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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게(마무리) : 드라이버 메카니즘

6 아까비 41 7,142

두껍게 친다는 의미의 질문에서 출발한 토론을 이제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댓글로 달아준 소중한 의견들을 아래 그림 한 장으로 다시 정리 했습니다.

이 그림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게시판에서 계속 다루기에는 한계도 있고

개념을 파악하는데는 이 정도에서도 충분하다고 판된되어 여기서  마무리를 짓고자 합니다.

03_01.JPG

그림에서 표현된 이론적인 배경지식은 중고등학교 물리와 고등학교 수학2에서 배우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대다수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판단되는데 문과를 나와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검색어 : 작용반작용, 스칼라와 벡터, 충격량, 마찰력, 후크의법칙, 회전모멘트, 힘, 탄성계수, 마찰계수 등입니다.)


스피드 드라이버는 스매싱(스피드)과 드라이버(회전)를 융합하여 나온 타법을 위해 작명한 걸로 알고 있고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스피드를 더 높이자면 스윙궤도를 전진방향,  즉 스매싱 타법에 가깝도록 스윙을 하면 되고(역회전이 약하게 걸린 뜬 공)

회전을 더 높이자면 루프 드라이브 스윙궤도에 가깝게 가져가면 될 것입니다.(역회전이 강하게 걸린 낮은 공)

드라이버 입문자인 경우 이 개념을 지니고 있으면 앞으로 구질에 따른 적합한 타법을 구사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윙궤적인데 바로 임팩트가 작용하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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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부분 #1 : 아래 동영상은 유명 선수들의 드라이버 슬로우모션인데 스윙각도와 라켓각도가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추가 부분 #2 : "길위에서"님의 댓글 의견이 중요한 내용 같아 추가해 놓습니다.

03_02.JPG

탁구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도 임팩트는 매우 중요하기에 이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 스포츠 과학분야에서 연구하고 적용하는데

그 적용 결과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동영상에서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량화 되지 않은 두껍다, 얇다라는 표현은 상대적이기에 임팩트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스윙각도와 라켓각도를 일치 시켜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추가 부분 #3 : "회환"님의 간결하고 명료한 의견을 참고해 다음과 최종 정리 하고자 합니다.

   1. 스피드 드라이버 타법 자체가 두껍게 치는 타법이다.

   2. 상회전이 걸리게 되면 "찰칵"하는 소리/느낌이 납니다.(스매싱 때 소리와 비교해 보십시오.)

   3. 난이도가 높은 타법이 아니니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김정훈 드라이버 원포인트 레슨 동영상 참조하세요.)

   4. 본문에 첨부된 동영상에서도 스피드 드라이버 타법을 볼 수 있는데 스윙각도와 라켓각도가 일치함을 기억합시다.

       * 추가 부분 #2에서 설명되었기에 생략합니다.

   5. 스피드 드라이버 타법에 있어서 스윙각도를 보다 더 크게 하면(상기 그림에서 라켓 B) 더 두껍게 맞게 되는데

       역회전이 많이 걸린 공(깔아 앉는 성분, 즉 -y 성분이 큽니다.)일수록 스윙각도를 더 크게하면 됩니다.

       이는 스윙각을 열수록 y 성분이 크지므로 -y 성분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스윙각도=라켓각도입니다.)

       그래서 열어 치면 회전력이 더 크진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회전력은 스윙각도와 상관없이 동일합니다.)

   6. 스윙각도를 작게하면 Vector 분해에서 볼 수 있듯이 x 성분이 크져 스피드가 빠르게 되는데 아래 동영상에서

       김정훈 선수의 시범을 보면 거의 스매싱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두껍게" 맞히는 것 부터 먼저 하고 "얇게" 맞히는 것을 하라고 권합니다.

      얇게 맞히는, 즉 긁는 타법은 회전이 보다 많이 걸리는 대신 초보 시절에는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추가) 회전을 중시하는 경우 얇게 치는 법과 감각을 먼저 익힐 수도 있다는 "탁구친구"님의 견해를 추가해 놓는데

     저 또한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취향이야 아마추어 특권 아니겠습니까.^^)

    


  7. 그러면 긁는 타법이 위력이 없냐하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생각되어 아래 동영상 보고 판단합시다.

