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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생각해 봅시다.] 중펜 이면은 꽃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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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생각해볼만한 주제라고 생각이 되어서 함께 생각해보자고 도발을 살짝 해봅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 중펜을 사용하는 동호인은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두각을 나타내는 동호인은 극히 미미합니다.

하위부수에는 중펜 사용자가 자주 눈에 뜨입니다. 그런데 상위부수로 갈 수록 그 숫자가 눈에 띄게 적어집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저랑 아주 친한 중펜으로 1부치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런데 실력은 분명히 좋지만 성적을 잘 내진 못해요.

또 하위 부수에서 중펜을 선택하는 사람은 꽤 있는데 막상 느는 속도가 셰이크나 일펜에 비해 느린편이고 대회 등에서 성적도 잘 내지 못하는 편이에요. 이거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중펜이라서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제 주위에 그런 현상이 많다라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제가 중펜 사용자도 아니었고, 중펜에 별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대부분 한국에 제대로 중펜을 가르칠 코치가 없어서 그렇다라는 것이 중론이고 저도 뭐 그런가부다 했어요.

 

그런데 최근 제가 셰이크 수비형에서 펜홀더 전진속공형으로 전향을 하고 블레이드를 중펜으로 선택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많이 생겼어요.

 

제가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중펜은 이면이 양날의 검이며 좋을 수도 있지만 외려 그게 독이 될 수도 있다라는 거예요.

물론 중펜을 며칠 써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건 너무나 성급한 이야기야! 중펜을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야! 하시겠죠? 당연합니다. 백퍼센트 인정합니다. 성급한 소리 맞습니다. 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중펜을 사용한 것은 며칠 안 되지만 탁구를 친 것은 오래 되었으니까 다른 중펜 사용자들을 보면서 생각해왔던 것들이 많겠죠. 그걸 최근 제가 직접 써보면서 실제로 그렇게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있구요. 물론 이 생각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여기 중펜 포럼에도 보면 종종 그런 글이 보입니다. 중펜을 이면을 안 쓰고 단면만 쓸 거면 왜 중펜을 쓰지? 또는 제대로된 중펜 활용, 또는 중펜답게 쓰는 것 뭐 이런 종류의 글들 말입니다.

 

그런 글이 보일 때마다 (중펜 사용 이전에도) 대체 중펜을 중펜답게 쓴다는게 뭐지? 라는 의문이 들었지요.

 

셰이크나 일펜 사용자들에게서는 누군가 특정인을 지칭해서 예를 들면 나는 마롱식으로 친다, 나는 장지커 식으로 친다 뭐 이런 말 없지요? 근데 중펜만 특이하게도 나는 왕하오식으로 친다 나는 마린식으로 친다. 이런 말이 있지요.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펜은 왕하오처럼 치는 게 가장 중펜다운게 아니라 그렇게 친 왕하오가 특이했던 거다. 라고요.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왕하오 자신도 어떤 인터뷰에서 만일 자신의 자식이 탁구를 하겠다고 하면 자기 처럼은 치지 않게 하겠다라는 말을 했었죠. 하긴 우리나라 주세혁 선수도 만일 자식이 탁구를 하겠다고 하면 수비는 시키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기는 했지만요.^^

 

아무튼 이쯤에서 요 며칠 제가 해본 걸 이야기하고 넘어갈게요.

 

제가 처음 중펜으로 전향을 했을 때는 포핸드는 숏핌플 이면에는 그냥 롱핌플 하나 달아서 평소에는 이면은 무게 조절용으로만 쓰고 필요시에는 라켓을 트위들링 해서 롱으로도 경기를 했다가 숏으로도 했다가 하자. 하고 시작했었지요.

그러다가 막상 그렇게 달고 해보니 의외로 셰이크로 순간 바꿔잡는게 어렵지 않아서 만일 상대가 공격이 강하면 순간 셰이크로 바꿔잡고 수비로 버티는 것도 가능하구나! 하고 그렇게 정했었어요.(얼마 전에 제가 올린 글이 있지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구입했던 마린 엑스트라 스페셜 라켓이 라켓은 굉장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라켓의 형태가 제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어서(저는 완전한 원에 가까운 형태를 좋아하고 빵이 작은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립은 두툼한 걸 좋아해요.) 시타 수준으로 밖에 안 쳐본 마린 엑스트라 스페셜을 중고시장에 내놓고(비싸게 내놨는지 아직 안 팔렸어요ㅋㅋ) 원래 있던 봉황5를 더 테스트 해보고 있는데요.

 

마린 엑스트라에 붙어 있던 제가 포핸드에 쓰는 스페셜리스트를 봉황에 옮겨 붙이자니 많이 잘라내야 해서 혹시나 해서 두고 전에 쓰던 스페셜리스트를 그냥 붙였는데요. 문제는 그건 빨간색이었거든요. 근데 집에 남아도는 검정색 핌플 종류가 거의 없었어요. 제가 핌플은 거의 빨간색을 썼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집에 남아도는 떼놨던 평면러버를 붙였어요.

 

이 기회에 왕쟁이 같은 선수처럼 이면도 활용하는 걸 한번 테스트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죠.

그래서 그렇게 하고 며칠 쳐봤어요. 결과는 전혀 불만족 입니다.

 

물론 셰이크를 오래 쳤으니까 중펜 이면 드라이브 어렵지 않게 됩니다. 보기에는 꽤 멋진 플레이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백으로 공이 올 때마다 핌플 쇼트로 처리할지 이면 드라이브로 처리할지 헷갈리는 거예요.

뭐 할지 망설이다가 공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어요.

 

왜 중펜을 쓰는 사람들 중에 백핸드는 이면만으로 해라 쇼트도 커트도 모두 이면으로 해라 그러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가 됩디다.

