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탁초보입니다.
요즘 제가 배운 것들에 대해 정리를 할겸 올리고 있는데요. 배운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계단식 실력향상을 몇차례 경험하였는데요.
그중에서 초보자에게 큰계단이라고 판단되는 것 중에 잡아서 치는 기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잡아서 치는 기술을 처음에 레슨 받을때 귀가 따갑도록 들었는데요. 그때는 코치님이 동작을 그렇게 하라고 하니 별 이해도 없이 동작만 흉내를 낸거 같습니다.
공이 오는 위치에 맞게 상체가 공을 따라서 회전해주는게 핵심이었는데요. 그당시에는 왜 그렇게 쳐야하는지 이론적 이해가 없다보니
코치님이 지적하면 잠깐 교정되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그당시에는 포핸드롱만 주구장창 연습하던 시기라서 궂이 잡아치지 않더라도 공을 넘기는데 큰 영향이 없는지라 그 효과에대해 크게 느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한거 같네요. (일단 공을 원하는 위치로 보내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다른거 신경쓸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라이브를 배우기 시작하고, 그리고 상대가 드라이브로 리턴을 해주는걸 받아보기 시작하면서 타점이 늦어서 공을 제로 치지 못한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브는 바운드 된 후 속도가 증가하는데 준비를 안하고 멍하니 지켜보다가 치려고 하니 밀리는거죠.
주위분들은 저에게 준비를 안한다, 백스윙을 안한다고 지적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준비를 안한다거나 백스윙이 없는것처럼 보이는 것은 잡아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근본적인 원인 보다는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현상만 지적해주니 교정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마롱 연습 동영상을 유심히 보다가 처음 레슨받을때 코치님의 말씀과 연습했던 기억과 함께 문득 깨닮음이 왔습니다.
마롱의 팔 스윙과 공의 진행 방향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습할때 좀더 확실히 보입니다. 모든 공을 잡아치지는 않고 특히 경기시에는 공을 먼저 확실히 본후 백스윙을 시작하고 대신 백스윙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듯 합니다)
다시말해서 내가친 공이 상대방의 라켓에 맞을때까지가 앞스윙이고, 상대방의 라켓에 공이 맞아 리턴되는 시점부터 백스윙이었던 것입니다.
현정화 선수도 그런말씀을 하셨다고 하죠. 공과 내가 하나가 되야 한다고요. 공이 앞으로 가면 내몸도 앞으로 가고, 공이 뒤로 오면 내몸도 뒤로 와야하는것 같습니다.
잡아친다는건 이걸 스윙에 접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스윙을 하니 타이밍이 정상적으로 교정이 된거 같습니다.
추가적인 참고자료로 탁구교본에 실린 잡아치는 내용에 대한 부분을 발췌하여 첨부하였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스윙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기는 하나, 백스윙의 시작시점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탁구가 매우 감각적인 운동이라 몸으로는 다들 습득을 하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정작 다른사람에게 설명을 할려고하면 정확한 의미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탁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많이 보강이 되면 좋겠습니다. (엘리트 탁구와 생체 탁구의 간격 좁히기)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탁하십시요~.
1 | FAN Zhendong | CHN |
2 | XU Xin | CHN |
3 | MA Long | CHN |
4 | LIN Gaoyuan | CHN |
5 | HARIMOTO Tomokazu | JPN |
6 | CALDERANO Hugo | BRA |
7 | Lin Yun-ju | TPE |
8 | Falck Mattias | SWE |
9 | Liang Jingkun | CHN |
10 | BOLL Timo | GER |
11 | JANG WOOJIN | KOR |
12 | OVTCHAROV | GER |
13 | JEOUNG Youngsik | KOR |
14 | WANG Chuqin | CHN |
15 | PITCHFORD Liam | ENG |
16 | Franziska Patrick | GER |
17 | Niwa Koki | JPN |
1 | CHEN Meng | CHN |
2 | SUN Yingsha | CHN |
3 | ITO Mima | JPN |
4 | WANG Manyu | CHN |
5 | Ding Ning | CHN |
6 | ZHU Yuling | CHN |
7 | LIU SHIWEN | CHN |
8 | CHENG I-Ching | TAI |
9 | ISHIKAWA Kasumi | JPN |
10 | Wang Yidi | CHN |
11 | HIRANO Miu | JPN |
12 | FENG Tianwei | SIN |
13 | Chen Xingtong | CHN |
14 | Doo Hoi Kem | HKG |
15 | JEON Jihee | KOR |
16 | POLCANOVA Sofia | AUT |
잡아친다 = 백스윙을 미리 하고 기다렸다가 여유를 가지고 친다
잡아치지 못한다 = 공이 날아오면 날아오는대로 그냥 막친다.