       쉬신의 위력적인 결정구에 주세혁 선수가 번번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대방의 구질에 따라 스피드 혹은 회전을 중시하여 적절한 타법을 구사하면 될 일이라 판단됩니다.


# 추가 부분 #4 : leeju413님의 의견인 3차원 Vector를 추가해 놓습니다.

                             현실에서는 실제로 이렇게 3차원 공간에서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기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래 그림에서 임팩트가 작용한 방향은 F의 방향이고 이를 분해하면 그림과 같이 Fx, Fy, Fz가 됩니다.

03_03.JPG


# 추가 부분 #5 : "인사랑"님 질문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라켓각도에 따른 반작용력 효과 비교)

03_04.JPG

상기 그림처럼 라켓을 놓고 일정한 높이 H에서 공을 자유낙하 시켜보면 튀어오르는 높이가  다릅니다.

즉, 라켓을 더 열었을 때(라켓B) 공이 더 튀어 오르죠.(Hb>Ha)

임팩트가 약해서 라켓을 더 열면 이 원리로 인해 공이 앞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힘이 더 크져 테이블 오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고자 힘 조절을 하게 되는데 조절한 만큼 공의 위력(회전력)이 약해지게 되는거죠.

구질에 따라 라켓각도를 조잘해가며 힘 조절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임팩트가 약할 시 스윙각도를 조절하며 일정한 임팩트를 유지하는게 더 용이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될 듯....딱 부러지게 뭐라 말하기가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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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궤도인데 임팩트가 작용하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라이버에 있어서는 스윙각도를 더 열어라, 더 닫아라 하는 표현이 더 적합한 것 같고

두껍게, 얇게는 공에 맞는 부위를 표현하는데 당구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표현이라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회전을 더 많이 주기 위해 공을 얇게 맞추는 것은 당구에서나 탁구에서나 더 어렵습니다.(삑사리 납니다.)

앞으로 협회 등에서 용어정리를 할 기회가 있으면 대다수 일반인들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단어를

선택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댓글로 소중한 의견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정리해 놓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량화를 위해서는 모델링을 통한 시뮬레이션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이 부분은 여기서 토론할 사항이 아니라

판단되어 논외로 하니 괸심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추진해 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s

6 아까비

유명 선수들의 드라이버 슬로우모션 동영상 추가해 놓습니다.

즐감 하세요.^^

19 케이탁신

멋진 영상을 포함한 내용과 해설에 감사드립니다.~!!

6 아까비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이 받아야 할 인사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46 길위에서

네, 라켓각과 스윙각은 일치하는 것이 표준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스윙 에너지의 손실이 최소화될 테니까요..

다만, 생활체육에서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을  조금 다르게 하는 선수들도 꽤 볼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파워는 Trade-off 되겠지요.

6 아까비

길위에서님, 오셨군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6 아까비

드라이버 입문자 및 임팩트가 약한 분들에게는 중요한 내용 같아 본문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42 니탁구

두껍게,얇게는 스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얇게 치면 공의 회전이 더 많아 상대 탁구대에서 더 높이 더 앞으로 뛰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 블럭도 더 하기 힘들지요

6 아까비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이 얇게 치면 회전이 더 많이 걸린다고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두껍게 치면 회전뿐만 아니라 스피드도 더 좋다고 하기에 기발한 새로운 타법이 나왔나? 하고 궁금해서

첫글을 올리고 의견을 교환하다 보니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성의를 생각해 이렇게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29 회한

뭔가 너무 복잡하게 이야기가 진행된 듯 한데요.

김정훈 선수가 아주 간단하게 설명했죠. "정타를 맞추는 것"-> 공이 스펀지에 아주 푹 박히는 것.

이거 쉽게 이해하는 건 그림으로 보는 것 보다도

맞았을 때 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죠.


