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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드라이브에서의 모순

22 바나나도너츠 13 5,705

안녕하세요.


현재 레슨 6개월 정도 받은 쉐이크핸드 플레이어입니다. 원체 운동신경이 없기도 하지만 재미를 붙여 하고 있습니다.


다들 동의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탁구의 꽃은 드라이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배운 이후부터는


모든 신경이 이쪽에 쏠려있어서 슬럼프도 왔었고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슨을 받고 고민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모순점이 있습니다.




1. 힘빼고 빠르게 스윙


사실 저는 힘빼고 빠르게 스윙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끔 할때도 있지만;;


저는 신체구조상의 문제인지 빠르게 스윙을 할려면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강하게 치지말고 빠르게 치라고 하는데


파워는 어짜피 순간 가속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빠르게 치면 강하게 쳐지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은데


또 그게 아닌가 봅니다.



2. 스윙을 쭉쭉 컴팩트하게..


공을 쭉쭉 뭍혀서 스윙을 하라고 하는데, 또 컴팩트하게 하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미치는거죠 @~@.....


1번의 고민과 연결되서 스윙을 쭉쭉 힘빼고 빠르게 하면 문제점이 팔로 스로에 팔이나 몸이 딸려가서 다음 스윙을


하기 힘들다는건데, 그래서 스윙을 멈추기 위해 머리정도 라켓이 가면 또 힘을 주게 됩니다...힘을 어디서 어느 정도


줘야하는지....정말 모르겠습니다.



3. 스텝을 많이 많이....


스텝을 많이 많이 밟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허벅지 터지게 뛰어다니게 됩니다...또 안타깝게도 저는 허벅지에


힘을줘야하면 다른 몸에도 힘이 들어갑니다...도저히 스텝을 많이 밟으면서 힘이 안 빠집니다.


게다가 2번과 연결되어 몸의 중심이 계속 크게 움직이다보니 스윙에 계속 몸이 딸려갑니다...ㅜㅜ


드라이브 아니 탁구에 너무 많이 패러독스가 있습니다.



신경을 써서 스윙을 하면 또 잘 나올때도 있습니다만 또 게임을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할때는 힘이 들어가고 이쁜 스윙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답일까요? 저와 같은 고민이 있거나 해결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Comments

처음에는 다 그렇습니다. 쉽지 않죠.

코치들도 그걸 어떻게 하라는 말을 정확하게 해주지도 않습니다.

 

1. 힘빼라는 것은 팔에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다리와 몸통의 회전으로 빠르게 스윙을 하시면 됩니다. 팔은 그냥 따라간다는 느낌으로요. 팔에 힘을 주면 임팩트가 안좋아집니다.

 

2. 뭍혀서 스윙하라는 것은 임팩트 이전에 최대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순간에 속도를 가속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공이 블레이드에 튕겨나가는 게 좀 줄고, 그 이후 가속해주면 공을 따라가면서 러버가 좀더 붙어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회전력을 더 주죠.

 

임팩트 순간에 가속하는 것은 그 순간에만 팔, 어깨에 힘을 줄수도 있는거고, 저는 임팩트 순간 움직이던 몸을 멈추면서 그 관성에너지를 팔로 보내 스냅을 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마롱 같은 선수는 팔, 어깨에 힘을 주는 스타일인듯 같고, 발트너나 류궈량 같은 선수들은 몸을 멈추면서 그 운동에너지를 스냅으로 잘 쓰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스윙을 컴팩트하게 하라는 것은 공과 러버가 분리되고 나면 팔에 힘을 빼고 팔로우를 멈추라는 말이겠죠. 저는 이게 위의 스냅을 주는 방식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몸의 운동에너지를 관성에너지로 바꾼 것에다 임팩트 순간에만 팔에 약간 힘을 주고 힘을 빼면 팔은 자연스럽게 접히면서 스윙이 끝납니다. 몸의 무게중심이 무너지지 않고요.

 

3. 자세를 낮추고 스텝을 많이 밟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상체까지 힘이 가는 것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낮춘자세에서 상체에 힘을 빼고 좌우 전후로 이동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35 코코짱

바나나도너츠님, 혹시 탁구 말고 다른 타격 운동(예를 들면 골프나 야구 테니스 등)을 해 보셨는지요?

 

골프의 어드레스 동작이나 야구의 테이크백에서 다운스윙동작까지 일관되게 이야기 하는 것이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힘을 빼라는 것일까요? 

 

위의 드라이브매니아님 말씀대로 손목에서부터 팔 어깨까지 이르는 부분에 과도하게 힘을 넣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힘을 넣지 않으면 힘을 쓸 수 없으니...너무 많이 힘을 빼서 흐느적 거릴 순 없겠지요^^.

 

타구점이 이루어지는 지점까지는 과도한 힘을 빼고 있다가 공이 맞는 지점에서는 힘을 주어야만

강한 타구가 이루어집니다.

 

이런 스윙의 감을 탁구에서 잡으시려면 라켓을 잡지 않은 빈 손으로 스윙연습을 해보시는데 아래

세가지 경우를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1. 주먹을 쥐고서 스윙을 한다.

