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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더 탁구 감독과 코치 --->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M 고고탁 15 5,722
최근에 한국 탁구인구와 일본 탁구 인구 차이 즉 탁구 저변에 관한 글을 적었는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을 보고 글을 적습니다.
아마도 생활탁구인의 오랜 논쟁거리인 것 같습니다.
"펜홀더 감독이  쉐이크 선수를 과연 잘가르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주제입니다.

한국의 경우 모든 감독들이 펜홀더이기 때문에 쉐이크 선수들 지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는 관점이
많은 생활탁구인들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탁구를 좀 쳐본 사람이라면 이 관점은 대단히 옳은 지적입니다.
펜홀더와 쉐이크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오랫동안 쉐이크로 선수 생활을 했던 사람은
펜홀더로 선수 생활을 해왔던 사람들과 자신이 경험한 부분에 대한 내용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이런 부분과  이외의 미세한 부분에서
가르치는 내용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탁구 입장에서 그리고 레슨코치의 경우는 이 명제는  논쟁이 필요없는  지극히 단순한 명제입니다.

그러나 실업팀 감독이나 코치의 경우는 다릅니다.
실업팀의 경우는 코치가 있으며 트레이너가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은 코치나 트레이너가 시범 또는 지도해줄 수가 있으며
사실 그런 부분은 현역선수들이 코치나 트레이너보다 더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우리 눈에 보이는 진실입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 무엇 때문에 감독이 있고 코치가 있고 트레이너가 있습니다.
그들은 탁구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즉 탁구 전문가라고 볼 수가 있죠. 우리가 그 분야에서는 넘볼 수 없는 그 무엇을 그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탁구기술을 세세하게 가르치기에는 국가대표 선수들 수준이 너무 높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중국과 한국 남녀대표선수들의 차이는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보다 더 공격적인 자세를 갖고 있고,
더 공격 비율이 높고, 또한 득점 성공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공격 비율이 높다라는 점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 선수들과 시합중에 공격하다가 역습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수비도 공격적으로 처리합니다.
수비도 거의 공격과 같죠.
바로 이 차이입니다.
공수 중에 단 일구라도 위력있게 볼을 상대방에게 보낼려고 합니다.
어떤 자세에서도 허수루이 쉽게 볼을 보내질 않습니다.
이렇게 보내는 것이 많이 성공하면 이기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고 실패가 많게 되면 지는 것입니다.
(이 점이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아마추어하고 엘리트간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중국이 공격 비율이 높은 이유 즉 선제를 먼저 하는 이유는 득점 성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가 선제 잡으면 성공률과 실패율이 반반입니다. 별로 재미를 못봅니다.
선제를 하더라도 위력있는 볼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의 류궈량 감독이나 코치가 선수들을 자세히 살피는 기준이 바로 이것인 것 같습니다.
해당 선수의 볼 구질이 가장 좋았을때를 기억했다가
그런 상태를 항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등대 역할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볼의 파워를 낼 수 있는 임팩트에 대한 고찰,
이런 상태에서는 이렇게 해야만이 임팩트가 좋다라는 점을 끊임없이 지적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감독과 코치는 
선수가 베스트 콘디션일때의 플레이를 기억해야 하고, 유지시켜야 하고,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전술적으로 지도하고 강제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스윙과 자세를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우리나 중국이나 탁구의 기술은 대동소이합니다.
용품도 우리가 떨어지질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선수들 수준 차이입니다.
이게 우리 눈에 보이는 진실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그 안에 있습니다.

Comments

62 Vegas

고고탁님 보이지 않는 그 무엇 찾으려 애쓰지 말고,

보이는 윤효빈 부터 김택수 감독에게 보내주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수한 선수양성을 원천봉쇠 하는 제도안에서는  희망이 없지요.

중국의 코치를 모셔오면 된다는 것이야 말로 보이는 것만 얘기하는 것이지요.

돌대가리들을 모아 놓고 아인슈타인이라는 대천재가 특별과외를 한다면 효과가 있다는 발상입니다.


우리가 모셔오고 싶어하는 중국코치가 발에 치이게 많은 중국이라서 판젠동 같은 어린선수들은 성인이 될때까지

성인대회에 참여를 못하게 하면 판젠동이라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좋은 코치 좋은 제도등 빙산을 보듯 보이는 것만 생각 할 것이 아니라,

보이는 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빙산의 수면 아래를 볼줄 아는 상식이(지식도 아니고 상식)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효빈이의 앙금이가 가시지 않은 저의 마음이, 탁구기술이나 코치가 핵심문제인듯 얘기되면 속이 상하네요.

괜하게 고고탁님에게 화풀이 했습니다!!!!!


M 고고탁

예 선배님 말씀이 옳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 중에서 저변과 제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효빈이는 지금 대우증권에서 맹훈련중이랍니다.

저하고 효빈이 아빠하고 입장 차이는 이 것인것 같습니다.

저의 입장은 "시간 아까우니 중국 보내라"라는 것이고,

효빈이 아빠 입장은 효빈이의 미래를 위해서 돌아온 후까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즉 보이는 것으로만 보면 제 관점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보이지 않는 것 까지 감안해야만 하는 효빈이 아빠 입장도 이해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62 Vegas

고고탁님에게 드린 말씀이 아니라 그냥 푸념했는데 이렇게 빠른 답글이 올라 감사합니다^^

45 달새

중국국가대표 감독인 류궈량 감독도 중펜으로 셰이크 국가대표 선수들을 잘 가르치고 있구요.