그러면서 마린식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도 되기 시작했어요. 이건 추정이지만 마린식이라는 것은 기본은 일펜식의 쇼트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스스로 이건 이면으로 처리하자 싶은 공만 이면으로 처리하는 패턴이거나 아니면 쇼트로 처리하는 공과 이면으로 처리하는 구질을 정해놓고 구질에 따라 처리하는 것 그런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어쨌든 저의 경우에는 헷갈리기만 했어요. 동영상으로 이면 활용을 하는 선수들을 유심히 봤어요. 왕쟁이나 선천 그리고 한국 생체에 안하얀 같은 선수들을 유심히 봤죠. 사실 대부분 백으로 오면 거의 이면으로 처리하는 형태였어요.

 

그걸 보면서는 더욱 이해가 안 됐죠. 저럴 바에는 중펜이 셰이크보다 나은게 뭐지? 오히려 백핸드 이면 기술은 셰이크가 더 파워가 있고 더 편하게 기술을 구사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의문이죠.

 

펜홀더의 섬세한 손기술들을 다 포기하고 백핸드로 공이 오면 무조건 셰이크보다도 어색하고 불편한 이면으로 굳이 처리한다? 왜 그래야 되는걸까? 라는 거죠.

 

아무튼 그래서 며칠 만에 평면을 떼버리고 다시 백핸드 롱으로 갔어요. 훨씬 활용도가 큽니다.

백에 롱을 달면 정요한 군처럼 치는거 아냐? 팔을 뒤집어서 롱으로 리시브 하고 어쩌고... 아닙니다. 백핸드 롱을 쓸 때는 저는 아예 셰이크로 바꿔잡습니다. 바꿔 잡는거는 순식간에 됩니다. 훨씬 자연스럽게 써집니다.

 

말이 두서 없이 길기만 하고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헷갈리시죠들?

 

네! 제가 도발 하나 해볼게요. 반론은 무조건 환영입니다.

 

중펜을 사용하기 전에도 늘 가지던 생각이고 주위에 중펜으로 치면서 노력하는 친구들에게도 제가 종종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중펜 쓰는 사람 중에는 겉멋으로 중펜 치는 사람이 많아! 그거 탁구 안 늘어! 라는 거예요.

 

중펜으로 이면으로 드라이브 걸고 뭐하고 하면 되게 간지나죠. 맞아요 멋있습니다.

근데 그럼 뭐해요? 게임 지면 그게 뭔 소용이래유? 완전 동네탁구 해괴망측한 폼으로 쳐도 게임 이기면 고수 대접 받는 거고 암만 간지나게 멋진 폼으로 쳐도 게임 지면 하수 되는건데... 안 그래요? ^^

 

일펜을 쓰다가 중펜으로 전향한 사람 중에 실패하고 일펜으로 돌아간 사람 제 주위에도 되게 많습니다. 근데 그 사람들이 대부분 중펜 그립이 일펜보다 어려워서 인가? 아니에요. 이면 때문에 돌아간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뭔가 중펜을 쓰면 이면을 써야 될 것 같고, 주위에서도 이면 안 쓸 거 왜 중펜을 써? 파워도 좋은 일펜 그냥 쓰지. 이런 식으로 압박들을 하거든요.^^

그거 적응 안 되서 돌아간 사람 되게 많습니다.

 

중펜 포럼 여러분들은 그런 고민이나 혼란에 빠져보신 적 없으신가요?

 

실제 중국에 가도 생활체육인들 상당수가 중펜을 쓰고 있지만 이면 쓰는 사람 아주 극소수죠? 실제로 이면에 러버를 붙인 사람조차 얼마 없습니다. 대부분 단면 사용자죠. 정작 중국에서는 그 누구도 중펜 쓰면서 왜 이면을 안 써? 라고 묻는 사람이 없어요.

 

같이 한번 의견을 나눠 보십시다.

아! 혹시 제가 중펜 써보고 있다고 막 제 주장을 고집하면서 이면 쓰지말자고 주장하는 건가? 라고 오해는 말아주시기 바래요.

오히려 제가 중펜은 이러 이러하게 써야 해! 라는 고집이 필요한가를 말하고 있는 거예요. 즉, 이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의 말도 충분히 깊이 새겨 듣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그럴지도 모르구요.^^

 

그냥 편히 말하고 싶어서 쓰다보니 중구난방 잡설이 된 느낌입니다. 그냥 같이 수다 떤다 생각하고 의견 있으시면 많이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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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님의 댓글

no_profile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펜 이면 뽀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죠. 쉐이크 백은 파워와 범용성 습득 난이도에서 중펜 이면보다 압도적입니다. 중펜 이면은 구질의 까다로움만큼은 쉐이크에 필적하지만 잔 실수가 거의 없어야 하죠. 중펜 참 애매한 전형입니다. 참고로 저도 평면러버를 이면에 쓰는 중펜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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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물론 기본적으로 중펜 이면은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을 해요. 펜홀더가 셰이크보다 잔플레이 등에서 가진 것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셰이크보다 불리하다라고 말하는 단 한가지 이유가 백핸드에서의 드라이브가 없다라는 것인데요. 그걸 보완하는 정도로만 활용한다면 중펜 이면은 아주 금상첨화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이면드라이브 이외의 잔기술들(쇼트, 보스커트 백푸시 등등)은 사실상 펜홀더의 경우 전면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기술이 많이 있죠. 근데 그런걸 다 버리고 모든 백으로 오는 것을 이면으로만 처리한다? 그것이 과연 효율적일까?라는 의문이 든다라는 이야기예요. 요즘 특히 중펜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많이 보고 있는데(물론 예전에도 많이 느낀 거지만요.) 어설프게 왕하오식으로 친다는 미명하에 보스커트나 쇼트 같은 것도 이면으로 한다고 하긴 하는데 몹시 어색해 보이고 넘어오는 공도 얼레벌레한 공들이 오더란 말이죠.
예를 들어서 상대의 하회전 서비스를 이쪽에서 커트로 리시브 하는 경우 전면을 사용하는 경우 그 날카로움이나 코스 전환 등 매우 의미있는 리시브가 가능한데요. 그걸 이면으로 커트한다고 어설프게 가져다 대니까 공이 어정쩡하게 떠서 가고 뭐 그런(물론 실력이 엄청 좋아져서 고수가 되면 다르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 의미 없는 리시브가 되기도 하고 아무튼 차라리 일펜 사용자의 리시브가 훨씬 날카롭더란 말이에요.

