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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여자탁구도 행복한 하루였네요.

M 고고탁 15 5,974

어제는 간만에 시합에 출전했습니다.

후에 시간이 나면 히스토리를 기록하고 싶지만 개인사라서 좀 그렇습니다.

시합이 끝난후에 뭐니뭐니해도 회식이죠.

어제는 회로 한상 차려서 회로 밥을 대신했습니다.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동영상도 많이 촬영했습니다. 후에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문흥탁구클럽입니다. 전 회원은 아니지만 정말 많이 모여서 회 한점에 소주 한잔씩 입에 털어놓고 있는 중입니다.

하층부 두팀, 상층부 한팀 출전해서 전부 다 1회전 통과했습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즐겁게 보인가요?

문흥탁구클럽.jpg


남구청장배 개회식 장면입니다. 최영호 남구청장이 제 고등학교 동창이자 친구입니다. 후에 국회의원까지 할만한 인재입니다.

어렸을때는 정의롭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습니다. 나이드니 각 자의 능력차가 안보이게 되더군요. 누구든지 똑같게 보입니다.

건강한 놈이 장땡입니다.

남구청장배.jpg



여자탁구도 어제 개인단식 우승과 준우승, U21에서 김별님의 우승 그리고  여자복식까지 싹쓸이 했더군요.

10월달에 발표할 ITTF랭킹으로 올림픽 단체전 엔트리를 결정한다고 대한탁구협회에서 공표했기에

여자부는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로 확정되었고,

남자부는 주세혁, 정영식, 이상수로 확정되었습니다.

단식의 경우 1위와 2위가 뛰도록 할것인지는 아직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몇가지 추측이 가능한데


남자부에서 주세혁에게 단체전만 맡기는 방안이 삼성생명으로서도 대우증권으로서도 좋은 결정이고,

한국탁구 미래 주전들 둘에게 올림픽 단식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강문수총감독 입장에서도 어차피 주세혁이든 이상수든 삼성 식구니 별상관하지 않을 것 같구요.

주세혁 입장에서도 오케이할 것 같습니다. 

주세혁 입장에서는 할 것 다해봤는데, 올림픽 단식 출전이라고 해서 그닥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고생스럽기도 하고요.


여자부는 셈법이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1위와 2위만 하게되면 대한탁구협회 최대 지분사인 대한항공 양하은이 단식에서 제외됩니다.

아마도 대한항공 스포츠단장인 이유성부회장 입지가 좀 어려워질것입니다.

그 많은 돈을 탁구에 투자하고 있는데 단식도 못뛴다고 대한항공 회장에게 보고하기가 난처할 것입니다.


항시 그쪽 동네가 이랬다 저랬다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단식 출전선수 결정은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지희 선수 역대 최고의 사진입니다.

원칙대로라면 내년 리오올림픽 단체전 단식 출전 확정입니다만 글쎄요.....흐미 세상은 요지경이니까요.

전지희.jpg  

양하은은 현재로서는 한국에서는 단연코 에이스인데 역대 한국 탁구여왕과 비교하면 중량감이 좀 떨어집니다.

양하은.jpg  

포스코에너지 김별님입니다. 대구상서고 출신인데 U21 우승했죠.

소속구단을 잘만나서 우승도 하고.... 어제 행복했겠네요.

김별님.jpg



Comments

66 핸디멘

잘봤습니다^^

29 finetrip

고고탁님 말씀을 보니 저도 좀 걱정이 되네요. 

탁구협회와 대한항공탁구팀, 그리고 관련자들의 커넥션이 워낙이 견고한 것 같아서요.


오늘 결승이 끝난후, 전지희가 의자에 홀로 앉아 눈물을 훔치더군요. 여러분도 보셨는지요?

어쨌던, 포스코에너지에선 이번 기회에 전지희를 확실히 밀어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칠레오픈에도 참가시키고, 거기다 보험용으로 파트너겸 후원자로 베터랑 선수인 윤선애까지 붙여주고요.

여러모로 많이 의지가 되지 않을까요?