스매시든 드라이브든 두껍게 맞으면 소리가 좀더 크게 나는데

스매시는 임팩트 순간이 좀더 짧기 때문에 딱! 하는 계열의 소리가 나고,

드라이브는 찰칵! 하는 계열의 소리가 납니다. (제대로 묻혔다-상회전이 걸렸다는 의미)


단, 하회전에 대한 루프성 드라이브의 경우는 원래 각을 많이 세워서 올려쳐야 하는 스윙이라

완전히 두껍게 맞을 수가 없어서 약간 긁힌 듯한 소리가 나는거죠.


드라이브가 단순히 올려치기만 하는 스윙이라고 이해하는 분들 때문에 부정확한 이야기들이 나도는 것 같습니다.

김정훈 선수가 정말 동영상에서 설명을 정확하게 해 준 것 같은데,

"포어핸드가 곧 드라이브고 드라이브가 곧 포어핸드다."


드라이브가 마냥 다른 스윙계열의 영역인양, 너무 고감도 스킬이라고 오해를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플릭....., 드롭샷-스톱, 이런게 진짜 고감도 스킬 같은데...)

6 아까비

김정훈 선수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던데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죠.^^

드라이버 원포인트 레슨에서 "드라이버를 왜 배우려고 하십니까?"라며 "포어핸드가 곧 드라이브다."라고

알기 쉽게 가르쳤죠.


스피드 드라이버가 대세인 요즘 루프 드라이버 스윙만 드라이버라고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오해가 일어난 원인은 "드라이버는 두껍게 쳐라."라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방법(그림이나 동영상)은

제시한 적도 없으면서 말하는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르고 고수만이 칠 수 있다는 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생긴거라고 봅니다.^^



6 아까비

회한님의 소중한 의견 본문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2 leeju413

 우선 몇 회에 걸쳐 회원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 생각에 위 그림만 가지고는 두껍다 얇다를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위 그림에서 스윙 방향이라고 벡터가 있는데 그것은 공의 전진회전을 주기 위해 공을 라켓으로 채는 벡터일 뿐이고 공의 중심을 앞으로 보내는 벡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위 그림에서 표현하지 않은 이 벡터는 공의 전진 방향의 벡터인데 이 벡터량이 크면 두꺼운 드라이브인 거고 적으면 얇은 드라이브인 거죠.

 

 스윙의 궤적은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이기 때문에 전진 회전을 주면서 앞으로 힘을 실어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포핸드 스윙하는 사람을 정수리위 에서 봤을 때(정면이 12시 방향) 허리나 골반 또는 팔을 이용해 회전시켜서 팔이 3시 방향에 있다가 12시 방향으로 가는 힘이 그 앞으로 보내는 힘이고 두꺼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림에서 표현하신 스윙방향은 스윙하는 사람을 옆에서 보았을때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각도로 전진 회전과 관계된 것이구요.


 기계를 통해서 간단히 구분해서 쳐볼 수 있는데 가장 얇은 드라이브는 허리를 90도 정도 틀어 고정해서 팔과 라켓을 탁구대와 평행히 한 다음 오는 공을 팔로만 아래에서 위로 채서 전진 회전만 주면서 드라이브 걸면 되구요. 두꺼운 드라이브는 팔로 채면서 동시에 튼 허리를 돌려서 그 힘으로 공을 앞으로 보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회원님 글을 읽어보면 최종적으로 제 생각과 일치한데, 다만 그림의 표현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답변 올려 봅니다..


6 아까비

예리하게 지적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제로는 3차원으로 벡터가 표현되어야 하는데 2차원인 이 게시판에서 표현하려니

복잡해지더군요.

본문 첫 그림에서 X축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의 전진방향 벡터인데 다른 힘들과 합성하여야

공에 실제로 작용하는 벡터의 크기와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진도를 나가려니 이 게시판에서 표현하기에는 한계도 있고 3D Modeling도 필요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숙제(모델링 & 시뮬레이션)로 남겨 놓았습니다.

님의 고견을 정리해 본문에 반영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45 인사랑

일펜레슨에 유승민선수 초고속 영상 보면 드라이브시 각은 45도 정도로 상,하회전 볼에도 항상 똑같이 거는 거 같는데

생체에서는 손목회전이든 스피드든 간에 선수보다 부족하여 하회전 드라이브시 라켓 각은 많이 열고 쳐야 하는지요?