이런 모든 이야기에서 어차피 하수일때 이야기고 고수가 되면 모두 날카로워진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손만 뻗으면 각이 나오는 일펜이나 중펜 전면으로 그런 기술을 배우는데도 몇년씩 걸리는데 전면보다 팔의 구조상 훨씬 각도 잘 안 나오고 어색할 수밖에 없는 그런 폼으로 (사실 일펜이나 중펜 전면으로 보스커트나 쇼트 등을 하는 경우는 하수의 그것이라 할지라도 일단 전혀 보기에 어색하지 않은데 중펜 이면으로 그런 걸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고수의 그것이라고 해도 왠지 뭔가 공을 등지고 받는 느낌도 들고 일단 보는 입장에서도 어색하기 짝이 없더군요) 어느 세월에 라는 생각도 심하게 드는거죠.^^

특히, 일펜을 사용하다가 중펜으로 넘어온 경우 더욱 심각한 것 같아요. 여기 포럼에도 쭉 읽다보면 일펜에서 넘어왔습니다. 꼭 이면을 사용해야 하나요? 뭐 이런 취지의 글에 보면 꼭 몇몇이 일펜에서 사용하던 전면 쇼트나 보스커트 등은 다 잊어버리고 이면 사용을 다시 배우라는 글들이 보여요. 그런 말을 듣고 일펜 사용자가 쓰던 기술들을 버리고 이면을 다시 배우는 경우 장담하건데 백이면 백 다시 일펜으로 돌아간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막말로 일펜 사용자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을 그렇게 해온 기술을 버리고 새로 이면으로 그 기초들을 다시 배우는 경우 원래 자기가 가지고 있던 기술만큼을 되찾는데도 수년이 더 걸릴텐데(아니라구요? 아뇨 장담하건데 수년이 더 걸립니다. 아예 사용하지도 않던 근육이고 아예 처음 배우는 기술이니까요. 이 부분은 셰이크 사용자가 중펜으로 온 경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런데 과연 전향 이전의 실력만큼을 만드는데도 수년이 걸리는 그런 과정을 참고 인내하며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동호인 중에 과연 있기나 할까요?

일펜 사용자가 중펜으로 넘어오는 경우 중펜의 이면 쇼트나 이면 커트 등이 좋아 보여서 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일펜 사용자가 중펜으로 넘어오는 경우 딱 하나 때문에 오는 거예요. 바로 이면드라이브 그거 하나죠. 물론 기술 문제가 아니라 라켓의 문제라든가 그런 이유로 오는 경우는 별개로 하구요. 그런 사람은 아예 이면 자체에 관심도 없을테니까요.
그렇게 이면 드라이브 하나 때문에 오는 건데 그 사람은 그냥 이면 드라이브만 보충 훈련 해서 쓸 수 있게 되면 그냥 자기가 가진 기술에 이면 드라이브라는 기술이 하나 추가되는 거니까 그걸로 중펜으로 넘어온 매리트는 충분하죠. 그런데 거기다가 당신이 가진 백핸드쪽 기술을 다 버리고 이면으로 새로 배워라 하는 경우 사실상 셰이크로 전향하는게 낫구요. 중펜으로 그 백핸드쪽 기술을 모두 새로 배우려면 셰이크로 전향해서 새로 배우는 것보다 더 어렵고 시간도 훨씬 많이 걸린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그러려면 차라리 셰이크로 가는게 훨씬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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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같은하수님의 댓글

