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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타법은 존재하는가?

43 새롬이 8 5,224

사실 저도 중국식 타법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중국식 타법이 특출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식 타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식 타법은 중국 러버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의 점착성 러버때문에 중국식 타법이 존재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중국 선수들은 백핸드에 대부분 일본 러버나 독일 러버를 씁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포핸드 타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지요.

 

중국식 타법중에 정점전은 특별한 기술인가?

 

중국식 타법중에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정점전에 이루어지는 타법입니다. 특히 탁구대위에서 처리하는 대상 플레이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타법이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백핸드 타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중국의 국가대표선수들은 백핸드에는 일본러버나 독일러버를 많이 사용합니다. 답이 이미 나와있습니다. 정점전 타법중에 포핸드 타법은 두가지 정도 입니다. 플릭과 카운터 드라이브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기술은 중국선수만 구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다 구사합니다.

 

중국선수들이 정점전 타법, 특히 대상 플레이에 강한 것은 그런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타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 플레이에 적합한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점착성 러버와 드라이브의 관계는?

 

중국의 점착성 러버는 공을 오래 러버에 머물도록 하게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점착성인 것이지요. 점착성이 강하면 공을 러버에 오래 머물도록 하고 이런 특징은 팔로스루를 길게가져가면서 회전을 강화시켜주는 것 입니다. 중국식 러버의 특징은 팔로스루를 조금 더 끌고가서 회전을 많이 주는 것 입니다. 중국의 드라이브 스윙은 백스윙을 아주 간결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백스윙이 간결하다는 것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백스윙이 간결하다는 것은 백스윙을 아주 빠르게 한다는 것이지 백스윙을 대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왼발에 힘을 주면서 왼무릎을 안쪽으로 굽혀서 몸체(머리-배꼽-엉덩이)를 시계방향으로 빠르게 돌려주는 것 입니다. 대신에 라켓은 엉덩이 뒤쪽으로 살짝 돌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팔을 몸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하고 몸체를 빠르게 돌려놓는 것을 백스윙을 간결하게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백스윙을 간결하게하고 팔로스루를 좀 더 길게끌고가는 것이 중국식 타법의 핵심이고 점착성 러버는 이 타법에 맞추어진 것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드라이브 타법이 중국만의 특별한 타법이 아닙니다. 제가 쓴 글 [포핸드 롱은 두 가지 타법이다]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드라이브 스윙의 핵심은 백스윙은 간결하게하고, 팔로스루는 길게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이 근거는 논문의 데이타가 말 해줍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포핸드 타법이 특별한 타법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는 것 입니다. 물론 중국 러버를 부착하면 드라이브를 걸 때 채는 것보다는 길게 끌어주는 타법이 더 효과적인데, 이런 타법은 드라이브 타법중에 특이한 것이 아닙니다. 드라이브 기본 원리를 보다 충실하게 적용시킨 것 입니다.

 

중국의 무서운 점은 끊임없는 탁구 연구다

 

중국은 탁구에 대한 투자가 엄청납니다. 각 성마다 탁구 연구원들이 100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연구자료에는 러버에 대한 자료보다는 탁구에 대한 운동 역학적인 분석이 더 많이 있습니다. 탁구에 필요한 훈련방법, 그리고 각 선수들에 맞는 타법, 각 운동학 등등 수많은 연구 자료들이 있습니다. 선수 육성에 대한 체게적인 훈련 프로그램, 중국 리그 활성화 방안 등등의 연구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이 중국 탁구를 강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사실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일본의 탁구가 세계탁구 흐름을 이끌어 갔습니다. 드라이브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활발했던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이 탁구 용품 시장에서 뒤처지않는 것은 탁구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은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탁구를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용품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탁구를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일원화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탁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한장러버에 스폰지를 달고 나오면서 탁구 강국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용품이 탁구 기술을 발전시킨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의 한 종류에 불과한 것이지 그 러버 때문에 중국 탁구를 못 뛰어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점척성 러버 타법이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드라이브에 회전을 더많이 주기위해서 점착성을 강화시킨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러버는 수많이 많이 존재합니다. 회전을 중시한 러버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중국탁구가 무서운 것은 새로운 규정이 바뀌면 그 규정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것 입니다. 새해에는 탁구공이 바뀝니다. 탁구공이 바뀌면 바뀐 탁구공을 연구하면서 그 공의 특성에 맞는 타법을 개발하거나 용구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은 아주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블레이드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립에 대한 고민, 러버에 대한 고민, 그리고 미세한 타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런 고민이 이루어질 때 중국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결론

 

중국 러버에 적응하려면 타법이 약간 변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유 때문에 중국의 타법이 특이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중국 러버 점착성 러버는 포핸드 드라이브, 그 중에서도 팔로스루를 길게 끌고가는 스윙에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착성 러버에 중국의 타법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드라이브 타법에 가장 적합한 러버를 찾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탁구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공이 바뀝니다. 공이 바뀌기전에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용품 회사들이야 새로운 공에 맞는 러버와 블레이드를 만들어낼 겁니다. 그렇다고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공에 대한 타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탁구에 대한 상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구에 대한 상상이 가득한 곳 탁구누리 : http://cafe.naver.com/takgunuri

Comments

1 신바람탁구

내년에 공이 바뀌면 어떻게 바뀌나요?

아시는 분...

1 신바람탁구

공이 바뀌면...

로보트 같은거 사지 말아야겠네요^^

공의 재질이 바뀌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크기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로보트를 그대로 쓰셔도 될것입니다.

12 팡팡2

참고하세요  크기는 지금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탁구공 재질 셀룰로이드 라고 합니다.

celluloid
[출처] 셀룰로이드 | 두산백과

 

무려 116년동안 탁구공 재질로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셀룰로이드 재질은 열가소성 수지로 열에 하기 때문에

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높은 등급의 위험물로 분류를 하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는 대회용 공이 항공편으로 운송되지 못하고 선편으로 운송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국제탁구연맹(ITTF)에 탁구공 재질을 바꾸라고 강력히 권고하였고 마침내 2014년 7월 부터 플라스틱공으로 교체 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43 연습중

감사합니다

1 36계

잘 읽고 갑니다

1 안돼지

잘읽었습니다~

타법이라 ㅋ 운동은 어떻게 하는것도 중요 하지만 이기는게 더 중요하잔아요 질려고 하나요? 현재는 분명 중국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탁구인들은 더 연구해서 강해지지 못한다면 빠른 시간내 흡수해야죠 자세 기본기 다 좋아요  더욱 중요한건 이기는 탁구입니다  그걸 배워야해요 입이아닌 실력으로 말이에요 ㅋ 급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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