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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펜홀더 유승민과 이정우

M 고고탁 27 7,405
선수들과는 달리 생활탁구에서는 펜홀더가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펜홀더의 탁구 수준이 무척 세죠.
순수생활탁구인으로서 황재성 동호인도 있지만, 과거에 선수생활하고 생활탁구에 나오신 펜홀더들은
정말 잘칩니다.
동호인 게시판에 올려논 이호철 관장님 정도의 펜홀더들이 정말 많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탁구도 변해서 이제 선수들 사이에서는 펜홀더가 정말 드뭅니다.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승민과 이정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잘치는 펜홀더이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선수가 은퇴했습니다. 이제는 국가대표 코치를 하고 있지만, 
이정우 선수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남아 있고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다시 한번 노장의 투혼을
쏟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탁구인 입장에서는 아시안게임보다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크다고 느끼지만, 일반 국민들은 다르죠.
아시안게임이 더 친숙합니다. 관심도도 높고요.
물론 아시안게임 종목 중에 탁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7종목 중에서 한 종목이라도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여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때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나온다면 국민스타 반열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김택수 감독이 현 류궈량 중국국대감독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딴적이 있었죠.
김택수감독도 펜홀더로서는 세계 최강이었고,
제 기억에 중국 국가대표선수를 제일 많이 물리친 선수가 김택수 감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성적을 올린 대부분의 선수는 펜홀더가 유달리 많은 것 같습니다.
88올림픽 유남규, 2004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 그랜드 슬럼 현정화, 탁구여왕 양영자 등등등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펜-펜-펜이 뭉칩니다.
유남규 감독 - 유승민 코치 - 이정우 선수 쓰리펜이 돌아왔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유승민 코치와 이정우 선수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둘은 한국을 대표하는 펜홀더로써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둘이 뭉쳐서 한국 탁구의 성적을 위해서 온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마치 유승민 코치가 2004년 금메달을 딸때의 모습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 때 레전드 김택수는 유승민을 하루에 16,000개씩 드라이브를 하도록 훈련시켰다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듯이 유승민 코치도 이정우 선수한테 자신의 온 기를 모아서 이정우 선수한테 전수해주고 있을 겁니다.

유승민 코치가 마지막으로 활약한 옥센하우센의 감사장
유승민.jpg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백미는 단식보다는 단체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식은 중국이 워낙 강세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봐집니다만 각 국가별로 2명만 출전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8강까지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식 출전자가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상컨데 김동현과 정상은 두 선수를 보내고 남은 선수들로
단체전을 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북한이나 일본한테 지면 국민정서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세탁하고는 다른 경우입니다.


이번 이정우 선수의 승선으로 한국 남자팀은 비교적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주세혁과 이정우가 앞에서 북한 일본 선발진을 제압해주면 뒤에서 정상은과 김민석이 마감을 하는 그런 오더를 구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단체전에서 이정우 선수 즉 펜홀더의 힘이 크죠.
펜홀더 전형이 쉐이크보다 선제를 잘잡고 순간적으로 상대방을 몰아세우는데는 아주 유리한 전형입니다.
7전4승제인 단식보다는 5전3승제인 단체전에서 펜홀더의 진가가 더욱 나타납니다.
게다가 이정우 선수 플레이는  안정적이고 어려운 볼도 잘 올리죠.
수비범위가 넓고 맞드라이브에서도 지지 않기 때문에 이정우 선수 플레이를 보면 여유가 있습니다.
불리하면 물러나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선수 이번 북한과 일본전에서 한국팀 에이스로서 큰 성과를 내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코치 칭찬을 하겠습니다.
탁구로서야 유승민 코치를 칭찬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 탁구 선수로서 이정도 성적을 낸 선수가 없죠.
제가 칭찬하고 싶은 것은 스타로서의 모습 또한 훌륭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끔식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김택수 감독입니다.
동향이고 나이 차이도 크지 않고 해서 가끔식 통화합니다.
제 옆에 후배가 있는데 펜홀더를 칩니다. 유승민과 김택수 라켓을 사용합니다.
같이 막걸리를 종종 마십니다.
어느날 유승민GMAX를 만지작거리더만 
"형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유승민인데요. 한번 통화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뭐 그게 어렵냐하고 전화해서 바꿔줬습니다.