no_profile 고수같은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펜, 쉐이크, 중펜, 수비라켓을 모두 최소 5년이상씩 사용해본 저의 결론은 뭘 선택하든 목적을 갖고 꾸준히 치면 결과는 좋은데, 중펜은 손가락이 아파 계속 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대세인 쉐이크로 치고 있는데 라켓 안바꾸고 계속치니 저로선 가장 약한 쉐이크도 좋아지고 있네요. 근데 손가락 문제만 해결 할 수 있다면 중펜으로 치고 싶네요. 저를 기준으로 볼 때,다들 아시다시피 중펜은파워가 일펜보단 조금 떨어지나 쉐이크보단 더 있고 이면의 장점은 일펜의 치명적인 빽쪽 공격을 보강하여 좋습니다. 근데 그림의 떡 같이 결국은 그립문제로 거의 포기(?)했습니다. 단지  시합 중 간간히 사용하거나 복식 시 이면활용으로 상대를 혼란시키기엔 충분합니다
마린식이다, 왕하오식이다는 부차적인 문제로 보여집니다 본인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하되 단지 꾸준히 쳐서 그런 패턴이 몸에 익숙해지면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왕하오가 가장 어려워했던 선수 중 하나가 마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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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가락이 아프다면 윙 손질의 문제는 아닐까요? 검지가 아프신지 중지가 아프신지
저도 첨에 잡아보니 불편했는데 선수들 그립과 윙 모양을 보면서 내 손에 맞도록 조금씩 깎아 맞춰보니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장자량이나 류궈량 같은 중국 선수들도 보면 뒷 손가락을 거의 동그랗게 말아쥐고 있다시피 하던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오히려 뒷면쪽의 손가락 모양을 너무 곶게 뻗거나 길게 쥐어서 검지와의 간격이 길어지게 하는 건 아닌가 싶더군요.
저는 윙 손질을 필요한 만큼 하고 뒷 손가락을 살짝 말아쥐면 거의 검지와 중지가 붙어서 별로 아프지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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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가락 통증은 주로 이면 각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 같아요.
또 윙 손질을 너무 하면 이면 각을 만들 때 오히려 검지를 자극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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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같은하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수같은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언 감사드립니다 윙 손질은 햘 만큼 했고 손가락 마는 것도 해보긴 했는데 워낙 펜홀드를 오래쳐서 그런지 자꾸 펴지거나 마는 것이 조금 불편해서 하다말다 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오랜만에 중펜을 쳤는데 경쟁력은 저에게 확실히 있습니다. 단지 손가락문제로..... 더 경험자의 조언을 보니 손가락 말아서 더 노력해야 했네요. 다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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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집X등에 보내서 그립만 반전형이나 일펜 식으로
튜닝해 달라고 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저는 3년 차, 지역 4부 수준 밖에 안 되지만
암튼 신세계입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는 심지어 일펜 시절에 손가락 마비 증상이 와서
쉐이크 전향을 시도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그립을 이상하게(?) 잡았던 영향이 컸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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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집X 그닥 신뢰할 것 없습니다. 저는 그 분의 초기에 첫 라켓을 평가하고 설계를 도와줬던 입장에서, 지금 그 분의 경영형태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정 그립이 불편하면 코다리 등의 방법도 있으니 굳이 튜닝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튜닝을 한다 해도 사실상 완전하게 일펜 같은 느낌이 나기는 어렵고, 또 중펜과 일펜이 구조상 그립감이 다르긴 해도 어차피 적응하면 또 큰 문제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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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맑은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펜이 중펜보다 강하다???
이유를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무게는 중펜이 더 무거우니 그건 아닐 거고...
라켓이 두꺼워서일까요? 아님...사각형이어서?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합니다만
일펜 썼을 때가 파워(포핸드)는 젤로 좋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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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한테 하신 질문은 아니겠지만, 일펜이 중펜보다 파워가 좋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건 다른 이유가 아니고 일펜이 대부분 통판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펜도 숏핌플 용으로 합판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중펜과 다를바 없고 오히려 더 약한 것도 많습니다. 일펜이 파워가 더 좋다는 것은 그것이 통판일 때 이야기 입니다.
통판의 일펜은 중펜 뿐 아니라 셰이크보다도 파워가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파워를 잊지 못해 중펜이 아니라 셰이크로도 전향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실제로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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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같은하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고수같은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전히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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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님의 댓글

no_profile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펜홀더의 특성상 그립의 형태가 중요한만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정통 일펜식 혹은 정통 중펜식 하이브리드식 어느 것이나 자신의 것에 맞추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일펜과 중펜의 경계가 모호할 때가 많죠. 그래서 전 그냥 펜홀드라고 부릅니다. 전 이면 러버 사용을 위해 7m 내외의 중펜 블레이드를 사용하고 그립의 용이성을 위해 일펜식 그립을 이식해서 사용하는데 일펜식 백핸드 타법을 이면 타법과 혼용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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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님의 댓글

no_profile 풍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제가 중펜을 2004년 부산의 생체 연합회 시합장에서 최초로 사용한 사람입니다.

탁구도 잘 치는 사람이 고수 이지요.
자세를 떠나서 중펜도 펜홀더의 장점을 살린다면 얼마든지 셰이크 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펜홀더 이었고 셰이크 선수들이 많아지는 시기에 백 쪽의 보강을 위해 중펜처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당연히 왕하오를 롤 모델로 해보면서 점점 저 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펜홀더의 강력한 화를 구사하면서 상대의 짧은 서브라든지 긴 서브든 펜홀더의 백 사용으로 받기 어려운 공을 중펜 이면으로 받아 선제공격 용으로 사용하고 또 중 후진에서 백 쪽으로 오는 공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때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이지만 강력한 펜홀더의 화가 있기에 중펜 이면 사용 비율은 게임당 10프로도 안되게 사용하며 무조건 돌아서서 화로 거의 공격합니다.

펜홀더 백으로 선제를 잡기에는 중펜 이면보다 약하다고 생각이 들어 왕하오가 아닌 저 나름대로의 타법으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홀더의 타구감, 강력함과 이면의 장점이 있는 중펜의 사용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 라켓 목판 무게는 52그람이고 어린이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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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 한국 중펜의 화석급이신 분이시군요.^^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말씀대로 동의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펜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해서 경기를 잘 하는 사람이 가장 중펜을 잘 쓰는 사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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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풍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칼잡이님 중펜 사용 응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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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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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5부 수준의 중펜유저입니다. 구력은 10여년 정도 됩니다. 중간에 허리디스크로 5년 정도 쉬었었구요.
처음에 일펜치다가 중펜사용한지는 6년 정도 되겠네요.
중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그립과 백쪽으로 오는 드라이브나 스메싱에 대한 수비입니다.
백쪽으로 강한 드라이브가 오면 이면으로 받으려면 각이 잘 안나와서 정말 어렵습니다. 스메싱은 더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 맞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데... 이거는 생체에서는 거의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것은 백쪽으로 공이 오면 무조건 먼저 이면타법으로 선제공격을 하는 겁니다.
중펜을 처음 잡았을 때 이면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이렇게 탁구 칠 거면 일펜으로 돌아가겠다... 싶어서 무조건 백쪽으로 공이 오면 되든 안되든 이면으로만 친다고 다짐을 하고 계속 쳤습니다.
처음엔 공을 제대로 넘기는 비율이 거의 10프로도 안되었습니다. 정말 답답했지요. 안정적으로 넘기는데만 몇달이 걸렸고... 이면으로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하는데 몇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서브 리시브부터 시작해서 거의 99프로 이면으로 치키타나 드라이브, 스메싱을 합니다. 백쪽으로 왔을 때 커트를 하거나 쇼트를 하는 경우는 1프로 이하입니다. 도저히 거리가 안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무조건 리시브부터 치키타나 드라이브를 주로 합니다. 탁구는 백쪽으로 오는 공이 70프로가 넘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이면타법으로 공을 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면타법을 제대로 한지 4년 정도 되었구요. 이제는 이면타법이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백쪽으로 오는 공에 대해 제대로 넘기는 확률이 80프로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키타나 드라이브의 회전과 괘적이 까다로워서 처음 제 공을 받는 사람들은 너무 당황합니다. 리시브부터 무조건 치키타를 해대니까... 상대방은 거의 쇼트로 블로킹해서 대기만 해야 하고... 공이 뜨면 바로 이면으로 스매싱을 합니다. 그러면 득점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지금은 2구를 이면 치키타나 드라이브로 넘기고 낮게 다시 오면 한번더 이면 드라이브... 공이 뜨면 스매싱... 그렇게 연타를 할 정도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아쉬운 것은 이면타법으로 대각선 공격은 어느정도 잘 되는데... 직선 드라이브나 스매싱은 성공율이 떨어집니다. 각조절과 힘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랑 많이 치는 동호인들은 저에게 백쪽으로 공을 안주려 합니다. 백대결에서 절대로 제가 밀리지 않고 2구부터 무조건 공격을 하니까... 본인들이 이기기 힘들기에... 백쪽으로 공을 안주려 합니다. 1부나 2부들도 저랑 치면 백쪽으로 공을 잘 안주려 합니다. 1부나 2부들에게도 저는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면타법으로 선제공격을 하기 때문에... 고수들도 계속 이면타법 공격을 받으면 쉽게 반격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중펜유저로서 내리는 결론은... 이면타법으로 몇년 정도 죽으라 연습하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갈 경우 이면타법이 아주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수준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제대로 레슨해줄 수 있는 코치도 잘 없습니다. 결국... 기본은 다른 유형의 코치에게 배우거나 동영상을 참고로 하고... 결국... 자기 스스로 연구해서 이겨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동영상도 많이 보았는데요. 저만큼 이면타법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백쪽과 중간으로 오는 공도 이면타법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는 공의 60프로 이상을 이면타법으로 치고 있습니다. 물론 커트는 거의 안하고 치키타나 드라이브, 스매싱으로 선제공격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선제를 빼앗기면 백쪽으로 오는 공격을 방어하기가 힘이 들고... 이길 확률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일단 이면으로 선제를 잡으면... 득점확률은 굉장히 높아집니다.