현재 레슨 코치는 생체에서도 드라이브 각은 상 하회전시 같아야 한다고 합니다. 

6 아까비

정상급 선수들은 임팩트가 좋으니 구질에 따라 45도를 중심으로 스윙 각도를 조금씩 조절해서 치더군요.

본인의 임팩트 능력에 따라 스윙각도 혹은 라켓각도를 조금 더 열수는 있겠는데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임팩트 능력을 향상 시키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회전, 하회전 상관없이 드라이버 타법은 동일한데 드라이버 각도는 구질에 따라 결정된다고 표현하고 싶고

보다 자세한 것은 다음 동영상을 보시면 답을 찾으실거라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mZRxA_qxdA

6 아까비

본문에 부연설명(추가부분#5)을 해 놓았으니 도움되길 바랍니다.

 

28 AM(땡콩)PM

많은도움됐습니다. 감사합니다.

6 아까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76 불국사

멋진글과 그림 감사합니다

6 아까비

댓글로 좋은 의견들을 주셨기에 전 정리만 하였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53 탁구친구

두껍다, 얇다는...공과의 첫 접촉시 테이블면 기준으로 라켓의 세움각도 에 대한 표현입니다.

통상 두껍다는 라켓놀림은 공에 대하여 타구시 테이블면을 기준으로 수직에 가깝게 첫 타점을 가져간다는 겁니다.

고수들은 두껍게 첫 접촉이 이루어져도, 짧은 순간에 공을 러버표면으로 마찰시키며 타구가 종료되는 시점에

라켓면은 어느덧 테이블면을 향하게 되지요.

드라이브 초보들이 처음부터 두껍게 스윙하려 하면, 공과의 마찰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채로 홈런볼을 양산하기 쉽지요.

드라이브의 '묻힘'과 그 순간의 라켓놀림이 편해지면 두껍게.얇게 조절이 쉬울 겁니다.

두꺼운 드라이브를 연습하려면 처음에는 공의 회전량을 많이 주려하지 말고 포핸드롱을 치되 조금 더 전진회전을

주어서 보낸다는 느낌으로 자꾸 연습해보세요.


어느 순간 '뻑' 하고 치면서 그 짧은 시간에 묻힘과 전진력을 두껍게 시작한 스윙으로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부언삼아 한마디 더한다면, '어깨의 불필요한 힘빼기'를 병행하면서 하면 '묻힘'을 득하기 쉽습니다.

묻힘을 익히는데는 '엷은스윙' 이 유용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그 묻힘을 온전히 습득못한 채로 '두꺼운 스윙' 욕심내면 제대로 된 드라이브를 익히는데 더 돌아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6 아까비

탁친님의 견해는 "두껍게 치는 법"의 또 다른 해석이군요.^^


설명하신 내용 중에 "두껍게 접촉이 이루어져도...."라는 이 표현은 공이 튀어나가지 않게 접촉만 한다는 의미니까

러버의 복원력을 이용한 두껍게 치는 법을 부정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 이 견해부터 먼저 듣고 싶군요.


그리고 핵심적인 내용은 "러버표면을 마찰시키며...."인데 여기에 비중을 둔다면 긁어치는 타법으로 봐야 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두껍게 접촉은 했지만 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로는 아무래도 표현의 한계가 있어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니 고견 부탁 드립니다.

53 탁구친구

글표현과 이해의 gap 이 있지만 조금 노력해보겠습니다.

고고탁과 개인블로그를 통해 구장이나 다른 탁구장에서 문의해온 탁우들을 만난 경험이 좀 있습니다.

한달 정도 전진드라이브, 수평드라이브 습득 의욕으로 온 분과의 시간이 생각나는데요..


구력이 오래된 구장중수들의 드라이브는 80년대 드라이브 처럼 '루프성 드라이브'를 구사하곤 합니다.

오래전의  선출경력 탁우들에게서도 쉽게 보곤 합니다.

 

상대적 드라이브가 강한(구속,회전,파워) 볼은 대개가 본문표현대로 두꺼운 드라이브 타법을 구사할 때 나옵니다.

