiasSWE
9Liang JingkunCHN
10BOLL TimoGER
11OVTCHAROVGER
12Niwa KokiJPN
13JEOUNG YoungsikKOR
14Franziska PatrickGER
15Miztani JunJ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