2. 주먹을 편채로 스윙을 시작하다가 스윙이 끝나는 지점에서 주먹을 강하게 쥐어 본다.

3. 주먹을 잡지 않고 손바닥을 편 채로 스윙을 한다.

 

위 세가지 스윙을 해 보시면 차이점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코 올림. 

세가지 빈 스윙에 대해 말씀하신바를 어느 정도 이해하였습니다.

문제는 저같은 경우에 그립이 뒤로 까지고 엎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힘빼고 치자 힘빼고 치자 해서 

손쪽에 힘을 놓아버려서 그런게 된거 같은데 요즘은 두껍게 마추기 위해서 그립을 깊게 잡고 손목이 까지지 않기 위해 힘을 주고 있습니다...힘을 안주면 다시 손이 놀아버리더라구요...이래저래 딜레마입니다. 현재 그립문제 때문에도 힘이 안 빠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12 팡팡2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힘을 빼라는 것보다 전 힘을 줘야 할 때만 주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일명 임팩트때만 기합소리를 내면서 힘을 주라고,,,,

기합소리를 내는 이유는 몸이 기억하게 자극을 주는거죠...한가지 주의하실게 임팩트때 힘을 주는 것은 하완보다 손뭉치로 그러면 임팩트는 확실히 더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 또한 탁구의 재미이자 묘미겠죠 ㅎㅎ

머리로는 이해가 가나 몸으로는 실행이 되지 않아 힘드네요.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ㅜㅜ

3 우째탁구

저는 힘 빼라는 말을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이건 안 배워도 할 수 있는 동작인데요..


미운놈 앞에 두고 1. 그냥 재빨리 뺨 때린다고 해보세요....그리고  

                        2. 세게 때린다고 손가락 까지 힘주고  때려 보세요


어떤게 더 빠르게 세게 때려 질지는 본인이 몸으로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그리고 더불어 어떻게 멈춰지는 지도요....

그 다음에는 라켓을 놓치지 않으실 정도로만 쥐고 뺨을 때려 보세요...


20 무조건지자

너무 팔에 의존도가 높아서 그럴수도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오른발에서 왼발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스윙해보세요 팔에 힘빼시고

 

14 탁구생

낮은 실력입니다만 의문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아는 것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1. 힘을 빼고 치라는 말은 사실 그 자체만 보면 잘못된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임팩트 시점을 제외한 나머지 스윙에서는 힘을 빼라는 표현이 맞는 듯 합니다. 등속도로 빠르게 스윙을 하시면 공이 러버에 머무는 시간이 줍니다. 우리는 러버와 볼 사이에 교통사고를 내야하는데 시속 100으로 달려오는 거랑 그냥 빵 부딫치면 그냥 멀리 날라갑니다. 대신 충돌 시점에 98이었다가 100되는 사이에 맞으면 거의 같은 속도지만 회전을 넣을 수 있습니다. - 충돌 시점을 제외한 스윙 구간에서는 힘을 줄이세요.

 

2.묻히되 컴팩트하게 쭉쭉,  컴팩트하게, 타이트하게 스윙하라는 뜻은 스윙을 지나치게 둥글게 하시지 말라는 뜻입니다. 두 점을 연결할때 둥근 호로 연결하는 거랑 직선으로 연결하는 걸 비교하시면 직선이 거리가 훨씬 짧고 그렇기 때문에 스윙이 간결해 질 수 있습니다. 공링후이 선수의 영상을 보면 호의 원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호가 부풀면 터집니다.

 

3.다리부분은 연습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다른 부분에서 원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팔을 지나치게 피고 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팔을 피면 무게 중심이 밖으로 이동하게 되고 당연히 앞꿈치에 싣는 무게가 늘어나게 됨으로 허벅지에 더 많이 힘을 주고 몸이 넘어가지 않게 등쪽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면 회전을 주어야 하는 부위가 경직되므로 스윙이 미스나거나 오버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제 견해에서는 이렇습니다만 더욱 식견있으신 분들이 많은 곳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저도 같이 배우고 싶습니다.

9 공을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1 배큼

힘을 빼고 스윙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유지할 수 있는 근력이 필요합니다. 스윙에 맞는 근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자세를 유지하기위해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젓가락질 처음 배울 때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근력을 만드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스윙연습을 통해 잔근육이 강화되면 힘빼는데 반은 성공한거죠...


1 neozeus

감사합니다..

14 탁구생

1. 주먹을 꽉 쥐고 팔을 휘두를 때랑 주먹을 살짝 쥐고 휘두를 때, 후자가 더 빠르게 휘둘러 집니다.

2. 스윙을 크게 + 정한 곳 까지만, 스윙을 팔로 해야하는데 팔뚝, 즉 하완만 쓰거나 하완의 사용 비율이 너무 높다거나 할 경우 쭉쭉 뻗으라는 의미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컴팩트하게는 주로 라켓이  완전 반대편까지 돌아서 멈출때 자주 표현합니다. 발차기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발을 크게 휘둘러야 파워가 좋고 타점에서 탁 끊어치듯이 터트려야 아프것 처럼말입니다.

3.이건 개인의 신체 조절 여부 문제이니 모순이라 하기는 좀 그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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