드라이브 입문자들이 충분한 '묻힘' 과 '순간임팩트' 능력을 습득못한 채로 두꺼운 타법을 구사하려면

최초의 러버표면과 볼의 마찰 이후 볼을 라켓으로 충분히 긁어내질 못하고 쳐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마도 스매싱으로 볼을 치듯, 드라이브 다운 회전을 볼에 실어주질 못하기에 네트에 처박히거나 테이블 아웃되지요.


질문하신 글에 대한 내용은 주말에 다시 정리해서 적어볼께요.

야간근무 마치고 야참먹으며 태블릿으로 글을 적는중이라.^^


다른 표현으로 두꺼운 드라이브 구사의 어려움을 말한다면,

두꺼운 각도로 볼을 친 후에 '얇은 드라이브'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에 볼을 앞으로(전진방향) 보내는 것과

수평각에 가깝게 볼을 마찰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볼에 회전력을 주지못하고 그냥 쳐버리는 경우를 많이 겪게 됩니다.


제가 앞서 얇은 드라이브의 충분한 습득없이 두꺼운 드라이브를 욕심내려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적었는데

그이유는 임팩트 시간이 짧기에 볼에 대한 마찰과 전진충격을 거의 동시에 충분히 주기 어렵다는 겁니다.


동일한 포핸드롱의 스윙 궤적 하에서 스매싱과 드라이브를 모두 구사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드려봅니다.

아주 많은 탁우들이 드라이브와 스매싱의 스윙궤적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제대로 포핸드롱이 잡히고, 두꺼운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분이라면..그 차이는 거의 없다고 확신합니다.

서울근교라면 제가 직접 찾아가서 즐탁과 탁구나눔 하고 싶어지네요.^^

53 탁구친구

사족이지만, 가장 좋은 습득법은 레슨코치에게 물어보고 배우는 게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직접 두꺼운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주변 고수에게 물어보고 시범을 통해

습득법을 배우시는게 낫습니다.

인터넷 동영상이나 이론으로는 배우기 어려운게 탁구라는...

글이나 이론으로 멋진 이미지를 받은 몇 분에게서 그와 동떨어진 탁구 구사력에 놀란 경험도 많기에..

실제 본인이 보여주거나 구사할 수 없는 탁구이론을 펼치는 이론가를 경계하실 것도 권면하고 싶습니다.


** 본문의 김정훈 레슨동영상 방금보았습니다.

김정훈 선수의 / '두껍게' 를 먼저 / 의미에는 '묻힘'에 대하여 이미 체득한 탁우를 대상으로 말한건 아닐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드라이브가 스매싱처럼 그냥 정면을 때려 치는게 아니라 전진회전을 의도적으로 많이 걸어주는 기술이기에

그 묻힘에 대한 습득을 했다는 전제하에, 두껍게 가운데를 맞추는 걸 먼저 하는게 좋다라고 강조한건 아닌지 싶네요.

6 아까비

제 우문에 상세하게 댓글 달아주셔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탁친님의 처음 댓글을 보았을 때 수평드라이버 타법 아닌가? 라는 생각과 함께 쉬신과 주세혁 선수의

경기 장면이 연상 되었습니다.

탁구공이 작은 편이라 탁친님이 설명한 타법의 어려움은 익히 짐작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동일 스윙궤적 하에서의 스매싱과 드라이버를 동시에 구사하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중국식 타법이 대세이긴 하지만 장단점이 있던데 처음에는 어중간한 짬뽕타법으로 보이더군요.^^

하나의 타법으로 스매싱과 드라이버를 동시에 처리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봅니다만

탁친님 표현대로 두껍게 못친다면 의미가 없어지니 최대의 단점이 되겠죠.

그리고 스매싱을 잘 치는 분들은 웬만한 공은 거의 다 스매싱으로 처리하더군요.(주로 전진속공형)

그래서 즐탁을 하는 아마추어인 경우 전형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합한 타법을 선택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6 아까비

이상한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다행스럽게 제 아들 레슨 코치는 선출이라 걱정 안해도 되겠군요.^^


6 아까비

김정훈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전을 중시한다면 얇게 치는 것을 먼저 배우는 것도 일리가 있으니 너무 개의치 마시길 바랍니다.