결국... 중펜으로 탁구를 친다면... 죽었다 생각하고 몇년동안 백쪽으로 오는 거의 모든 공을 이면타법으로 계속 친다면... 이면타법의 수준이 어느 레벨까지 올라갈 것이고... 그러면... 분명히 승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처럼 이면타법으로 성공하는 동호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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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펜을 쓰면 꼭 그렇게 이면타법으로만 한다는 그런게 필요한가요? 아! 이건 뭔가 반론을 제기하려는게 아니라 그 부분을 제가 잘 몰라서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물론 중국 선수들처럼 아주 어릴 때부터 이면타법 중심으로 습득을 하고 몸에 익어서 그게 더 편한 정도까지 가 있다면 당연히 그게 정상이겠지만요.
일반적으로 오래 치다가 중펜으로 바꾼 동호인들의 경우 뭐라해도 쇼트나 커트 같은 건 아무래도 전면이 훨씬 더 편한데 그런 건 그렇게 전면으로 하고 공격이 필요할 때만 이면 타법을 쓰면 뭔가 문제점이 있나요?

토토님도 말씀을 들어보니 그런 부분의 디테일한 게 어려워서 거의 공격으로 그걸 커버한다고 하시는데 탁구라는게 온리 공격만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굳이 그리해야할만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그게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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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질문이십니다. 굳이 이면으로 공격을 안하고도 경기를 잘한다면 그렇게 안쳐도 문제가 없습니다. 마린 스타일로 해서 이길 수 있다면 그렇게 치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밤에 여기서 전승호 라는 중펜유저의 동영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생체 탁구에서 저렇게 이면타법을 자유자재로 쓰는 동호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경이롭더군요. 제 실력은 그기에 한참 못 미치지지만... 그래도 제 주변에서는 중펜을 저만큼 이면으로 많이 공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전승호 동호인의 경기를 보면 다른 유형의 생체 최강 고수들도 대처하기가 어려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이면타법 공격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쪽으로 올 때 커트나 쇼트를 거의 대지 않고 치키타나 드라이브를 주로 하시더군요. 그리고 선제를 먼저 잡는 경우가 많으시고... 제가 하는 스타일과 거의 흡사합니다. 물론 실력은 제가 상대가 안되지만...