며칠  있다가 만났는데 전화한 소감을 이야기 하데요.
"참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스타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했는데 어쩜 그렇게 편하게 대화하는지"

그 말을 듣고 웃었습니다.
제가 느낀 유승민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유승민 코치가 좀 시간이 흐르면 한국탁구계를 위해서 큰 일을 할겁니다.
옆에서 보면 타고난 인간성과 항시 호감가는 대인관계등을 보면 국내 인맥뿐만 아니라
해외 인맥까지 보입니다.

하여튼 유승민 이정우 화이팅입니다.

P.S : 아마도 한두살 사이로 목포로 김택수 감독이 내려올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고향 방문인데 그냥 방문이 아니라 목포 하당탁구장에 들려서 시범경기도 하고 막걸리도 같이 마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올때는 오상은 선수와 함께 왔으면 합니다.
이쪽에서는 오상은 선수 인기 좋습니다. 오면 사인 부탁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겁니다.

, ,

Comments

M 고고탁

유승민 은퇴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이 글을 적습니다.

유승민 스타에게 수고의 댓글 부탁합니다.


한가지 제 글 중에서 이상한 점 느끼셨을 겁니다.


끄떡하면 왜 탁구스타들이 영어연수 가는지를요.


현재 한국탁구 국제 담당 이사는 65세이신 박도천 부회장님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탁구협회 부회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TSP 한국 총판 사장님입니다.

이분의 말씀은 "빨리 내 일을 누가 가져가라"입니다.

그런데 할만한 인재가 없기 때문에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정화 감독도 미국에 1년 있었고 했습니다만 영어가 그렇게 쉽게 됩니까?


현재로서는 탁구계에선 김택수 감독이 영어를 제일 잘하죠.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상징성도 충분하고 국제담당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유승민 선수도 국제적인 탁구의 교류를 위해서 영어를 더 배우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18 섬말제제

에~~~~ 

2000년 9월 한국을 떠나 올때

제가 그렇게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4년만 있다가 영어가 완벽해 지면 돌아가리라.


어쩌다 보니 이왕온거 애들 키워 놓고 돌아가자

그래서 14년인데.....ㅋㅋㅋ 영어 완벽....벽이더라구요



은퇴해서 준비하면 많이 힘듭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공부하면 좋은데

유승민 선수가 잘 해내기를 바랍니다.

M 고고탁

벌써 14년이 흘렀네요. 긴 세월입니다.

현재 호주 영주권자인가요? 시민권자인가요?

호주가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관광만으로도 국민들 먹여살릴 수 있으니까요?


유승민 선수는 그동안 오랫동안 외국에 돌아다니느라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꾸준히 영어 공부해왔습니다.

대화라는게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도 하는 것인데,

유승민 선수가 그 걸 잘합니다...ㅎㅎ.

64 Vegas

30년 넘었습니다.

대화는 몸으로 하고 영어는 뻔뻔하고 두꺼운 드라이브로 합니다.

M 고고탁

ㅎㅎ...

상대방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시겠는데요.

박지성 선수의 은퇴경기가 국내에서만 수원 창원 두군데에서 열었죠...

그리고 자선축구대회까지..

박지성은 지금까지의 활약이나 전 국민적인 관심으로 볼때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러운건 사실입니다...

 

축구와 탁구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김경아나 유승민이 그동안 대표선수로의 노력과 활약을 고려한다면

국가적으로 힘들다면 탁구계에서 만큼이라도 어떤 행사를 통해 기념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탁구인도 적지 않은데 왜 그렇게 탁구계에서 무심할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은퇴후의 유승민을 기대해봅니다... 

 

M 고고탁

후에 제가 탁구와 축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탁구가 훨씬 생활체육인한테는 도움이 되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다릅니다.


유승민은 한국탁구의 아이콘이죠.


제가 구단을 만들면 감독 일순위가 유승민입니다.


18 섬말제제

그동안 없었으니까 안만드는걸 전통으로 여기게 된게  아닐까요?

지금부터라도 마무리 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M 고고탁

탁구여왕 유지혜까지는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김경아 코치는 더 스타죠...