김정훈 선수의 인격이 돋보이는 점은 "얇게 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가

바로 "얇게 잘 치는 선수도 있다."라고 하며 바로 잡는 점입니다. 

그러니 탁친님은 자신의 소신대로 표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53 탁구친구

네, 잘 알겠습니다.

댓글을 보니, 별다른 글을 더 달지는 않아도 소통이 된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빠른 전진드라이브를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탁구를 접하고 전진스매싱을 즐기다가 나중에 드라이브를 배운 입장이라서

일반적인 드라이브공격형 탁우들과는 달리 빠른 박자로 전진에서의 짧은 드라이브 구사를 즐깁니다.


저와 동급의 탁우들보다 볼 자체의 회전량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안정성은 떨어지고 전진속공형태의 드라이브라 결정력은 높은 장점이 상반되는 거구요.

하지만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드라이브 형태를 택하는게 만족도는 높습니다.


댓글의 얇은 드라이브를 먼저 익히라고 말한 이유는 드라이브 입문자에게 권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도 구장이나 동호회 모임 등에서 보는 중수급 탁우들의 '얇은 드라이브'를 자주 보면서

늘 '두껍게' 치라고 잔소리 하는 입장입니다.

42 Mumu

글쓴이가 벡터까지 그려서 설명한 정성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조금 그렇네요...

처음 임팩트 방향인 F의 방향을 도대체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정말 어려운 문제인데, 그림에서는 F가 주어지고 그걸 각 성분벡터로 분해했네요...

아주,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요, 힘 F는 수직항력의 방향인 라켓면의 법선방향이어야 물리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라켓의 스윙방향으로 생기는 러버의 끌고가는 특성이나 마찰력 정도에 의해서 공이 받는 실제적인 임팩트 방향이 결정됩니다.

그걸 결정짓는다거 절대로 쉽지 않아요 !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임팩트 전후의 공의 궤적변화 즉, 운동량 변화에 의해서 힘의 방향을 역산할 수 있을 뿐이지요... 공이 튕겨나가는 방향도 힘의 방향이 아니예요...

제 의견으로는 두텁게 친다는 것은 그냥 그렇게 흔히들 친다고 알려진 분들의 타구방식을 옆에서 직접 보는 게 최선입니다.

여담이지만, 올려주신 슬로우영상에서 토스시에 보여진 류스윈의 섬섬옥수가 정말로 예술이네요... 몇 번을 되돌려봤습니다...

 

6 아까비

뭐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각 힘의 합성결과로 나타난다고 이미 설명해 놓았잖습니까? 






6 아까비

쉽다, 어렵다는 것은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만 절대적으로 어렵지는 않겠죠.^^

개념파악을 위해서는 사소한 힘들은 무시하고 생각해 보아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다 깊이 들어가려면 아무래도 전문가와 능력자들이 나서야겠지만 이 부분을 여기서 다룰수는 없겠죠.


저는 이제 관심이 없습니다만

혹시 잘 알려진 분이 있다면 관심 있는 다른 분들을 위해 소개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15 만두f

잘배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47 효자돌

좋은 자료네요.. 잘 배웠습니다

정성스런글에서 많이배움니다 감사드립니다

6 아까비

도움 되셨다니 무척 기쁩니다. 감사합니다.(위에 두 분도 감사해요.^^)

63 Vegas
수고 많으십니다~~^^
6 아까비
^^
19 만능파천
노고와 열정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한가지.. 드라이브를 드라이버..라고 하셔서 처음엔 오타인줄 아랐는데..계속 드라이버라고 표현 하시는군요.
영어로는 drive 인데.. 물론 단어 뜻이 원래 전진회전을 걸어준다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그렇게 써서 굳어진 이래로 드라이브 라고 표현하고들 있네요..ㅎ
2 남정욱
깨달음을 하나 얻은것 같아요. 내일 탁구장가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9 한사람
어렵지만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6 유시잨
요즘 헷갈리는 건데, 자료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You win the 10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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