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etman 태국의 떠오르는 센세이션

나는 최근에 Phum Viphurit이라는 태국 아티스트를 발견한 뒤로 태국 인디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태국 아티스트들은 생각보다 트렌디한 감각이 있었으며, 특유의 파스텔톤 영상미도 인상 깊었다. 특히, 최근에 Rocketman이라는 인디밴드를 발견했는데, 이 밴드가 정말 마음에 든다.

혹시 Rocketman을 듣자마자 엘튼존의 일생을 담은 2019년 영화 Rocketman을 생각했다면, 여러분은 이 밴드의 유래를 어느 정도 맞췄다. Rocketman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Rocketman은 동네 소꿉친구였던 Mut, Nut, Pon, Om 그리고 Kwan이 2013년에 결성했는데, 엘튼존의 1972년 히트곡 ‘Rocket Man’을 참고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그들은 Phum Viphurit이 소속된 Rats Records와 계약을 맺게 되고, “Fool Me,” “Love You Wrong”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처음 듣게 된 Rocketman의 트랙은 “Lost Film”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뉴잭스윙과 재즈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서 참신함을 준다. 이렇듯, 이 밴드는 다양한 장르를 잘 섞어서 예상치 못한 신선함을 주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모든 노래를 영어로 부른다는 것도 좋다.) 

Rocketman은 본인들의 장르를 Experimental Pop & Soul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나는 이 밴드는 뭔가 다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금방 유명해질 것이라는 확신도 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들의 음악을 꼭 한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Read this article in both English and Korean below.

The Asians Culture