백스윙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라고 모든 공을 잡아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날아오면 대거나 막칠수밖에 없죠.
그런데 잡아 칠 수 있는 공을 막 치면 그거는 안되는 것입니다.
잡아친다 = 백스윙을 미리 하고 기다렸다가 친다. 입니다.
정점에서 쳐도 막칠수도 있고 정점전에 쳐도 잡아칠수도 있는 것입니다.
상태의 라켓에 공이 맞았을때 상대 라켓의 각도와 방향을 파악해서 백스윙을 시작해야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라켓에 공이 맞는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이 앞스윙, 이후가 백스윙이 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예측도 한몫하더라구요.
랠리중에는 대각쪽이 80%, 직선쪽을 20%로 예상하고 대비....
상대방의 라켓각 이나 스윙 동작을 보면서 대비....
Congratulations! You win the 5 Lucky Point!
풋워크도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은 손 바닦으로 만 공을 쳐 보내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손으로 공을 잡은 후 던져서 보내는 식으로 게임하면,
누가 이길까요?
손으로 잡았다면 이제 끝난 거죠?
잡아치는 것은 내가 공을 손으로 잡아서 보내는 것처럼,
그리할 수 있도록 자세를 갖추고 공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몸 놀림이 이루어 진 후
치는 동작이라 생각 해 봅니다.
그러니까 공이 높이 온것을 그냥 다이렉트로 바로 치면 스매싱이 되는 것이고
낮은 공이 오면 사정권에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러버에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해서
들어 올리면 드라이브가 되고 그것이 곧 잡아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치는것을 말합니다.
미리 백스윙을 하는것이 아니고
공이 내 몸통에 충분히 접근했을때
타격하는것입니다.
하수는 대부분 기다리지 못하고
공이 내몸에 도착하기 전에 타격하므로
정확도와 올바른 대처를 못하는것입니다
나만의 타점이 정해져야겠죠.
내몸안에 들어오는 공이 눈에 잡히고 그래야 기다림이란 시간의 여유가 생기게 될겁니다.
초보자에게는 미리 백스윙을 하게 하고 공을 맞히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공맞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공오는 타이밍에 따라 백스윙을 하고 타격하게 되겠죠.
Congratulations! You win the 2 Lucky Point!
이 두가지면 잡아친다는 요령의 충분한 맥락이라 봅니다.
나----님, 손으로 공을 던지는 듯한 손맛을 터득 하셨군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올 수 있을런지 --- 언젠가는---
예전에 제가 몸 담았던 테니스장에, 30세전 젊은 코치가
네트 넘어로 오는 대략 중간 속도의 테니스 공을 라켓에 붙여 버리데요.
대견한 볼 처리에 할 말 잊었습니다.
백스윙의 문제는 탁구를 잘치는 게 되면 저절로 해결되므로 지금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지요...
오픈3부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흉내낼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잡아 = 잡는다 = 1. 자세를 잡는다 (발로,허리로,손으로,시선으로,마음으로 .... ) +
2. 타이밍을 잡는다 ( 치기 좋은 시점 = 정점전,점점후 정점 어디라도 될수 있지요 ) +
3. 위치를 잡는다 ( 공의 이동에 따라 다리도 같이 이동하여 최적의 장소를 잡는다 +
4. 몸과 공의 거리 높이 위치를 최적의(치기 알맞은) 시점으로 유지한다 +
5. 스윙을 시작할 최적의 순간을 잡아(정해서) 스윙을 시작한다 (공에 따라 순간순간 달라짐) +
6. 마침내 내 스윙과 라켓의 면이 공과 만나는 순간을 포착하여 원하는 방향을 잡아서 끌고 나간다 +
7.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기본자세를 잡는다
등 잡는다의 의미는 매우 종합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어느 한부분만을 설명하면 모두가 다른 설명을 하게되지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처럼 다 자기가 느끼는 대로 설명하게 된다는...
탁구가 어려운 이유는 한마디로 설명할수 없는 복합적인 종합적인 스포츠 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취탁거사님 말처럼 비슷한 맥락이군요.
잘 읽고 갑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12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