칼잡이몽해님께서는 쇼트나 커트가 훨씬 편하셔서 그렇게 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소위 마린 스타일 중펜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펜을 잡았다면... 마린 스타일보다는 왕하오 스타일이 훨씬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린 스타일이 생체에서는 잘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탁구는 기본적으로 오른손잡이 백쪽으로 공을 많이 주게 되어 있잖아요. 그것도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민볼이나 횡회전보다는 짧고 많이 깎는 하회전 공을 백쪽으로 많이 줍니다. 그러면 커트를 짧게 대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면 내가 선제공격을 잡을 확률은 떨어집니다. 부수가 올라갈수록 선제공격을 먼저 하는 쪽이 득점확률이 올라갑니다. 선제공격을 하고 넘어오는 공을 계속 연타로 공격하면 득점확률은 더 올라갑니다. 특히 중펜의 이면타법으로 치키타나 이면드라이브를 하면 회전과 괘적이 까다로워서 상대는 거의 다 쇼트를 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80프로 이상이 다시 내가 이면타법으로 공격하기 좋은 공으로 돌아옵니다. 그 공이 낮으면 다시 이면드라이브를 걸고... 높으면 스매싱으로 하면 상대방은 점점 뒤로 밀려납니다. 생체에서 쉐이크나 일펜유저로서 치키타나 백드라이브를 자유자재로 거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 말은 반대로 이해하면... 내가 백드라이브나 치키타를 자유자재로 걸면 상대방들은 받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특히나 이면으로 걸면 쉐이크나 일펜으로 하는 드라이브보다 더 회전과 괘적이 까다롭게 떨어집니다. 저는 중국러버를 사용하는데 중국러버의 특징이 회전이 더 많고 공이 잘 나가지 않습니다. 중국러버로 이면타법을 잘하게 되면 상대방이 볼 때에는 공이 회전이 많은 데다가 쇼트 대기에도 애매하게 공이 오기 때문에 많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탁구는 부수가 올라갈수록 선제공격을 잘하는 사람의 승률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를 보더라도 선제공격을 먼저 잡는 사람이 승률이 높습니다. 물론 완전히 수비형 탁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지요. 그렇다면 선제를 얼마나 많이 잡느냐가 중요하게 됩니다. 결국 상대방은 내가 선제공격을 못하게 백쪽으로 공을 많이 줄 수 밖에 없고 짧고 하회전이 많은 커트성 서브를 많이 넣게 됩니다. 그 때 가장 좋은 선제공격 방법은 치키타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아시겠지만 생체에서 치키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지요.  하지만 중펜은 다른 유형에 비해 치키타 걸기가 수월하고 공의 회전과 괘적이 상대가 받기에 까다롭습니다. 결국... 그렇게 선제공격권을 잡으면 득점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국... 탁구도 부수가 올라갈수록 확률높은 공격기술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겨우 5부지만... 저보다 상위부수들도 저랑 경기하면 까다로워하고 짜증을 잘 냅니다. 제 승률이 80프로 이상 나옵니다. 결국 저는 득점확률을 높이기 위해 이면타법을 많이 하기로 선택하였고... 지금도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마린스타일로 중펜을 쳐도 승률이 잘나오면 상관이 없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마린스타일이 오히려 중펜으로서는 잘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확률게임이고 선택은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득점확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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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또 반론이나 논쟁을 할 의도는 없구요. 말씀을 듣다보니 납득이 안 되는 점이 있어서요.

선제공격을 먼저 잡는 사람이 승률이 높다라는 것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이유가 없는 완전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의문을 가졌던 부분은 토토님이 이면 드라이브를 치키타나 이면 드라이브 등으로 늘 그렇게 선제를 잡으려 애쓰는 이유는 바로 이면으로 쇼트나 커트 등의 디테일한 기술 구사가 어려워서라고 말씀하셨던 부분 때문에 드린 말씀이거든요?

즉, 백으로 오는 공에 대해서 수비도 어렵고 백으로 상대가 걸어오는 공에 대해 맞드라이브는 생체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이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그래서 무조건 선제를 잡으려고 이면으로 공격만을 하고 있는데 첨에는 10%도 안 됐는데 6년이 된 지금 백으로 오는 걸 제대로 넘길 확률이 80%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은 6년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20%는 놓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 되구요. 그래서 과연 그게 옳은 건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중국 선수들을 보면 이면만을 사용하는 경우 커트나 쇼트, 블록 등등 모든 기술을 이면으로 구사 가능하더군요.
그럴 경우에는 당연히 이면만을 사용할 수도 있겠죠. 물론 저는 그래도 그게 과연 전면과 이면을 혼용하는 것에 비해 장점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 어떤 날고 기는 선수라도 날아오는 모든 공을 공격만 할 수는 없어요. 성공률은 노력에 따라 당연히 높일 수 있지만 오직 그것만 한다면 반드시 놓치는 공들이 오지요. 예를 들어 제가 토토님하고 경기를 하는 일이 있다면 토토님은 무조건 백핸드로 가면 선제로 공격해온다는 것을 알겠지요. 그러면 공격하기 쉬운 공들을 백으로 줄까요? 절대로 공격하기 쉽지 않은 공을 주려고 애쓰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공격으로 처리한다.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의문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른 건 하기가 어렵고 오직 공격만을 해야하는 이면을 왜 굳이 그것만으로 고집할 이유가 뭘까요?
다른 디테일한 기술들을 전면으로 쓰고 공격이 필요할 때만 이면으로 하면 되지 않나요? 저는 그게 의문인 거예요.
굳이 잘 되는 기술들을 버리고 억지로 공격 일변도로만 해야하는 불완전한 백핸드를 그 이면이라는 것 때문에 해야할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것이죠.

말씀대로 모든 공을 선제로 공격할 수 있다면 강한 탁구가 되지요. 하지만 반대로 셰이크로 모든 백핸드로 오는 공을 선제로 공격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요? 물론 포핸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쪽이든 탁구에서 모든 공을 선제로 공격할 수 있고 그게 할 때마다 성공한다면 그 사람은 초 강자가 되지 않을까요? 그게 꼭 중펜이라서 되는 걸까요?
만약에 모든 공을 먼저 제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탁구인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저는 분명히 셰이크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하고 강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제 주위에도 중펜 잘 하는 친구들 많이 있고요. 1부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꽤 알려진 중펜 1부 고수도 있는데요.
이 친구도 중국 러버를 쓰고 이면을 기가 막히게 씁니다. 심지어 커트나 쇼트 블럭 등도 이면으로 다 해냅니다.
그런데 그 이면 공격 제가 수비수이던 시절에요. 셰이크 백핸드 드라이브보다 중펜 이면드라이브가 훨씬 받기 쉬웠어요.

물론 처음에는 좀 헷갈립니다. 궤적이 셰이크랑 조금 다르고 횡회전이 묻어있어서 좀 헷갈리긴 해요.
하지만 셰이크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지고 막기가 더 좋더군요.

저는 중펜 이면 드라이브는 느닷없이 나올 때 무섭지 계속 그것만 한다면 하나도 안 무섭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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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이건 추가로 제가 중펜을 잡았다면 마린 스타일 보다 왕하오 스타일이 장점이 많다라고 하신 부분은 토토님에 대한 반론이 아니구요. 평소 제 생각이 그런 것인데요. 그건 다른 글에서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마린 스타일이 훨씬 낫다고 생각을 해요. 마린이 이면 드라이브를 아예 안한다면 어느쪽이 나은지 좀 고민을 하겠지만 전면과 이면을 최대한 병행하는 방식인 마린 스타일이 훨씬 낫다는 게 제 생각인데 그건 왜 그런가 하면요.