제 생각엔 한명의 스타보다는 조직의 힘으로 탁구계가 움직이면서 한명의 스타의 힘을 

무시하는 풍조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탁구계는 과거보다는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런 건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18 메모리

유승민 선수~ 이제 제2의 인생이 시작되겟군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시간 만들어 주신것 잊지 않겟습니다.

앞으로도 계획하는 일마다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화이팅^^

M 고고탁

Do you dare to challange your second life?


유승민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죠.

현재까지 탁구에서 단식에서 올림픽 금메달 딴 선수로는 유남규, 유승민 선수가 있습니다.

한국탁구 아이콘이고 차기 한국탁구를 끌어갈 선수입니다.


제 2의 인생이 잘되었으면 합니다.

7 애니5인방

류코치님 레슨 받고 싶은 1인 ^^

M 고고탁

아마도 모든 생활탁구인의 모든 소망 아닐까요?

49 핑마

유승민 선수 클럽하나 만들어서 유소년부터 대표까지 쭉 성장시켰으면..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M 고고탁

유승민 선수는 대탁을 대신해서 국제담당과 홍보 담당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지도자로 갈것인데 삼성이 될지 아니면 다른 곳이 될지 아직은 결정된게 없으니까요.

아. 승민선수 은퇴했구나...

어제 승민선수 애기 데리고 놀이방 놀러갔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한국 탁구계의 큰 별이 지는군요.

2~3년 더 뛰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제 유승민선수의 호쾌한 드라이브 모습을 볼 수 없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자기발로 은퇴를 하면 좋았을텐데 방출이라니 마음이 아픔니다.

 

유승민선수 당신이 있으서 우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2의 인생에서도 행운이 깃드시길...

시합 중 정상은 선수의 얼굴을 보니 피로가 많이 겹친 것 같더군요

반드시 딛고 일어서는 정상은 선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 Amos중펜

유승민 선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USC라면 제가 살고 있는 남가주로 온다는 건데, 송제호 관장님께 유승민 은퇴 기념 탁구 대회 같은 거라도 열자고 부탁드려 봐야겠습니다. 감동적인 왕하오와의 올림픽 결승전, 무수히 돌려봤던 버터플라이사의 김택수, 유승민 탁구 레슨 동영상. 지금도 유승민 선수는 제겐 더할 나위 없는 탁구 선생님입니다. 


사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분이 한인들이 많은 남가주에서 일년 동안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영어 실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각자의 성격, 언어에 대한 재능, 그리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의 결과가 나옵니다.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이외에는 영어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이곳에서 모든 탁구인 사이에서 유승민 선수는 대단한 명사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영어공부 하는 것을 방과 후에 실생활에서 반복연습할 수 있도록 남가주에 많이 있는 영어권 탁구 클럽 중심으로 마실도 다니시고, 특별 원포인트 코칭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시면 영어 향상에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영어로만 말해야되는 스트레스에 자꾸 자신을 노출 시켜야만 한다는 거죠. 뭐,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 제게 연락 주신다면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11 조팔계셔

아...은퇴 했군요.ㅠ.ㅠ...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두달전에 금메달 딸때 동영상봤는데 감동..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41 욜랏

유승민 선수 은퇴 아닙니다!!!......훌륭했으므로 '금퇴'인걸로~ +_+!!!

수고많으셧고, 제2의 멋진 탁구지도자로서의 생활도 화이팅♥

6 쌈장락커

유승민선수 은퇴가 너무 아쉽네요~ 훌륭한 펜홀더 선수가 현역에서 없어지는건가요?? 이제는 훌륭한 감독이나 코치로써 더욱 발전하시길 빌겠습니다. 펜홀더 생탁회원님들도 홧팅~~!

다시는 선수로서 경기를 보지못한다는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정말 수고하셧구요... 감사했습니다...    레 전 드 유승민.....영원히기억할것입니다

50 firstminam

유승민선수 시원섭섭할것같군요. 그동안 나라와 본인을 위해 투쟁하느라 고생했읍니다.

69 시나브로

펜홀드의 로망을 이제 볼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 로제

유승민 선수의 은퇴 소식에 감회가 있네요

그동안 수고 하셨구요 우리를 감동케한 일들을 잊지 않습니다

앞날의 건투를 빕니다

99 명상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12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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