마롱의 전담 코치도 중펜출신으로 선수시절 중펜 후면에 러버는 붙였으나 거의 사용치 않았고, 국가대표에서는 복식전문 선수였으나

전국대회 때 등의 단식에서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었고 일펜으로도 경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핸드를 일펜처럼 쇼트와 백스매싱을 했었습니다.

이런 코치가 마롱을 훌륭히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는 펜홀더 출신 감독,코치여서 성적을 못낸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99 정다운

아무래도 같은 전형의 코치가 낫지 않을까요?!

그라나 워낙 유능한 코치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1 연향

기본기는 많은 차이가 없을수 있습니다만

기술부분과 게임운영부분에서는

단판팬홀더,중펜,세이크의 차이가 많습니다.

각 블레이드 특성에서도 전진 중진 올라운드 수비형등

각각의 전형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단판팬홀더라도

김택수감독은 노력후대기만성형이고

유남규감독은 영재조기완성형입니다.


중국은 영재노력대기만성형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까이꺼 별차이없어 좋은게 좋은거야 하고 있습니다.

답이 안보이네요.


탁구 어려운 운동이고 섬세한운동입니다.

최선에 최선을 다해도 성과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헤이한 마음으로 동수나 상수와 게임을 해보면 결과가 비참해 집니다.

대한민국 현실이 지금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영재형들은 순발력이 좋아서인지 꾸준한노력등에 할애하는 부분이

노력형대기만성형에 비해서 대부분 작은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기역할을 노력하는 부분도 그러하다고 생각됩니다.

김택수감독이나 류궈량감독과 조금 구별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김택수감독이나 류궈량감독의 탁구영재성이 작다는 말은 아님니다.

개개인의 친분여부를 떠나서 대의적이고 최선의 부분을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19 CtaMin

제 짧은 식견으로 고고탁님의 심기를 어지럽히게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 현 시점에서 우리 대표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 같다.

- 왜냐하면 아직도 일펜의 한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현대탁구의 트렌드는 파워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전진과 스피드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

- 따라서 우리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능력 있는 외국코치 및 감독을 채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보자 입니다.


아직도 우리 대표선수들이 힘에 의존한 한방을 추구하는 탁구를 하고 있다는 제 생각이 편견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짧은 식견과 생각으로 탁구계에 관련된 모든 인사들을 싸잡아 매도한 것이 아닌지 반성도 해봅니다.

사실 그분들은 속된 말로 생계가 달린 문제이자 생업이니 

아마추어인 저보다 더 넓은 시야로 그림을 구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이라는 걸출한 선배들이 활약하던 불과 얼마전과 비교하여

현재 남자 선수들의 성적은 비교하기조차 부끄러운 지경이라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조록 후배의 짧은 식견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M 고고탁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시타민님 말씀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토론거리를 제공해줘 좋습니다.


지금 남자 탁구에 관한 시타민님의 의견은 여러가지 점을 검토하고 해야될 말이기 때문에

공백으로 남기겠습니다.

현재 한국탁구는 남자보다는 여자 선수들이 분발해야 합니다.


기존의 한국탁구의 상태를 논할때 제가 다른 사람들하고 관점이 다른 부분은

기존의 관점은 무슨 대회가 끝나면 전략부재 등 코치나 감독의 역할을 논의할때,

저는 선수들을 논한다는게 차이점입니다.

탁구는 개인기 종목에 들어갑니다.

코치나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타 종목에 비해서 그 관여도가 낮습니다.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언급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5 택구은

외국인코치도마찬가지입니다 실업 대학 초중고 모든선수들은 풀리그방식게임이 답 입니다 게임을적게합니다 일부선수몇명을선발만으로 일본을 이긴다처도 얼마가지못합니다 더많은선수들을 풀리그방식경쟁하여 여러구질을다룰수있는방법을 습득후 상대을이길수있는기술연습일것입니다 우리나라코치 아주유능합니다 물론노력의보장...이두가지면중국이길수있을것입니다

6 그럭저럭

몸의 밸런스와 라켓각의 향상.

공의 좌우, 장단, 고저, 속도, 회전량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최적화의 체계화.

사용근육들의 질적, 효율적 향상.

 

9 군함조

고고탁 사장님 글~~~~~~~~~ 속이 그냥 후련 합니다.

팬홀더 지도자가 쉐이크 선수를<<>> 전 아주.....힘들다. 생각 합니다. 말로는 되요.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그냥 팬홀더 앞으로는 조금씩 아주 천천히 사라저 갈 겁니다. 후세는 쉐이크 라켓를 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부에서 초등학교 부터 양성 하지 않으면 희망은 사라지고 자꾸 멀어질 것 입니다.

나이어린 선수 조기 발굴 교육이 필요 합니다.

암튼 고고 탁 사장님 글에 아주 강한 한표,,,,,,,,,

35 꿈돌이

우리 태권도, 양궁이 왜 이제 금메달 따기가 예전보다 훨씬 어렵고, 실제 남자양궁, 태권도 등 고전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코치, 감독들이 해외에서 코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니 중국탁구는 2진급외에는 해외유출을 절대 안시키는것이고요. 암튼, 대한민국 탁구 화이팅입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것 괜찬다고 봅니다.. 중국의 유명코치 데려와서 코치받기를 원하는 선수들 몇년 코치토록 해보고 결과를 지켜보는것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시도는 해보고 맞다 틀리다 얘기해야 하지않을까요?

상상이나 예상만으로 된다 안된다 하는것보다는..........

1 장택수

그무엇이란~~괭장히 어려운 숙제 인듯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답을 찾아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9 명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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