왕하오식 이면은요. 셰이크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왕하오 자신조차도 다시 탁구를 한다면 셰이크를 할 것 같다는 말을 한 걸 본 기억이 있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면요. 펜홀더의 장점은 섬세한 감각 때문이거든요? 즉 탁구 라켓에 다섯 손가락이 모두 작용하는 펜홀더가 감각적으로 셰이크보다 훨씬 섬세한 감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잔플레이에서 매우 유리하고 포핸드시 정확한 각을 잡기가 더 유리하다는 점도 있구요. 아무튼 그런 펜홀더의 장점들이 있는데요.
일펜의 경우 백핸드에 드라이브라는 공격 기능이 없어서 셰이크보다 불리하다고들 하잖아요. 물론 드라이브가 없는거지 백핸드 스매싱은 여전히 위력 있게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게 불리하다고 치고 그래서 일펜보다 중펜이 더 매리트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죠. 펜홀더가 못가진 그 백핸드 드라이브를 보강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요.

까놓고 말해서 백핸드 드라이브 하나를 제외하면 사실 펜홀더가 더 낫지 않습니까? 감각도 더 섬세하고 특히 셰이크는 몸통 오른쪽 부분에 약점이 있죠. 그래서 그걸 풋웍으로 커버해야 되지요. 그런데 펜홀더는 그런 사각이 없습니다. 심지어 완전 오른쪽에서도 쇼트가 가능해요. 그래서 나이 많은 어르신들 보면 오직 쇼트만 가지고도 경기를 아주 잘하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왕하오식으로 한다고 해보면요.

포핸드는 전면으로만 하고 백핸드는 이면으로만 해요. 그럼 셰이크랑 다른게 뭘까요? 아니죠 셰이크보다 못하죠.
왜냐 라켓을 쥐고 오른쪽 왼쪽으로 팔을 뻗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셰이크가 반경이 더 넓습니다. 그리고 스윙을 해보면 훨씬 셰이크가 힘이 있죠. 그렇다면 대체 그렇게 칠 때 중펜의 장점이 뭘까요? 저는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없어요.

마린 스타일일 때 바로 중펜의 최대 강점이 생기는 것이죠.

사실 우리가 아는 정도 수준의 톱랭커들 중에 왕하오 스타일은 왕하오 밖에 없죠?
물론 중국에 보면 왕하오 식으로 치는 사람 엄청 많은데요.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나요?
그게 셰이크보다 장점이 있다면 중국이 세계 최강인데 당연히 중펜으로 정상에 있는 사람이 훨씬 많아야 하지 않나요?

또 왕하오는 세번을 올림픽에 나갔지만 세번을 모두 실패했어요. 그것도 올림픽만 재수 없어서 그랬으 뿐 여전히 당시 왕하오는 최강이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큰 경기에 강하지 않으면 그건 강한 게 아니에요. 스무번을 이기다가 유승민에게 딱 한번을 져도 그게 올림픽에서 졌다. 그건 강한 게 아닙니다. 큰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야 강한 거 잖아요.
평소에는 마린보다 분명히 나은데 올림픽에서 마린에게 져서 또 은메달이었다. 그건 강한게 아니에요. 유승민이 강한 것이고 마린이 강한거죠.

그걸 멘탈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그게 왕하오식의 치명적 약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당연히 저 개인 생각입니다.
왕하오식은 셰이크보다 약하면서 펜홀더의 강점이 없어요. 왕하오라는 특이한 사람이 그 방식으로 매우 잘 쳤지만 치명적 약점이 있는 방식이므로 올림픽 같은 큰 경기에서 만나는 상대 선수는 그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 것이고, 그 어려움 속에서 멘탈도 나가는 것이구요. 그런 이유가 클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요.

아무튼 저는 그런 이유로 중펜을 잡았으면 왕하오식이 장점이 더 많다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반론이 아니고 제 의견이에요. 오해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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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저는 일단 중펜을 제가 선택을 했고... 중펜을 사용을 하는데 단점이 왜 없겠습니까? 많지요. 그럼에도 중펜을 사용해야 한다면... 그런 단점들에 비해서 장점이 더 많다면 문제가 안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면으로 닥공을 선택을 하고 연습을 했구요. 단점이 많음에도 그런 단점들을 커버해내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그냥 이면 닥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제 스타일이 득점확률을 높였고... 승률도 높게 나오기에 만족합니다. 그렇다면 된거 아닌가요? 제가 잘 사용하고 있고 득점확률이 높고 승률이 높은데... 문제될게 무엇인지요. 탁구가 안되고 승률이 안나오고 실력향상이 안되고... 제가 제 스타일에 불만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저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제 스타일의 탁구에 만족하면서 즐탁하고 있습니다. 문제될게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이면으로 80프로 정도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면 훌륭한거 아닌지요. 1부 선수부도 80프로 넘게 성공하나요? 백프로는 아무도 없잖아요. 그정도면 훌륭하다고 봅니다. 전면과 이면을 혼용해서 사용해서 잘되면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초기에 전면과 이면을 사용하려 했지만... 그냥 무의식적으로 전면을 계속 사용하였고... 이면의 실력이 늘지도 않고 활용도가 없어지면서... 그럴 바엔 차라리 일펜으로 돌아갈거 같아서 그냥 무작정 이면으로 계속 했고... 지금은 제 실력에 만족합니다.