이번 칠레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포인트로 양하은을 확실하게 추월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즉, 포인트로 전 선수가 양 선수를 앞섬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 양하은을 개인단식에 출전시키려고 한다면,

포스코에너지가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저는 사실 최근 국제 오픈대회 성적으로 봐서 전 선수가 양 선수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포인트로 확실히 앞서고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도 획득하길 바랍니다.

고고탁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51 칼잡이 夢海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오직 원칙대로 성적대로 출전을 하게 해야 합니다. 그 어떠한 입김도 이유도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결국 모든 문제를 원칙에서 흐지부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 입니다.

포스코에너지 역시 만만한 파워는 아니기도 하구요. 대한항공의 입김 때문에 순위가 모자라는데도 원칙을 흔들며 어떤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포스코에너지도 말마따나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99 cs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지희 선수가 한국에 온지도 벌써 7년이 됐네요

귀화한지도 횟수로는 5년째구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선수도 아니고 

낯선 타지에서 오랜 노력끝에 올라간 자리입니다..

이번일이 원칙대로 되지않고 또 논란이 생긴다면

그렇지 않아도 침체된 한국 탁구의 미래는 암울해질것 같습니다..

전지희 선수의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것 같군요...

6 바보왕자

사진 보니까..아시는 분들이 좀 있네요..역쉬 탁구시장은 다 연결되나 봅니다. ㅎㅎ'. ..고고탁님도 한다리만 건너면 알거 같습니다. 

담에 전라도 쪽 가면 함 뵐까 합니다만, 요즘 저는 탁구를 안쳐서,,,완전 하수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ㅠㅠ'

성적대로 간다면야,, 더할나위없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탁구는 많이 요지경이고, 감독 선임부터 해서,,,

대한항공 지금까지 감독 없이 유지 하는거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긴 합니다,..

포스코에서 한건 확실히 했는데...결과가 정말 기다려지내요,,,어떻게 될지...정말 많이 궁금합니만,

확실한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님이 탁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나서부터, 천 회장님째보다는 좀 더 투자를 하는거라는 것입니다.

회사와 개인이 다 탁구에 그 많은 거금을 내는데, 과연 원리원칙대로 중학교때부터 중국인 코치까지 붙여서 키운 양하은을 국대로 안넣을까? 하는 생각이 나네요,,,

어떤 결과가 나온다 해도 이젠 전혀 화를내거나 폭발 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M 고고탁

그러세요. 광주에 오시면 놀러오세요.

밥한끼 같이 먹고 탁구 한번 같이 치면 좋겠지요.


그런데 누구를 아실까요?

저희 동호회는 초짜들이 대부분이고 전국대회 나가는 사람이 아예 없는데요.


사실 대표선수 선발에 관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전지희나 양하은이나 비슷하다"입니다.

두 선수가 개인단식 우승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어제 일자로 일본의 14살짜리 소녀인 이토미마가 리오올림픽 주전으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일본 내년 남자대표 선수로는 미즈타니준, 고끼 니와, 요시무라 마하루로 선발되었고,

여자대표 선수로는 후쿠아라 아이, 이시카와 카수미, 이토 미마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여자쪽에서는 미래를 보고 히라노 사야카를 이토 미마로 대체시켰고,

남자쪽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마쯔다이라 겐타 대신에 요시무라 마하루를 선발했습니다. 

선발 기준은  ITTF 랭킹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10 이삭

  상벌이 뚜렷해야 

    기강이 서고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실력대로  나가야지  여기서  또  꽁수를 부리면 한국탁구는

  희망이 없읍니다  전지희선수  열심히  했으면  당연히 나가야지요

   따른말이나  변명은 필요 없읍니다

41 욜라

12폰트지만 24폰트로 보이는 한마디...'건강한 놈이 장땡입니다'

63 Vegas

ㅎㅎ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죠?

1 언초

조현아의 갑질을 생각한다면,

꼼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가진 자의 갑질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기에,,


ITTF 랭킹으로 선발기준이 정해졌다면 그대로 실행되길 바랄 뿐입니다.


알을 까고 나왔습니다. 이제 기지개 중입니다ㅋ

형님도 자주 뵐수있길 바램니다~^^

18 사고의 전환

엄청 공감하고 있는 말입니다.ㅋㅋㅋ

76 고려

원칙이 지켜지기를...

99 명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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