제가 이면으로 무조건 공격하니까... 저를 자주 상대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어떻게 하면 이면공격을 안당할까... 라고 고민하고 여러가지 서브를 넣었지요. 그런 변화에 저도 이면공격이 잘 안되기도 하였는데... 그런 변화된 공들을 계속 받으면서 이면공격을 시도하다 보니까... 지금은 왠만한 공들은 다 이면으로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길게오는 공들은 오히려 공격하기가 더 쉽구요. 짧은 화회전 카트서브는 치키타로... 횡회전 서브는 받기가 더 쉽습니다. 훅서브도 덮어서 감아올리면 되구요. 전진회전 서브는 위에서 완전히 눌러서 약간 강하게 때리듯이 받으면 상대가 더 어려워집니다. 강한 드라이브처럼 날아가니까요. 지금은 1,2부랑 쳐도 거의 대부분의 서브를 치키타나 드라이브로 공격합니다. 물론 그 분들의 공에 적응한 측면도 있지요. 그 분들도 저랑 시합하면... 백쪽으로 공을 잘 안줍니다. 일단 제가 이면공격을 하면 회전이 많고 가라앉는 특성탓에 쇼트를 대야 하구요. 그러면 제가 공격찬스가 오기 때문입니다. 중간이나 화쪽 짧은 서브를 주로 하시더군요.

당연히 이면보다는 전면으로 공을 다루는게 더 쉽겠지요. 그러나 화쪽으로 상대가 공을 잘 안주잖아요. 그래서 받기 어려우라고 계속 백쪽으로 주니 저는 당연히 백쪽은 자신있게 선제공격을 하고 득점이 올라가는 겁니다. 제가 아직은 부수가 높은 편이 아닙니다. 4부로 올려야 할 상황이긴 합니다. 상위부수들이랑 해도 승률이 나오는 편이니까요.

물론 쉐이크로 치키타나 백드라이브로 강한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면 하면 됩니다. 저는 중펜을 선택했을 뿐이고 나름 기본 실력을 익혔을 뿐이고... 만족하고 즐탁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만족하고 잘 치고 있는데 궂이 태클을 거실 필요는 없지 않는지요.

제 주변에도 3부 수비수가 있습니다. 그 분과 경기하면... 일단 백쪽으로 반횡회전 서브가 옵니다. 일부러 걸으라고 주는 거지요. 그러면 저는 이면 드라이브나 치키타로 대각선으로 걸어줍니다. 그러면 상대가 커트로 깎아서 또 백쪽으로 보통 옵니다. 그 때 공이 뜨면 저는 깎여있는 공이지만 이면으로 스매싱을 합니다. 낮으면 다시 이면 드라이브로 넘깁니다. 물론 이 때는 너무 짧은 커트로 오면 저도 살짝 커트로 다시 넘깁니다. 그러다가 중앙이나 화쪽으로 오면 돌아서서 화드라이브로 전환합니다. 수비수 공이 무조건 낮게 깔아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스를 다변화하고 짧게 했다가 길게 했다가 하면서 공이 뜨거나 상대가 실수하기를 기다립니다. 공이 떠서 오면 찬스가 오는 거지요. 그 3부 수비수도 강 3부라서 약하지 않지만... 저와의 전적은 제가 80프로 정도로 승률이 앞섭니다.

마린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치면 됩니다. 왕하오가 좋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치면 됩니다. 왕하오가 올림픽 금메달은 못 땄지만... 세계랭킹 1위를 5-6년동안이나 하면서 세계최강자리를 유지하였다는 것은 명백한 팩트이지요. 그리고 같은 시대에 마린은 왕하오에게 이긴 적이 있긴 했지만... 만년 2인자였던 것도 팩트입니다. 두 유형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떤 유형을 선택해도 결국 자기가 기술을 갈고 닦아서 잘치면 그만입니다. 지금도 일펜으로 잘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펜 선수들이 거의 사라졌다고 해서 생체 동호인들 일펜 고수가 없어지지 않았듯이... 중펜도 마린이든 왕하오든... 자기가 선택하고 열심히 연습하면 생체 고수가 되고 즐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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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당연히 자기 좋은대로 하는 게 맞습니다.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제 의견을 말하고 있을 뿐이고요.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있을 뿐이에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그렇게 백핸드는 닥공 스타일로 해서 별 문제 없이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만약에 상대가 그걸 파악하고 서브를 가운데나 어중간하게 주고 뭐 어떻든 탁구를 치면서 모든 공을 2구부터 공격을 하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상대가 공격을 백쪽으로 해오면 어떻게 하십니까? 백이든 포어든 무조건 2구부터 공격을 하시나요? 또 한 번 공격하면 죽으나 사나 계속 공격을 하시나요? 늦추기도 하나요?
어쨌든 무조건 2구부터 공격 일변도로만 플레이를 한다면 뭐 잘 모르겠지만요.
예를 들어 포어핸드는 바로 공격에 들어가는 게 아니다라든가 계속 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늦추기도 한다든가 할 때 탁구를 치면서 피치 못하게 상대가 먼저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을 거 아니겠어요.
근데 그 때 상대가 토토님이 백으로 주면 무조건 공격밖에 못한다라는 것을 알고 백으로만 공격을 할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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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의 댓글

no_profile 토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는 2구부터 거의 다 이면으로 공격합니다. 일단 공격을 시작하면 공격을 계속 합니다. 일단 공격권을 내어주면 약한 공은 가볍게 치거나 버티고... 찬스를 줬다고 생각되면 아예 뒤로 물러나 수비를 합니다. 상대가 화쪽 길게 주면 거의 화드라이버로 공격을 하고... 중앙쪽으로 주면 치키타로... 화쪽 짧게 주면 주로 플릭으로 칩니다. 백쪽은 제가 거의 선제공격을 하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횟수는 적은 편입니다. 제가 서브 넣을 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빠른 너클서브를 합니다. 그러면 상대가 쇼트대면 네트 걸리고... 좀 길게 보내면 저에게 공격 찬스가 옵니다. 백드라이버를 걸면 제가 이면 스매싱을 주로 하기 때문에 상대가 쉽게 빠른 너클서브를 백드라이브를 못합니다. 1-2부들도 쉽사리 못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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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그렇군요. 탁구에서 그게 가능한 건지 플레이 하는 모습을 한 번 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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